조글로로고
미국인 화가가 그린 유관순 열사…“애국심과 용기에 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일 08시24분    조회:11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의 함성이 지금도 귓전을 울리는 듯하다.

美 캘리포니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중견 화가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어찌 우리 잊으랴', 이번 전시회의 주제다. 한국인들의 자유를 향한 그 날의 외침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그린 작품들을 모았다.

한인 갤러리 관장의 초대로 3·1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 화가들은 뜻을 모아 그 날의 함성을 기린 작품들을 출품했다. 





미국인 여류 화가…“내 마음이 둘로 쪼개졌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칼라바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화가 모린 가프니 울프슨 씨는 항일 독립운동의 표상인 유관순 열사를 그린 작품 4점을 전시회에 내놓았다.

그녀는 전시회에 앞서 남다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분(유관순 열사)이 어떻게 16살에 투옥되고, 조롱당하고, 고문받았는지 알고 제 마음은 둘로 쪼개졌습니다."

울프슨 씨는 "절친한 친구가 3·1운동에 관심을 두게 하기 전까지 이 운동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두 달 간 3·1운동에 대해 조사하는 과정에 마음에 각인된 사람이 유관순 열사였습니다다"라며 "그분은 아주 어렸음에도 용감했고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와 아주 강한 영적인 연결고리를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일랜드계 미국인인 울프슨 씨는 "아일랜드도 많은 탄압을 받았기 때문에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인생을 살면서 힘든 일이 많았고 내 정체성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유관순 열사는 16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자신이 누군지에 대한 정체성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3·1 운동에 대해 조사하면서 유관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분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에게 가해졌던 잔혹한 행위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는 유관순 열사가 순교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죠."라고 덧붙였다.




“한국 사람들의 자유를 위한 치열한 분투는 꼭 기억돼야!”

작품 2점을 출품한 데이비드 에딩턴 씨도 "이번에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3·1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한국의 3·1운동과 한국인들이 겪었던 불안, 공포, 학살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시회 참여를 위해 자료를 찾아보면서 한국에 있었던 일본의 공격과 착취를 알게 됐습니다. 마치 누군가의 폭로를 들은 것 같았습니다."라며 일제의 만행에 깜짝 놀랐다는 말을 덧붙였다.

에딩턴 씨는 "무기를 들지도 않은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어 갔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1919년 한국인이 겪었을 고통과 함께 세상에서 벌어지는 불의를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한국 사람들의 자유를 향한 치열한 분투를 꼭 기억하자."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오미화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일어났던 3·1운동을 상기시키는 것은 물론 자유를 위하여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는 비슷한 저항운동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특별한 3월을 맞는 미국 캘리포니아 채츠워스의 프록시 플레이스 갤러리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된다.


kbs

파일 [ 9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터키 이스탄불의 한 공항 화장실에서 자신의 아이를 팔려던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 20대 여성이 공항 화장실에서 다른 여성에게 310유로(한화 약 45만원)를 받고 자신의 아이를 팔았다가 적발됐다. 이 여성은 아이를 검은 가방에 넣은 채 택시를 타고 공항...
  • 2013-11-09
  •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한 사립학교의 여성 교장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 세 마리를 방치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사립학교 교장인 로사 마티네즈(57)는 지난 4일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 세 마리를 데리고 뒤늦게 동물 병원을 찾았다. ...
  • 2013-11-08
  • [서울신문 나우뉴스]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과도하게 술을 마신 여자가 공항에서 난동을 부렸다. 여자는 한동한 추태를 보이다가 비행기에 타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비행기에는 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0대로 보이는 익명의 여자의 술주정은 인터넷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누군가 영상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 2013-11-08
  •     현지시간으로 11월 4일, 미국 남성 버논 메날드(하)는 100세 생일을 맞이했다. 그날 버논은 비행기를 타고 3900메터 높이에서 스카이 다이빙(高空跳伞)을 하여 평생 소원을 이루었다. 길림신문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근 핼러윈 데이 기념으로 보스턴 마라톤 테러 희생자의 복장을 코스튬해 물의를 일으킨 여성이 직장에서 해고되는 것은 물론 살해위협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의 ‘테러 대상’이 된 논란의 여성은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알리시아 앤 린치(22). 사건은 지난주 아무...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의 32세 남성이 11살짜리 딸을 때리고 강간해줄 사람을 모집하는 광고를 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와 지역 언론 등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브링크만이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은 최근 자신이 보는 가운데 11세 딸을 때리고 강간해줄 사람을 구한다는 광고를 온라...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분을 위장한 채 마약 범죄 수사에 나선 여성 비밀경찰이 용의자와 사랑에 빠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 경찰은 유부녀로 알려졌으며 동료 비밀경찰까지 위험에 빠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경찰은 13년차 경력의 전직 형사 제시카 데버-자큐즈(38)를 ...
  • 2013-11-07
  •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국 체스트에 있는 한 유명 클럽에서 911테러 당시 붕괴하는 트윈타워의 형상을 묘사한 복장을 착용한 여대생들이 최고 의상으로 우승을 자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의 ‘선(The Sun)’ 지에 5일 처음 보도된 이 내용은 순식...
  • 2013-11-07
  • 미국에서는 8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결국 숨지게 한것도 모자라 시신까지 불태워서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시간 2일 새벽 조지아주 애틀랜타. 딸이 독극물을 마셨다는 남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앞 쓰레기통에서 심하게 불 탄 10살짜리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콜린 플린/귀넷카운티 수사관...
  • 2013-11-06
  • 11월5일 강소성 남경시 현무호공원에서 아침단련을 하던 시민이 버려진 갓난애를 발견, 이미 얼어죽은 상태였다. 사건제보를 받고 경찰들이 현장에 와 현장에 있던 감시카메라를 근거로 갓난애를 버려 얼어죽게 한 매정한 장본인을 찾고있다. 길림신문
  • 2013-11-06
  •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70대 호주 신부가 거의 30년동안 10대 아동들을 상대로 성폭행과 추행을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현역 신부인 피니언 이건(78)은 1961∼1987년 사이 자신이 근무하던 교구에서 10∼17세 소녀들을 상대로 반복적인 성폭행과 성추행을 일삼아온 혐의로 기소...
  • 2013-11-06
  • [서울신문 나우뉴스]다락방에서 잠자던 작은 조각상이 경매에 나와 우리 돈으로 무려 55억원에 팔렸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허드슨에서 열린 경매에서 지난 1912년 러시아에서 제작된 조각상이 당초 예상가의 6배가 넘는 520만 달러에 낙찰됐다. 화제의 이 조각상은 유럽 장식미술의 최고 거장이라 불리는 제정 러시아...
  • 2013-11-06
  • [서울신문 나우뉴스]사나운 맹수와 ‘피보다 진한’ 우정을 나누며 거침없이 허그를 하는 리얼 ‘짐승남’들이 언론에 소개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한 관목지대에 서식하는 암컷 사자인 ‘시르가’(Sirga)는 맹수임에도 불구하고 애교 넘치는 포옹을 쉬지 않는다. 시르가가...
  • 2013-11-06
  • [서울신문 나우뉴스]대형 슈퍼마켓에서 산 바나나에 세계 최강의 독을 가진 거미가 발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 뻔한 화제의 주부는 영국 런던에 사는 주부 콘시 테일러(29). 테일러는 최근 집 근처 대형 슈퍼마켓에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콜롬비아산 바나나를 샀다. 그러나 집에서 먹기 위해...
  • 2013-11-06
  • [서울신문 나우뉴스]자신이 버려진 곳에서 6개월 째 주인을 기다리는 개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중국 충칭시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한 ‘왕차이’(旺财)라는 이름의 개는 지난 3월 주인이 이사를 가면서 버리고 간 유기견이다. 동네 주민들은 당시 왕차이가 집 앞에 버려져 있다가 한 동물 매매업...
  • 2013-11-06
  • [서울신문 나우뉴스] 수 십 년간 청소 한 번 하지 않고 살고 있는 독특한 여성의 집이 소개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미국 케이블 방송 TLC의 한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 집은 미첼(56)이라는 아시아계 미국 여성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방 3개, 작은 주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제는 그녀가 청소를 하거나 쓰...
  • 2013-11-06
  • [서울신문 나우뉴스] 과거 독일 나치 정권이 약탈한 세계 유명 화가의 작품 중 일부가 차례차례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중에는 세기의 화가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마르크 샤갈의 미공개 작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당국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티스의...
  • 2013-11-06
  • 美 클리블랜드 감금사건 피해자, 방송서 학대 기억 토로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잠깐만 들어와 보라고 했어요. 위층에 강아지가 있다고요. 한 마리 데려가서 제 아들에게 줘도 좋다고 했어요." 지난 2002년 미국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 당시 21세이던 미셸 나이트는 그것이 11년에 걸친 '지옥 같은' ...
  • 2013-11-06
  • 상해 한 거리에 50여개 CCTV 설치, 행인들 놀라움을 금치 못해   2013년 11월 3일, 상해시 보산구 우의로와 극산로 교차로에 근 60개의 CCTV를 설치하여 많은 운전기사와 행인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중에 설치한 장대에 빼곡히 달려있는 CCTV는 마치 “제비”가 장대에 앉아있는듯 했다. 길을 가던...
  • 2013-11-05
  • [서울신문 나우뉴스]’망자의 날’에 좀비강도사건이 발생했다. 멕시코시티에서 좀비와 미이라로 분장한 강도단이 보석상을 털어 도주했다. 좀비와 미이라 사이에는 유명 공포물시리즈 ‘사탄의 인형’에 등장하는 처키로 분장한 강도도 끼어 있었다. 2일(이하 현지시각) 멕시코에선 최대 명절 중 하나...
  • 2013-11-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