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폭행 후 “죽었으면 버려”…여고생의 죽음, 막을 수 있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2일 08시10분    조회:12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018년 9월13일 새벽, 전남 영광의 한 시골마을의 한 모텔에서 고등학교 1학년 A양(16세)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열여섯 여고생은 왜 모텔에서 죽음을 맞이한 걸까? 11일 밤 8시55분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영광 여고생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술 먹이고 성폭행→사망→방치..잔인한 범행

A양은 사건 당일 새벽, 알고 지내던 남학생 두 명과 함께 마을에 있는 한 모텔로 향했다. 이들은 초성 게임을 해서 진 사람이 벌주를 마시기로 했는데 게임에서 계속 진 A양은 1시간30여 분 만에 소주 3병 가량을 마시고 쓰러졌다. 

남학생 둘은 만취해 쓰러진 A양을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도 찍었다. 범행 후 남학생들은 A양을 모텔 방에 내버려 둔 채 빠져나왔고, A양은 모텔 방에서 그대로 사망했다. 도대체 왜 A양은 죽음까지 이르게 된 것일까.


계획된 범죄..막을 수 있었던 죽음?

성폭행을 당한 후 홀로 남겨진 모텔 방에서 목숨을 잃은 A양. 부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405%, 급성 알코올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당시 남학생들은 A양을 취하게 만들어 성폭행할 목적으로 자기들끼리 게임의 답을 미리 짜고 의도적으로 A양에게 벌주를 연거푸 마시게 한 것으로 확인됐고 한 남학생의 SNS에는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을 암시하는 글까지 게재돼 있었다. 

또 A양을 모텔에 그대로 둔 채 빠져나온 남학생들은 지인에게 “모텔에 가서 A양이 살았으면 데려 나오고 죽었으면 버려라”라는 얘기까지 했다.

더 놀라운 것은 성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A양이 사망에 이르게 된 이번 사건 한 달 전쯤에도 A양에게 비슷한 수법의 성폭행이 일어났었고, 그때도 같은 남학생이 연루됐다는 것이다. 그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졌다면 A양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던 건 아닐까?

현재 남학생들은 특수 성폭행과 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재판부는 A양에 대한 남학생들의 성폭행 혐의는 인정했지만,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예상하기엔 어렵다며 치사 혐의는 무죄로 판결했다. A양의 가족들은 A양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제보자들’에서는 사건 당일 A양의 행적을 되짚어 사건의 내막을 알아보고 사각지대에 놓여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이데일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열여덟 살 생일을 맞은 소녀가 스카이다이빙 중 추락사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멕시코 현지언론은 24일(현지시간)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10대 소녀가 낙하산이 펼쳐지지 않아 그대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함께 스카이다이빙에 나섰던 교관 1명도 사망했다. 바네사 이본 멜렌데즈 카르데나스는 자신의 18번째...
  • 2019-03-29
  • 미국 클럽 앞에서 바운서(식당, 극장, 클럽 정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으로서 비회원이거나 원하지 않는 고객을 들여보내지 않는 일을 하는 사람)가 한 손님에 "뚱뚱해 입장할 수 없다"고 말하자 줄을 서 있던 다른 손님들이 보인 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올라온 관련 게시물은 미국판 몰...
  • 2019-03-29
  • 군고구마 가게를 운영하는 일본의 '시바견'이 화제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넥스트 샤크는 노점을 지키며 손님들을 사로잡은 시바견 '켄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본 홋카이도 남서부 삿포로에 사는 켄쿤은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직업’을 갖고 있다.  거주지 인근에서 군고...
  • 2019-03-29
  • 백인 남성에 대한 동양 여성의 성적 판타지를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독일의 한 온라인 광고가 한국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AFP 통신이 28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광고를 보고 분노한 많은 여성들은 광고 삭제는 물론 제작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독일 대형 유통업체인 혼바흐(Hornbach)가 제작...
  • 2019-03-29
  • 한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가 서로 다른 아버지를 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현지 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푸젠 성 남동부 샤먼시에 사는 A 씨(여성)가 낳은 쌍둥이 형제는 각각 아버지가 다르다. 여성 A 씨는 남편 B 씨와의 사이에서 이란성 쌍둥이를 낳았으나 남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쌍둥이...
  • 2019-03-29
  • 신도 성폭행 혐의로 10년간 복역했던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씨 근황이 27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전해졌다. JMS는 국내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곳이다. 방송에 따르면 정명석은 수감 전과 다를 바 없는 ‘황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는 현재 JMS&n...
  • 2019-03-29
  •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슬람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에서 한 테마파크가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이유로 인어상의 상반신을 천으로 가려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 해변에 있는 테마파크 '안촐 드림랜드'는 최근 공원 내 2곳에 설치된 인어상의...
  • 2019-03-28
  • “여성 국회의원이 레게머리 하고 빨간 립스틱 발라도 될까요?”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아야나 프레슬리(45·메사추세츠) 민주당 하원의원이 승리연설에서 농담처럼 던진 질문이자 선언입니다. 프레슬리는 ‘블레이즈 헤어’, 일명 레게머리를 하고 워싱턴에 진출한 흑인 여성입...
  • 2019-03-28
  • 정류장을 놓쳐 화가 난 승객이 기사를 자리에서 끌어내 버스가 홀로 달리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것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후난성 창사 시내를 달리던 버스 안. 정류장을 내릴 때를 놓쳐 화가 난 노인이 운전 중인 기사에게 다가갔다. 노인은 정차를 요구했지만 이미 정류장을 ...
  • 2019-03-28
  • 한 방글라데시 임신부가 26일 간격으로 세 아이를 출산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아리파 술타나(20)는 지난달 정상 분만을 통해 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 당시 의사들은 그에게 자궁이 두 개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또 다른 자궁에는 쌍둥이가 자라고 있었다.  술타나의 출산을...
  • 2019-03-28
  • 26일 서울 이태원 도로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수십장이 허공에 뿌려져 돈을 주으려는 사람들로 일대가 북새통이 됐다고 TV조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돈뭉치 주인은 사우디아라비아대사관 직원 A씨로, 돈뭉치를 차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출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인근 폐쇄회로(CC)TV를 보면 도로에 떨어...
  • 2019-03-28
  •  어깨 위에 올라타는 고양이와 낚시하는 고양이.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 닭들과 사랑에 빠진 고등학생. 길이만 2m10cm 의문의 머리카락. 외발자전거로 산을 타는 남자. 28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의 주인공들이다. ◆ 별난 냥이들 별난 고양이들을 찾아서 순간포착...
  • 2019-03-28
  • 영국에서 맹견 한 마리가 아이를 습격한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개 주인에게 최근 집행유예 판결과 평생 개 사육 금지 명령이 내려졌다고 미러닷컴과 메트로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랭커셔주 프레스턴에 사는 당시 만 4세 여자아이 틸리 베이지(5)는 밖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근처에 사는 돈 홀트...
  • 2019-03-27
  • 중국에서 샴푸인줄 알고 농약으로 머리를 감은 남성이 결국 머리를 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뉴스인 칸칸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윈난성 쿤밍시에 사는 한 남성은 최근 농약을 샴푸로 착각하고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감은 뒤 오한과 발열이 시작되자는 그는 급히 병원으로 갔다.  병원 관계자는 "농약...
  • 2019-03-27
  •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넬슨 씨는 부엌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중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급한 여자의 목소리였습니다. "엄마, 이상한 남자들이 나를 잡아 강제로 차에 태웠어요. 무서워요.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있어요."라며 울고 있는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넬슨 씨는 20살 딸의 목소리라고 생각...
  • 2019-03-27
  • 임신순번제까지 존재할 만큼 고강도 업무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사건 아닌 사건이 알려졌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한 대형병원에서 근무 중인 총 9명의 간호사가 동시에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술복 차림으로 모두 사진 촬영에 나선 이들은 메...
  • 2019-03-27
  • 독일로 향해야 할 비행기가 영국 스코틀랜드에 착륙하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런던 시티공항을 출발한 영국항공 소속 한 항공기는 당초 독일 뒤셀도르프행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착륙을 앞두고 승객들은 “영국 에든버러(스코틀랜드의 수도)에 온 것을...
  • 2019-03-27
  • 2017년 말 여고생 A 씨는 자신의 알몸이 찍힌 동영상이 음란 사이트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얘기를 친구한테서 들었다. 동영상을 찾아본 A 씨는 영상 속 장소를 한눈에 알아봤다. 남자 친구 집이었다. 영상 조회수는 100만 회가 넘었다. ‘100만’이라는 숫자를 보는 순간 A 씨는 눈앞이 아득해졌다. 길을 걸을 때...
  • 2019-03-27
  • 정신병력 20대 "누구든 걸리면 죽이겠다"며 돌아다니다 범행 경찰 출동하자 양팔 들고 무릎 꿇어 경찰 출동에 무릎 꿇은 흉기 난동범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차근호 기자 = 부산 한 대학교 앞 커피숍에서 20대 남성이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려 여성 1명이 다쳤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
  • 2019-03-26
  • 강릉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20대 5명 숨져(춘천=연합뉴스) 26일 오전 6시 31분께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에서 흰색 코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 동해해경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19.3.26 [동해해경 제공] yangdoo@yna.co.kr 6일 오전 6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해안도...
  • 2019-03-26
‹처음  이전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