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정남 살해 인니 여성, 고국 귀환…"갑자기 풀려나 놀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13일 05시45분    조회:14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말레이시아 검찰의 공소 취소로 풀려나게 된 인도네시아인 여성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일간 자와포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27)는 이날 오후 자카르타 시내 할림 국제공항에 도착해 자국 땅을 밟았다. 

야소나 라올리 인도네시아 법무인권장관과 함께 귀국한 시티는 기자회견을 통해 "행복하다. 말로는 표현을 못 하겠다. 가족을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김정남 암살 혐의로 체포돼 2년여간 구금돼 있던 동안의 경험을 묻는 말에는 "말레이시아 측이 나를 잘 챙겨줬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이 석방될 수 있었던 것은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현 정부의 장관들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티는 "우리 조코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인도네시아로 돌아오기까지 나를 도우려 노력했던 여러 장관, 언론인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석방이 이뤄질 줄 몰랐다"며 "갑작스럽게 풀려나 매우 놀랐다"고 덧붙였다. 





시티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인도네시아 외무부로 이동해 가족들과 재회했다. 

시티의 아버지 아스리아는 "죄송스럽다. 우리 정부의 도움에 수천번 감사를 드려도 모자랄 것 같다"며 "내 자식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정부의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티는 가족들과 함께 반텐 주 스랑 지역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은 "2년간 모든 관계자가 노력한 끝에 시티 아이샤의 법적 권리를 지키고 공정한 대우를 받도록 할 수 있었다"며 "시티는 행복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으며 우리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한 연설을 통해 "긴 과정이었다. 현지 대사관과 외무부, 법무인권부, 재외국민을 걱정하는 모든 이들이 노력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처음부터 시티의 무죄를 확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티는 (김정남을 살해한) 집단의 일원이 아니라 (살해) 도구로 이용당했다. 그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시티는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31·여)과 함께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으나 검찰이 이날 갑작스레 공소를 취소하면서 전격 석방됐다. 그는 리얼리티 TV용 몰래카메라를 찍는다는 북한인들의 말에 속아 살해 도구로 이용됐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시티와 흐엉에게 VX를 주고 김정남의 얼굴에 바를 것을 지시한 리지현(35), 홍송학(36), 리재남(59), 오종길(57) 등 북한인 용의자 4명은 범행 직후 출국해 북한으로 도주했으나 두 여성은 현지에 남아 있다가 잇따라 체포됐다. 

이들은 VX 잔여물이 남은 옷가지를 객실에 방치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동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무고한 희생양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했다. 

말레이 검찰은 흐엉에 대해서는 공소를 취소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같은 방식으로 석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자신의 친딸에게 성폭력을 가해 임신하게 하고 딸이 낳은 아이를 유기까지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선일)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과 아동복지법 위반,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46)에 대해 징역 15년, ...
  • 2019-09-27
  • 미국에서 사람이 탑승해 조종하는 거대 로봇이 경매에 나와 화제다.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 샌프란시스코의 로봇 제작업체 ‘메가보츠’가 자금난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자사 로봇을 매물로 내놨다.‘이글 프라임’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전고 약 5m, 중량...
  • 2019-09-27
  • 뉴질랜드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신입생이 사망했음에도 두 달이 지나서야 시신이 발견됐다.  스터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공립 종합대학 컨터베리대학교 소노다 기숙사 방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기숙사 복도 끝방에 있었으며, 옆방 학생들이 "...
  • 2019-09-27
  • 중국에서 한 여객기 탑승객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며 이륙 준비 중이던 비행기 비상문을 열어 이륙이 한 시간가량 지연됐다. 이 승객은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3일 오후 중국 후베성 우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이륙 지연 사건을 보도했다.  보...
  • 2019-09-27
  • 만남을 회피한다는 이유로 내연녀에게 가학적인 유사성행위를 하고,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5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곽경평)는 26일 강간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6)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 2019-09-27
  •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고무통 담아 집에서 5년간 보관한 부부가 재판에 넘겨져 아내에게는 징역 15년이, 남편에게는 징역 7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살인치사죄와 사체은닉 혐의로 A(28) 씨에게 징역 15년, A씨 전 남편 B(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 2019-09-26
  • 경기 오산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누군가 던진 담배꽁초에 3살배기 아이가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오전 9시 10분께 경기 오산시 세교동 아파트 단지 내 현관 앞 경사로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A(3)군 왼쪽 어깨로 담배꽁초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A군이 화상을 입어 다...
  • 2019-09-26
  • 두 살 먹은 어린이의 목에 숟가락을 밀어 넣는 학대행위를 한 어린이집 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부는 아동학대 범죄 유죄선고 때 통상 내려지는 취업제한 명령은 제외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교사 A씨(49)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
  • 2019-09-26
  • 아이의 영혼을 지닌 인형이 행운과 번영을 가져다준다고 믿어 인형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늘고 있다. ‘룩텝'(Luk Thep)이라 불리는 이 인형은 아기 천사라는 의미로, 한때 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는 말레이시아까지 그 현상이 퍼지고 있다고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
  • 2019-09-26
  • 지난주 미국 켄터키주의 한 초등학교. 폭포가 있는 주립공원으로의 현장학습을 앞두고 한껏 들뜬 학생들 사이에서 한 소녀가 유독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선천적 기형으로 평생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소녀에게 현장학습은 그림의 떡이었던 것. 현장학습 소식을 들은 소녀의 부모는 딸을 위한 대체학습을 마련하기로...
  • 2019-09-26
  •   비쩍 마른 채 축제에 동원돼 동물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리랑카의 70살 된 코끼리 '티키리'가 결국 숨졌다고 BBC뉴스가 25일 보도했다. 코끼리 구호재단(Save Elephant Foundation) 창립자인 레크 차일러트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키리의 고통은 이제 끝이 났고 그의 영혼은 ...
  • 2019-09-26
  •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주문한 사람에게 수억원어치의 마약이 배달되는 일이 유럽에서 일어났다. 23일 텔러리포트(Tellerreport)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북부 린츠(Linz)시에 사는 50대 부부는 최근 네덜란드 소재 온라인 소핑몰에서 드레스 두 벌을 주문했다.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을 때 부부는 소포의 무게가 옷이라고 여...
  • 2019-09-25
  • 홍수로 고립된 호텔에서 홀로 투숙객을 돌본 아르바이트생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에 사는 21살 사첼 스미스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열대성 저기압 '이멜다'가 텍사스주 남동부를 휩쓴 지난주 수요일, 버몬트의 한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 2019-09-25
  • 매일 탄산음료를 주식처럼 마신 말레이시아의 50대 남성이 결국 팔을 절단할 위기에 놓였다. 말레이시아 주요 매체 하리안 메트로(Harian Metro)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사는 모하메드 라진(56)은 매일 자신의 집과 회사를 오가는 길에 습관처럼 탄산음료를 마셔왔다. 하루에 최소 두 캔 이상을 꾸준히 마셨고...
  • 2019-09-25
  • 마치 땋은 머리카락처럼 꼬리가 뒤엉킨 새끼 다람쥐 4마리가 발견됐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코네티컷 하트 포드 카운티에 있는 도시 베를린의 한 열차 선로에서 버둥거리고 있는 새끼 다람쥐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생후 6주 정도로 추정되는 이 다람쥐들은 2마리씩 따로 꼬리가 엮인 뒤 한 ...
  • 2019-09-25
  • 선천적 질병을 앓고 있는 입양아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티페카누에 살던 크리스틴 바넷과 마이클 바넷 부부는 2010년 선천적 질환을 앓고 있던 우크라이나 국적의 나탈리 그레이스를 입양했다. 당시 아이의 병원 기록상 나이는 8세였으...
  • 2019-09-25
  • 얼굴에 커다란 검은 반점을 갖고 태어난 딸아이의 치료를 위해 한 여성이 아이와 함께 비행기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 폼파노 비치에 사는 35세 여성 캐럴 페너는 이른바 ‘선천성 멜라닌세포모반’(CMN)으로 알려진 희소 질...
  • 2019-09-25
  •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으려던 임신부에 낙태수술을 한 것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 의사 A씨와 간호사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7일 환자 신원을 착각해 임신...
  • 2019-09-24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