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슴 만져도 놀라지 말아라” 교주 정명석의 수상한 ‘건강검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9일 06시19분    조회:12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신도 성폭행 혐의로 10년간 복역했던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교주 정명석씨 근황이 27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전해졌다. JMS는 국내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곳이다.

방송에 따르면 정명석은 수감 전과 다를 바 없는 ‘황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는 현재 JMS 본부가 있는 충남 금산 월명동에서 칩거 중이다. 정씨의 생일이었던 지난 16일에는 무려 60개국 10여만명의 신도가 이곳으로 운집했다. 이들은 정씨의 생일을 ‘성자승천일’이라고 부른다.

신도들은 정씨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JMS에 빠져 집에 2년간 돌아오지 않는 남매의 사연도 이날 방송에서 다뤄졌다. 남매의 아버지는 자녀들 소식을 수소문하며 지내고 있었다. 남매의 방을 그대로 남겨두는 등 아들과 딸을 그리워했다.

제작진이 여러 차례 접촉한 끝에 방송에 나온 남매는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아들 A씨는 “저희 종교에 해가 되는 것을 하지 말아 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며 자신의 요구사항만 지켜준다면 연락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딸 B씨는 “저는 (정씨의) 성범죄가 절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버지는 계속 근거 없는 얘기를 한다”면서 “(정씨가) 정말 따뜻하고 큰 분이라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씨는 강간치상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2008년 1심에서 징역 6년, 2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뒤 이듬해 대법원에서 항소심 확정판결을 받았다. 정씨의 만행이 드러난 것은 그의 성 추문을 다룬 1999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때문이었다. 정씨는 논란이 거세지자 해외 도피생활을 이어가다 2007년 중국 공안에 체포돼 한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정씨는 지난해 2월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만기 출소했다. 그는 수감돼 있는 동안 접견인을 통해 설교문을 전달하는 등의 방법으로 조직을 관리했다고 한다. 2인자인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의 대리 관리 체제도 가동됐다. 정씨 측은 여전히 여성 신도에 대한 성적 접촉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한 재심 청구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씨 해명과 달리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실화탐사대에 등장했다. 한 여성은 “(정씨가) 제게 속옷을 벗으라고 요구했다. 제 손과 팔을 끌어당겨 이불 위에 눕힌 뒤 속옷을 벗기고 더듬었다”며 “당시 저는 18세였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이 여성에게 “누가 이런 걸 만지겠냐. 나니까 만져준다” 등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한다.

1985년도에 피해를 입었다는 다른 여성도 “(정씨가) 순식간에 가슴 속으로 손을 넣었다”면서 “그때 제 나이가 스물한 살”이라고 했다. 이어 “개인 면담 전에 선배들이 교주가 만져도 놀라지 말라고 교육시켰다. ‘메시아’인 교주가 건강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JMS 측은 명예 훼손 위험이 있다며 법원에 실화탐사대 방송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진실이 아닌 내용이 방송된다거나 이를 통해 중대한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국민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중국 장쑤(江苏)성에 거주하는 여섯 자매가 부모님의 금혼식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장쑤성 피저우(邳州)에서 버스로 3시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산간 벽촌에 거주하는 가오씨(68)는 올해 아내 진씨 대신 여섯 딸과 금혼식을 치렀다. 산간 벽촌에서 태어난 가오씨는 지난 1968년 무렵 아내 진씨와...
  • 2019-03-04
  • 1919년 3월 1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진 독립 만세의 함성이 지금도 귓전을 울리는 듯하다. 美 캘리포니아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 개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활동 중인 12명의 중견 화가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어찌 우리 잊으랴',...
  • 2019-03-01
  • 25일 중국 신징보는 하이난 성 둥팡 시 공안국으로부터 이 국에 앞서 전신 인터넷 사기 용의자들이 줄을 서 자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281명이 2534611위안의 장물을 돌려받았다. 신징보는 앞서 18일 동방시 공안국이 전기통신 인터넷 사기사범 314명의 자수를 촉구하는 공고를 냈다...
  • 2019-03-01
  • 중국 청두(成都)에서 이색적인 결혼식에 열려 화제를 모았다.  25일 중국 인터넷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두 시민 장자민(张家敏)과 그의 아내는 고급 승용차 대신 시내 버스를 웨딩카로 선택했다.  신랑•신부의 요청에 따라 시내 버스 두 대가 사랑을 상징하는 ‘플라밍고’ ...
  • 2019-03-01
  • 멧돼지. 산을 뜻하는 메(뫼)에 돼지를 붙인 단어로 산에 사는 돼지를 뜻한다. 하지만 최근 강원 강릉에서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먹는 멧돼지가 출현해 화제다. 28일 강릉 남대천에서 조류 사진을 즐겨 찍는 A씨는 맹금류인 겨울철새 흰꼬리수리의 사냥 장면을 찍으려 카메라 뷰파인더를 주시하다 깜짝 놀랐다. 산에 있어야 ...
  • 2019-03-01
  •   30년 넘게 산동네 오지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아르헨티나 남자간호사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올해 63세의 테오필로 카리가 그 주인공.  60살을 넘기면서 은퇴가 가까웠지만 그에겐 쉴 생각보다는 산동네 주민들의 걱정이 앞선다. 그가 은퇴하면 산동네에 의료인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카리는...
  • 2019-02-28
  • 호주로 휴가를 다녀온 한 스코틀랜드 여성이 자신의 짐 속에 꽁꽁 숨어있던 뱀을 발견했다. 이 뱀은 여성이 여분으로 가져온 신발 속에 숨어 장장 9000㎞를 비행했고, 심지어 허물도 벗었다. 25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에 따르면, 모이라 복솔이라는 스코틀랜드 여성은 호주 퀸즐랜드를 여행하고 스코틀랜드 글래스...
  • 2019-02-28
  •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 아기가 5개월만에 무사히 귀가했다. 태어날 당시 양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았던 아기는 5개월새 몸무게가 12배(3.238kg) 가까이 늘어 건강하게 퇴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일본 게이오대 병원은 26일(현지시간) 몸무게 268g으로 태어난 남아가 5개월간의 치료 끝에 모유 수유가 가능할 ...
  • 2019-02-28
  •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았다며 귀가하던 여고생의 머리를 벽돌로 내려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문모씨(25)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8월17일 밤 11시3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길가에서 고교생 A양을 뒤따라가 머리를 벽돌로 내리...
  • 2019-02-28
  • 한 한국인 여성이 생후 4개월 된 아이와 함께 탄 항공기 안에서 승객들에게 귀마개를 선물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탈랄 마수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행 중 귀마개를 선물 받은 사연을 24일 게재했습니다. 마수드는 “4개월 된 한국인 아이 엄마가...
  • 2019-02-28
  • 뇌가 없다던 소년이 숫자를 세고 서핑을 배우는 등 기적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ITV 아침프로그램 ‘굿모닝 브리튼’에는 기적의 소년이라 불리는 노아 월(6)이 출연했다. 노아는 뇌가 없어 살지 못할 거라던 의사들의 진단을 뒤집고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아는...
  • 2019-02-27
  •  일본의 한 사찰에 반야심경을 외우며 인간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로봇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2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교토(京都)시 히가시야마(東山)에 위치한 고다이지(高台寺)는 전날 안드로이드 로봇 관음상인 '마인더'의 첫 법요(불교의식)를 열었다.  마인더...
  • 2019-02-27
  • 사랑은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 여겼던 한 여성이 올 여름 꿈에 그리던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어날 때부터 팔과 무릎이 없었던 여성과 그런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 한 남성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출신의 질사 오스틴(30)은 선천적으로 팔과 무릎이 없고 발가락...
  • 2019-02-27
  • 50억 원을 가졌던 젊은 날보다 산봉우리 오두막에서 빗물 받아쓰며 사는 지금이 더 좋은 자연인.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과 한여름의 해를 피하기 위해 보통은 골짜기에 집을 짓기 마련이지만 도시남자였던 그는 뭣 모르고 산봉우리에 오두막을 지었다. 그것뿐이랴. 계곡물이 풍부하지 않아 빗물을 받아써야만 생활이 가능한...
  • 2019-02-27
  • 사진=인스타그램현직 경찰 여성 고위 간부가 ‘조국 수호자의 날’ 기념 행사에 ‘스트리퍼’를 불러 해고됐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부랴티야 자치 공화국 수도 울란우데의 경찰 고위 간부인 A 씨(여)가 조국 수호자의 날(2월 23일)을 맞아 남성 경찰관들을 즐겁게 해줄 ...
  • 2019-02-26
  •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소년이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데일리메일은 ‘스마일리 라일리’(웃는모습의 이모티콘 :-) 을 닮은 라일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소년 라일리의 이야기를 전했다.  잉글랜드 켄트 주 로체스터에 사는 백스터 부부는 라일리...
  • 2019-02-26
  • 호텔 투숙 후 갑작스러운 탈모 증상을 겪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6일 중국 구이저우성(贵州省) 구이양시(贵阳市) 난밍취(南明区) 위광루(玉厂路) 거리에 소재한 ‘7데이즈인(7 days Inn)’ 호텔에 투숙했던 샤오후 씨. 그는 중저가 프랜차이즈 호텔 ‘7데이즈인’에서 1박 후...
  • 2019-02-26
  • '너무 아름다운 바둑기사'로 주목 받고 있는 대만의 헤이자자(黑嘉嘉ㆍ24) 7단이 24일 일본 도쿄(東京) 소재 일본기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 바둑 여류 최강전 2019' 3∼4위전 결과 일본의 쓰쿠다 아키코(佃亞紀子) 5단에게 166수만에 불계승으로 3위를 차지했다. 헤이 7단은 이날 일본 산케이(産經)신...
  • 2019-02-26
  •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가정 어린이집에서 담임선생님이 17개월 아이의 바지를 벗기고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폭행 정황은 CCTV로 확인됐다. 담임선생님은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는 아이를 아무 이유 없이 일으켜 바닥으로 던지는가 하면, 이마와 뒤통수를 연속해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피해 부모에...
  • 2019-02-26
  • 4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60대 남성과 결혼한 10대 여성이 남편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한 60대 미국 남성이 10대 여성과 결혼한 후 ‘소아성애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남부 아칸소주 출신의 사만다 심슨(19)은 지난 2017년 친구의 소개로 남...
  • 2019-02-25
‹처음  이전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