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자친구의 할머니에게 간 일부 기증한 20대 남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일 08시22분    조회:9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20대 남성이 여자 친구의 할머니에게 자기 간 일부를 기증한 놀라운 사연이 공개됐다.
 
ABC와 CBS 등 현지언론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오하이오주(州)의 세계적인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특별한 간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수술이 특별했던 이유는 간 기증자가 바로 이식받는 환자의 손녀와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였기 때문이다.
 
 
▲ 코디 코윈(26·오른쪽)은 동갑내기 여성 셸비 플랫과 3년째 사귀고 있으며 결혼을 약속했다.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현재 미시간주(州) 첼시에서 살고 있는 코디 코윈(26)이다. 동갑내기 여성 셸비 플랫과 3년째 사귀고 있으며 결혼을 약속했다는 코윈은 최근 여자 친구의 할머니 버니스 램지(71)에게 간 이식 수술이 필요할 만큼 편찮으시다는 얘기를 듣고 먼저 나서서 적합성 검사를 받고 반년을 넘게 기다린 끝에 이식 수술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램지 할머니는 5년 전 처음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을 진단받았다. 이 질환은 술을 마시지 않아도 유전적으로 알코올성 지방간질환과 비슷한 병태를 보인다. 따라서 할머니는 예전보다 먹는 것을 주의했지만, 지난해 여름 갑자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던 것이다.
 
때마침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던 코윈은 귀국 뒤 여자 친구로부터 할머니의 소식을 접하고, 여자 친구의 가족을 돕기 위해 옆집으로 이사했다.
 
코윈은 어렴풋이 자신과 할머니의 혈액형이 똑같이 RH+O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먼저 나서서 간 이식 적합성 검사를 하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의 여자 친구와 그녀의 어머니 등 다른 가족들은 그를 만류하며 좀 더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코윈은 다른 가족들은 할머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검사조차 못할 만큼 혈액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았기에 스스로 검사를 받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 코윈은 “램지 할머니는 내게 항상 다정했다. 어쨌든 내가 할머니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그저 간 이식 수술 일정이 하루라도 빨리 잡히기만을 기다렸을 뿐”이라고 회상했다.
 
 

 
결국 코윈과 램지 할머니는 지난달 25일 수술대에 오를 수 있었다. 반년이 좀 지나 이식 수술이 이뤄진 것이다.
 
그리고 이제 코윈은 젊은 나이 덕분인지 집에서 쉬며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램지 할머니는 수술을 잘 끝났지만 당뇨 합병증이 있어 병원에 입원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윈은 “난 건강하므로 내 걱정은 하지 않았다. 단지 램지 할머니에게서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랬을 뿐”이라고 말했다.
 
▲ 램지 할머니(71·오른쪽)는 손녀의 남자친구 코디 코윈을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다.
또 그는 항상 스스로 여자 친구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 왔지만, 이 일로 이들과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램지 할머니는 항상 날 볼 때마다 웃으시며 나를 영웅이라고 부르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40대 인도 여성이 14년에 걸쳐 남편과 시부모를 포함해 시가 식구 6명을 독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힌두스탄타임스와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졸리 조셉(47)은 범행을 모두 자백했고 최근 첫 재판이 열렸다.  그는 2002년 시어머니를 시작으로 2016년 시사촌의 아내까지 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
  • 2019-10-21
  • 하마터면 비극으로 끝날 뻔했던 학생의 삶을 따뜻한 포옹으로 되살린 교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은 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의 목숨을 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17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파크로즈 고등학교. 이날 수업 중이던 교실...
  • 2019-10-21
  •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 응급환자가 있는 것을 목격한 한 대학생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차 트렁크를 열어 사고발생 사실을 알리며 추가 사고를 예방한 것입니다. 빠른 상황판단으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대학생 박상현 씨를 만나봅니다. [박상현/대학생 : 맞은편에...
  • 2019-10-21
  • 20대 신입사원이 입사 5개월 만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사건을 두고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회사 대표와 선배들은 회식이나 야근 후 주 2~3일씩 이 사원의 숙소에 자고 출근했다. 재판부는 신입사원이 회사 업무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집에서도 편안히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20일 법...
  • 2019-10-21
  • 부하직원 손 주무른 30대 회사원에 무죄 선고[서울신문] 술을 마시다 여성인 부하직원의 손을 주무르고 상대가 거부하는데도 손을 놓지 않은 30대 회사원이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손 자체는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신체 부위로 보기 어렵다&rdquo...
  • 2019-10-20
  •   지난 9월 9일 새벽, 중국 윈난성 쿤밍시의 한 주점 CCTV. 고 이심초양이 남성 2명에 성추행과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심초어머니 웨이보 캡쳐]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부모는 못할 일이 없다.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 강인한 모성을 실감케 한 사건이 최근 중국 사회를 ...
  • 2019-10-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상폭행범을 공격한 피해여성의 남편아내가 성폭행 당하는 모습을 발견한 남편이 성폭행범의 성기를 절단하는 사건이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했다. 유죄 확정시 성폭행범은 5년의 형을 받게 되나 남편은 성폭행범보다 더 중한 8년형을 받게 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사건은 1...
  • 2019-10-18
  • 왕복배편 끊었는데 시신으로 발견…한달 보름 방치 시신 주변서 흑설탕과 주사기 발견…종교단체 연관성도 조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백나용 기자 = 제주 명상수련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범죄 수사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해당 명상수련원장 H(58)씨 등이 사건 경위에...
  • 2019-10-18
  • 한 남성의 '유쾌한' 작별 인사가 장례식에 찾아온 추모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BBC 뉴스 등 외신들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된 세이 브래들리 씨의 장례식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브래들리 씨는 지난 12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척과 지인들은 장례...
  • 2019-10-18
  • 한 할아버지가 가구 쇼핑에 반려견을 데려간 훈훈한 이유가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알리시아 달 씨의 할아버지와 반려견 '코코'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몇 년 전 처음 코코가 가족이 될 때만 해도 개를 원하지 않는다며 강하...
  • 2019-10-18
  • "비만은 미모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의 문제예요."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에서 멕시코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알레한드라 안기아노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9 미스어스 베라크루스는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국제 미인대회로 꼽히는 미스어스에 나갈 멕시코 대표를 선발하...
  • 2019-10-18
  • 체코 중부 쿠트나호라에는 일명 '해골 성당'으로 알려진 세들레츠 납골당이 있다. 수도원 건물의 일부인 이 납골당은 일부 해골과 뼈가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는 등 시신 약 6만구의 해골과 뼈로 치장되면서 2017년 한 해에만 관광객 50만여명이 찾았다. 그러나 일부 관광객이 '셀카' 촬영을 위해 뼈를 제...
  • 2019-10-18
  • 지난 15일 오후 50대 남성 사망한 채 발견 건물 찾자 인근에서 무언가 썩는 냄새 진동 긴급체포 된 원장·관계자 "시신 매일 닦아" 부검 결과 "외력 없고, 한달 이상 전에 사망" 경찰, 시신 방치 이유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 16일 오후 4시 제주시 노형동 모 명상수련원. 전날인 15일 오후 이 수련원 실내의 모기장 ...
  • 2019-10-18
  • 지난 1월 제주도의 한 어린이집. 이곳의 학부모회장을 맡은 32살 A 씨는 평일 아침 카톡방에 학부모 26명을 초대하더니 충격적인 내용을 쏟아냅니다.  "최근 어린이집에 대한 무성한 추측성 소문을 들으셨을 겁니다"라며 운을 뗀 A씨. 작심한 듯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특정 교사 2명으로부터 당했다고 하는 학대 행위...
  • 2019-10-18
  •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앞자리에서 자고 있던 여성 뒷머리에 체액을 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남성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수원지법 형사항소8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
  • 2019-10-17
  • 사진=존스 홉킨스 병원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부상을 입은 미군이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를 이식받았다. 영국 UNILAD 등 외신은 미국의 한 참전 용사가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를 이식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Ray)라고 알려진...
  • 2019-10-17
  • 아르헨티나에서 자신과 친인척 관계인 어린 여자 조카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이웃 주민들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했다. 15일(현지시간) 이르헨티나 현지 언론 ‘Todo Noticias’에 따르면, 베야비스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리카르도 페레스(54)가 자신의 어린 조카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하다...
  • 2019-10-17
  • 호수 한가운데서 난데없이 고양잇과 들짐승이 잡혔다. 폭스뉴스 등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몬태나주의 한 호수로 낚시를 나간 부자가 보브캣을 낚았다고 전했다. 보브캣은 북미산 야생고양이로 과거에는 미국 전역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중서부에서만 드물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몬태나주에서 가장 큰 호수인 플...
  • 2019-10-17
  • 미국의 한 여성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녀와 30년 만에 재회했다. CNN 등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 사는 티나 베자라노(47)라는 이름의 여성이 '족보사이트' 덕분에 죽은 줄 알았던 자녀와 만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학대를 일삼는 어머니와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란 티나는 17살에 뜻밖의 출산을 하게 ...
  • 2019-10-17
  • 네덜란드의 한 시골 마을에서 50대 남성이 ‘종말을 기다린다’는 이유로 미성년자를 포함한 청년 6명을 데리고 수년 동안 지하실에서 숨어지내다 경찰에 발각됐다. 이들 6명은 50대 남성의 자녀도 아니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아버지 역할을 해온 58세 남성과 18세~25세...
  • 2019-10-17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