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할머니 급사에 돌보던 갓난아기 급사… 아이 울음 외면한 이웃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일 04시21분    조회:8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부부가 여행을 떠난 사이 집에 남은 할머니와 아기가 함께 사망한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언론들은 3600여가구가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갓난아이가 혼자 울다가 죽는 사건을 전하며 도시생활의 비정함을 보여준다고 보도하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산시성에서 사는 20대 신씨 부부가 휴가를 다녀온 뒤 집에서 가족들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신씨의 어머니 나씨(57)가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숨지면서 함께 있던 부부의 한 살짜리 자녀 샤오신까지 목숨을 잃은 것이다.

발견 당시 샤오신은 다리 한쪽이 부러진 상태였으며 사인은 아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샤오신이 사망하기 직전 먹을 것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추측했다.

부부는 지난 16일 1주일간 여름휴가를 떠났다.

지병이 있던 나씨가 집에서 쓰러지고 난 뒤 돌봐줄 가족이 없었던 샤오신은 약 사흘간 방치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나씨는 사망한 지 수 일이 지난 상태였으나 샤오신은 아사한 지 하루 이틀 밖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중국 시민들과 네티즌은 신씨의 집에서 나는 아기의 울음소리에도 불구하고 이웃이 아무도 돕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화신망에 따르면 신씨 부부의 집은 32층 아파트의 5층에 있었으며 해당 층에는 4개의 호실이 붙어있다. 4개 호실 모두 사람들이 사는 상태였다.

동네 주민은 “16일 나씨가 아기를 데리고 놀이터에 나와서 노는 것을 봤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비가 와서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아기 울음소리도 며칠 들리다가 그 이후에는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삐쩍 말라 아파 보였다. 그래도 항상 샤오신을 살뜰히 챙겼고 너무 귀엽다며 웃기만 하는 분이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옆집에 사는 주민은 “샤오신이 우는 소리를 들었지만 가족이 있는 것을 알아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샤오신이 울 때 가족들이 귀가해서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매우 후회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누군가 아기의 울음소리에 신경 썼다면 한 살 아이는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국민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