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찾습니다" 비닐봉지에 담겨 숲에 버려진 신생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일 04시27분 조회: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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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미국 조지아주 커밍스의 숲속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채 유기된 신생아가 발견됐다.
26일 현지 경찰은 아이를 구조할 당시 영상을 공개하며 아이 부모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 부모에 대한 실마리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지역 주민 앨런 라거츠는 7일 10대 딸들과 근처를 지나던 도중 숲속에서 나는 울음소리를 듣고 손전등으로 인근을 수색했다. 가족은 숲속에서 작은 아기가 비닐에 싸여 있는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바로 911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라거츠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소리를 내며 울고 있어서 그래도 위험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태어난 지 만 하루도 안 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는 배에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았으며 몸에 태반도 엉겨 붙어 있었다.
포시스 카운티 보안관은 경찰이 아이를 구하러 갔을 때 부착하고 있던 '바디캠'을 유튜브와 SNS 등으로 공개하며 아이의 어머니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아이는 다행히 매우 건강한 상태이며,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뒤 위탁 가정의 보호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알려졌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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