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카레에 수면제 넣은 고유정···182cm 남편은 고꾸라졌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일 07시31분    조회:9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1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범행 당시의 상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간 진행된 검찰·경찰의 수사 결과와 폐쇄회로TV(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전남편이 살해된 전후의 상황을 재구성했다. 

사건은 피해자 강모(36)씨가 지난 5월 25일 아들(5)을 만나러 제주 자택을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강씨는 제주시에 있는 집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고 홀로 출발했다. 그는 1시간쯤 후인 오전 9시30분께 ‘우리 아들 보러 간다’며 차안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서귀포 모 테마파크로 향했다. 당시 강씨는 전인권의 ‘걱정하지 말아요’를 “성은 강, 이름은 ○○(아들 이름), 강씨 집안의 첫째 아들”이라 바꿔 불렀다. 그가 흥얼거린 음성은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돼 있었다. 이날 강씨는 자신의 아들을 2년 만에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오전 11시30분 강씨는 고유정이 데리고 온 아들과 서귀포시 모 테마파크에서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후 3시 테마파크에서 나온 세 사람은 서귀포 시내 한 마트까지 이동한 뒤 저녁거리 등 장을 봤다. 오후 4시 20분께 이들은 고유정의 그랜저 차를 타고 예약한 펜션까지 함께 이동했다. 이때 강씨 승용차는 마트 주차장에 세워둔 상태였다. 

경찰은 펜션에 도착한 세 사람이 오후 7시쯤 저녁을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고유정은 저녁에 먹을 음식으로 카레라이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이때 고유정이 강씨의 음식이나 음료에 수면 효과가 강한 ‘졸피뎀’을 넣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 182㎝,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격인 강씨가 160㎝ 내외의 고유정에게 제압된 것도 졸피뎀 성분 때문으로 추정된다. 해당 졸피뎀은 고유정이 5월 17일 충북 청원군의 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후 인근 약국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1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범행 당시의 상황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간 진행된 검찰·경찰의 수사 결과와 폐쇄회로TV(CCTV)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전남편이 살해된 전후의 상황을 재구성했다. 

사건은 피해자 강모(36)씨가 지난 5월 25일 아들(5)을 만나러 제주 자택을 나서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강씨는 제주시에 있는 집에서 모닝 승용차를 몰고 홀로 출발했다. 그는 1시간쯤 후인 오전 9시30분께 ‘우리 아들 보러 간다’며 차안에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서귀포 모 테마파크로 향했다. 당시 강씨는 전인권의 ‘걱정하지 말아요’를 “성은 강, 이름은 ○○(아들 이름), 강씨 집안의 첫째 아들”이라 바꿔 불렀다. 그가 흥얼거린 음성은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돼 있었다. 이날 강씨는 자신의 아들을 2년 만에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오전 11시30분 강씨는 고유정이 데리고 온 아들과 서귀포시 모 테마파크에서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오후 3시 테마파크에서 나온 세 사람은 서귀포 시내 한 마트까지 이동한 뒤 저녁거리 등 장을 봤다. 오후 4시 20분께 이들은 고유정의 그랜저 차를 타고 예약한 펜션까지 함께 이동했다. 이때 강씨 승용차는 마트 주차장에 세워둔 상태였다. 

경찰은 펜션에 도착한 세 사람이 오후 7시쯤 저녁을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고유정은 저녁에 먹을 음식으로 카레라이스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이때 고유정이 강씨의 음식이나 음료에 수면 효과가 강한 ‘졸피뎀’을 넣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 182㎝, 몸무게 80㎏의 건장한 체격인 강씨가 160㎝ 내외의 고유정에게 제압된 것도 졸피뎀 성분 때문으로 추정된다. 해당 졸피뎀은 고유정이 5월 17일 충북 청원군의 한 병원에서 처방받은 후 인근 약국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치료, 조작문자 '완전범죄' 노려
범행 3일째부터는 시신을 곳곳에 은닉하거나 사건을 은폐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됐다. 27일 오전 11시께 고유정은 종이상자 등을 들고 펜션을 퇴실한 뒤 정오께 인근 클린하우스(쓰레기 분류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당시 인근 CCTV에는 고유정이 묵직한 종량제봉투 4개를 버리는 장면이 찍혀 있다. 

27일 정오께 봉투를 버린 뒤 시내로 향한 고유정은 한 병원을 찾아가 다친 손을 치료받았다. 고유정은 이 상처가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라며 구속 후 증거보존 신청을 하기도 했다. 오후 4시50분께 고유정은 제주시 이도1동에서 숨진 강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조작 문자를 보낸다. '(성폭행 사실을) 고소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다. 

범행 4일째부터는 제주를 벗어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28일 오후 3시30분 고유정은 범행도구를 구입한 제주시 노형동의 한 마트로 가 남은 표백제와 테이프, 청소도구 등을 환불했다. 오후 6시에는 제주시 삼도2동의 한 마트에서 비닐장갑, 향수, 종량제봉투 30장, 여행용 가방 등을 다시 구매했다. 오후 8시 30분쯤 고유정은 완도행 여객선에 오른 뒤 오후 9시30분께 훼손한 시신이 담긴 봉투를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고유정이 시신이 담긴 것을 추정되는 봉투를 버리는 모습은 여객선 CCTV에 찍혔다. 오후 11시 완도에 도착한 고유정은 자신의 차량을 몰고 아버지 소유 아파트가 있는 경기 김포로 향했다. 




5일째 김포 아파트서…또다시 시신 훼손
범행 5일째에는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2차 시신 훼손이 이뤄진다. 29일 오전 4시께 고유정은 김포시내 아파트에 도착해 강씨 시신을 또다시 훼손했다. 이 아파트에는 고유정이 사전에 주문한 전기톱이 도착한 상태였다. 앞서 고유정은 인천시 부평구의 한 마트에서 방진복, 커버링 용품을 산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용품들이 시신을 훼손하는 과정에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7일째는 시신에 대한 훼손·유기가 마무리된 시점이다. 31일 오전 3시 고유정이 아파트 내 쓰레기분리수거장에 종량제봉투를 유기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앞서 4시간 전인 30일 오후 11시에도 봉투를 버렸던 고유정은 오전 4시 청주 자택을 향해 다시 운전을 시작했다. 범행 8일째인 6월 1일 10시 30분 경찰은 청주의 집에 있던 고유정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중앙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이탈리아와 인접한 지중해 섬나라 몰타에서 차 사고로 한국인 여성이 숨졌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께 시트로엥 C1 승용차가 몰타섬 북부 절벽에서 추락했다.  승용차는 추락 후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40세 한국인 여성이 ...
  • 2020-03-16
  •  "자식들도 마스크가 부족할 텐데 내가 어떻게 구해달라고 하겠어. 냄비에 끓여서 다시 사용하면 괜찮아요."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 혼자 사는 김모(64)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마스크 구매에 성공한 적이 없다. 그는 16일 "집에 몇 장 보관하던 (필터 기능이 없는) 일반 마스크를 쓰...
  • 2020-03-16
  • 경남 진주에서 부부싸움 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딸을 중태에 빠뜨린 50대 가장이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다. 이웃들은 별거 중인 남편이 아내와 아이들을 찾아와 자주 다퉜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숨진 아내와 아이들이 과거 쉼터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평소 가정폭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
  • 2020-03-16
  • 15일 새벽 3시. 야심한 시간이지만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는 '불토(불타는 토요일)'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태원역 인근 지하 1층에 있는 한 클럽으로 바로 이어지는 계단 앞 입구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까만 치마에 하이힐, 회색 후드티에 청재킷 등으로 멋을 부린 청년 1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
  • 2020-03-16
  • 유튜버 김재석씨가 지난 11일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폭행 사건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식당 내부. 유튜브 '정배우' 채널 캡처 심장이 약해 2급 장애 판정을 받은 유튜버가 중학교 동창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
  • 2020-03-16
  • 최근 태국 국적 항공사인 타이항공의 한 여객기에서 한 중국인 여성승객이 객실승무원에게 고의로 기침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우다 제압을 당했다고 영국 미러닷컴 등 외신이 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한 타이항공 TG664편 기내에서 한 중국인 여성 승객이 ...
  • 2020-03-13
  • 아르헨티나 수도권 근교에서 길거리가 피바다로 변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인접한 지방도시 모론.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일 오전(현지시간) 모론에선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음이 울렸다. 잠시 후 길거리에는 어디선가 피가 흘러들기 시작했다. 누군가 막았던 둑...
  • 2020-03-13
  • 60년이 넘도록 함께 살아온 이탈리아 부부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같은 날 숨졌다. 지난 10일,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에 위치한 베르가모 알비노 마을에 거주하는 세베라 벨로티(82)와 루이지 카레라(86) 부부가 두 시간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 벨로티가 오전 9시 15분에 먼저 숨을 거둔 뒤 남편이 11시경 눈을 감...
  • 2020-03-13
  •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이름과 사진 등 신상을 속인 뒤, 수천만원을 사기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는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9·여)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240시...
  • 2020-03-13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여동생과 24시간 이상 격리된 한 남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TV드라마 ‘고모라’에 출연한 배우 루카 프란제즈는 지난 8일 “자가격리 중 사망한 여동생의 여동생의 시신과 집에 ...
  • 2020-03-13
  • 한때 ‘코로나19 배양접시’, ‘해상감옥’이라는 오명을 얻었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선장이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과 CNN 등 서구언론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선장인 젠나로 아르마(45)가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을 모두 하선시킨 뒤 마지막으로 땅을 밟았...
  • 2020-03-12
  • 전 세계에 3700만 명에 달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환자 중 완전히 치유된 사람은 역사상 단 두 명뿐이다. 그 중 한 명인 영국의 40대 남성은 완치판정을 받은 지 1년이 지난 최근, 미국 뉴욕타임즈를 통해 자신의 신원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베네수엘라 출신의 영국인인 애덤 카스키예호(40)로, 그는 17년...
  • 2020-03-12
  • 미국의 한 교사가 코로나19는 물론 독감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내놓아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ABC방송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미주리주 홀스빌에 있는 홀스빌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쇼나 우즈 선생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제자들을 지킬 방법을 찾고 싶었다. 8년째 교편을 ...
  • 2020-03-12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일본의 한 사립대학이 한국인 입시 응시자들을 면접시험에서 전원 0점 처리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한 명은 필기시험에서 전체 1등을 하고도 면접점수 때문에 불합격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오카야마이과대학 수의학부(에히메현 이마바리시)가 지난해 입시에서...
  • 2020-03-12
  • [딸 6일간 홀로 방치한 부부의 '참혹한 1심 판결문']  집 돌아와 숨진 딸 발견한 아빠, 박스에 넣고 나간 뒤 야동 접속  엄마도 고데기만 챙긴 뒤 시신 든 박스 건너뛰어 나가  황색과 연두색 수의(囚衣)를 입은 20대 남녀가 지난 5일 서울고등법원 312호 법정에 나란히 서서 고개를 숙였다. 작년 ...
  • 2020-03-12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없앤다면서 소독용 알코올을 마시다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9일 (현지시간)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에서 코로나19를 치료한다면서 공업용 알코올을 마신 주민 14명이 숨졌다. 수도 테헤란과 알보르즈주 등에서도 이같은 사고가...
  • 2020-03-11
  • 간부 회식 후 돌연 부대 복귀해 대대원 전부 깨워 얼차려 일부 병사 휴대전화 사용 수칙 위반 언급하며 "군 기강 해이" 군인권센터 "군형법 위반으로 고발할 것" 한 육군 대대장이 술을 먹고 부대로 복귀해 자고 있던 병사들을 깨운 뒤 얼차려를 주는 등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10일 보도자료를...
  • 2020-03-11
  • “화장실 휴지가 없으시다구요. 걱정을 마세요. 저희 신문사는 8개 페이지를 추가로 발행했습니다. 이 페이지들은 부드러운 재질에 잘 뜯어지도록 절개선도 박혀 있습니다.” 최근 호주 신문 NT뉴스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장지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화장지 대용...
  • 2020-03-11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馬雲) 전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을 쾌척한 데 이어, 일본에도 똑같은 양의 마스크를 기증하기로 했다. 그런데 일본에 보낸 마스크 중 일부 수량이 ‘메이드 인 코리아(한국산)’...
  • 2020-03-11
  • A 씨는 지난 2018년 11월 9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중식당에 요리사로 고용돼 근무했다. 같은 해 12월 1일 식당 주인 B 씨는 A 씨에게 "매출은 줄어드는데 해물 재료비가 오히려 더 많아졌다"며 식자재를 아껴 쓸 것을 지시했다. 이에 A 씨는 사장의 말을 염두에 두고 요리를 했다. 하지만 다음날 A 씨는 사장에게 당황스...
  • 2020-03-11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