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지진 덮치자 겁에 질린 여자 앵커 “데스크 밑으로 들어가야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8일 05시30분    조회:9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스를 진행하던 두 앵커의 놀란 모습이 너무도 생생하다.

전날 규모 6.4의 지진에 이어 5일(이하 현지시간) 또 다시 규모 7.1의 강력한 지진이 덮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 일대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 두려움을 가장 실감나게 전달한 장면이 아닐까 싶다. CBS 뉴스 스튜디오가 마구 흔들리자 여자 앵커는 남자 앵커의 손을 붙잡고 불안한 눈으로 사방을 둘러보고는 “내 생각에 우리는 데스크 밑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실제로 데스크 밑으로 들어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1999년 모하비 사막 대지진 이후 20년 만이다. 사망자나 중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워낙 큰 지진이었던 까닭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 카운티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7.1로 전날 발생한 강진(규모 6.4)보다 11배나 강력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지진이 캘리포니아를 기다란 상처처럼 가르는 샌안드레아스 판(板)에서 이른바 ‘빅원’으로 불리는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이란 오랜 공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일부 학자들은 샌안드레아스 판이 움직이면 규모 7.8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캘리포니아 남부 대도시들이 초토화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종말 영화’의 소재로도 종종 등장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현재 일어나는) 지진들은 서로 연관돼 있다“면서 규모 7.1 이상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10%로 추산했다.

진앙에서 불과 10여㎞ 떨어진 리지크레스트 주민 중 상당수는 흔들림이 그친 뒤에도 집에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제시카 코르멜링크는 “(흔들림이) 1분쯤 멈췄다가 또 시작된다. 매우 특이한 상황이다. 현재로선 (건물) 안에선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연방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을 백악관에 요청했다면서 주정부 차원에서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 중“이라고 말했다. 주방위군은 이미 구급대원과 군인 등으로 구성된 20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 팀과 헬기, 화물기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진앙에서 200㎞ 넘게 떨어진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 등에서도 상당히 강한 진동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LA 극장가에 있었던 NBC 방송 기자 레스터 홀트는 트위터를 통해 “극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모두 침착을 유지했지만, 진동이 더욱 강해졌다. 우린 모두 출구로 나가 계단을 내려갔다. 패닉은 없었지만 한 여성이 흐느꼈다. 이번 것(지진)은 무서웠다”고 말했다.

미국프로야구(MLB) LA다저스 홈구장에서는 기자석이 휘청거리고, 경기장 파울 기둥이 전후좌우로 흔들리면서 2층 관객석에 있던 팬들이 급히 대피했다. 라커룸에 있었던 LA다저스 투수 켄리 잰슨은 “1초간 술에 취한 듯 느껴졌다. ‘내가 취했나? 아니면 아프거나 뭔가 있나’라고 생각하고 훈련실로 달려가 ‘내가 느낀 거랑 똑같이 느꼈냐’고 물었고, 그 직후 주변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즐거운 순간은 분명 아니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선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 경기 도중 득점판과 천장에 부착된 스피커들이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져 경기가 중단됐고,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에서도 놀이기구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신문 나우뉴스]인면수심 남자가 2세기 가까이(만일 그때까지 산다면) 징역을 살게(?) 됐다. 친딸을 성폭항하고 살해한 남자에게 과테말라 법원이 징역 19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법원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통해 남자의 범행이 모두 확인됐다며 중형을 내렸다. 남자는 올해 58세로 ‘악마...
  • 2013-10-25
  • 유럽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승무원들의 달력 화보 관련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 속 승무원들은 비키니 차림 혹은 반누드 상태로 화보를 촬영하고 있다. 이 화보는 2013년 달력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이언 에어 측은 최근 "10대 암환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약 10만유로(약 1억4500만원)를 기부하기 위해 제작...
  • 2013-10-25
  • ▲ 최근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요트에 달려든 물개사진이 화제다. 사진에서 보면 물개 한마리가 요트 위에 올라 일광욕을 줄기는 비키니녀를 유혹하듯이 쳐다보고 있다. 비키니녀 또한 이 상황을 즐기며 물개를 바라보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물개도 미녀를 알아보네" "내가 저 물개 였으면 좋겠다"...
  • 2013-10-24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 코네티컷 대학에서 성폭행을 당한 7명의 여대생이 자신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교육부와 대학 측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여대생 중 4명은 21일 소장을 접수한 후 변호사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네티컷대학 재학 당시 파티...
  • 2013-10-24
  • [서울신문 나우뉴스] 영국에서 연봉 5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무려 8540만원을 받는 ‘마녀’가 탄생해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26세의 안나 딕슨. 그녀는 최근 영국 잉글랜드 서머싯주(州)의 관광지인 우키홀 동굴 관리소가 주최한 캐릭터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우키홀 동굴...
  • 2013-10-24
  • [서울신문 나우뉴스]다이아몬드로 뒤덮인 50만 파운드(약 8억 5,000만 원)짜리 전자담배가 판매돼 화제라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석유 사업가가 여자친구의 금연을 돕기 위해 샀다고 알려진 이 전자담배는 담배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덮여있다. 몸통은 손으로 직접 만든 유...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사람들로 북적이는 기차역 승강기에서 ‘사랑’을 나눈 커플이 졸지에 경찰의 공개수배 대상에 올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교통경찰은 슈루즈버리 기차역 승강기에서 성관계를 나눈 커플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달 28일 벌어졌다. 이날...
  • 2013-10-23
  • 스웨덴에서 300명이 참가한 '스와핑 섹스파티'가 논란에 휩싸였다. 현지 언론은 10월 19일(현지시간) 스웨덴 지방 소도시 노르쉐핑의 한 대형 극장에서 '아담과 이브'라는 스와핑 클럽 주최의 스와핑 파티'가 열렸다고 21일 보도했다. '스와핑'이란 한 장소에서 파트너를 바꿔 성행위를 하는 것...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중국에서 초호화 ‘애견 결혼식’이 열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쓰촨성 청두시에 사는 한 애견가는 자신의 애완견인 ‘과이과이’를 위해 그 어떤 결혼식보다 성대한 축제를 열어줬다. 결혼식장은 애견센터에 마련됐으며, 결혼식이 시작되자 신랑인 ‘과...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무려 35c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굴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덴마크 ‘바덴해(海) 센터’는 지역 내에서 잡아올린 거대한 굴을 측정해 기네스위원회에 ‘세계 최대 굴’로 등재를 신청했다. 길이 35.5cm, 무게 2kg에 달하는 이 굴은 약 20년 정도 산 것으로 추정된다. 특...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비행기 화장실에서 수 십㎏에 달하는 금괴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한 공항에 착륙 후 정비 중이던 아랍에미리트 플라이두바이항공사 비행기의 화장실에서 시가 200만 달러(약 21억 1500만원), 무게 32㎏에 달하는 금괴 280개가 ...
  • 2013-10-23
  • '힘들게 운동하지 마세요!" 남자들의 가슴 근육을 보정, 나아가 과장해주는 티셔츠가 인기다. 이 셔츠는 영국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셔츠의 가슴 부위에는 소위 '뽕'과 비슷한 보정물이 덧붙여졌다. 몸에 딱 붙는 셔츠를 입으면, 대흉근이 보정된다는 것이 판매사의 주장이다. '가슴 근육...
  • 2013-10-23
  • 중국 ‘도끼녀’ 포착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차장에서 도끼를 들고 강력하게 항의하는 ‘공포의 여성 운전자’가 포착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장춘시의 한 야외주차장에서는 이동경로가 겹친 두 차량이 서로 양보를 미루다 결국...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황당한 공문을 발송한 경찰들이 징계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타페의 치안당국이 어이없는 협조공문을 발송한 경찰들을 내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경찰이 공짜로 수제 아이스크림을 얻어먹으려다 빚어진 사건이다. 언론에 공개된 공문을 보면 “주말에 24시간...
  • 2013-10-23
  • 여성 모델의 전성기는 매우 짧다. 10대 후반에 모델 활동을 시작해 20대 중반이 되면 모델 활동을 접는 여성 모델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서른을 훌쩍 넘긴 미국의 여성 모델이 자신의 외모를 바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여성은 '남자 모델'로 변신했다. 짧게 머리를 깎고 외모를 남성처럼 바꾸니, 중성...
  • 2013-10-22
  • 침몰된 타이타닉호에서 나온 바이올린이 19일(현지시간) 실시된 경매에서 90만파운드에 닉명의 입찰자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 같은 경매가는 타이타닉호 유품 중 단일물품으로는 세계 최고가 기록이다. 바이올린 최초 경매가는 50유로에서 출발했으나 전화 입찰자 4명 간 경쟁이 달아오르며 불과 몇분도 채 안되어 타이타...
  • 2013-10-21
  • 사람만한 대파가 실제로 존재할까. 사람 머리 보다 훨씬 큰 양파가 있다면 요리하기 좋을까. 야구배트 크기 당근은 또 어떨까.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며 위조 사진으로 의심도 받았던 위 이미지들은 실재하는 초대형 농산물들을 촬영한 것이다. 영국 북부에 있는 마을 휴턴 레 스프링(하우튼 레 스프링)에서는 ...
  • 2013-10-21
  • [서울신문 나우뉴스]러시아에 임시망명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29)의 여자친구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알쏭달쏭한 사진들을 올려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해외언론은 이 사진들이 여자친구가 스노든에게 전하는 일종의 ‘암호 메시지’가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하고 있다. 스노든 못지...
  • 2013-10-21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마침내 ‘베네노 로드스터’를 공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오쏘리티 등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는 9대 한정생산되며 가격은 대당 330만유로(약 450만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우리 돈으로 약 48억원이며...
  • 2013-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