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땅바닥이 진동하고 가구가 들썩이는 순간, 11살 소년은 재빨리 녀동생부터 품에 안더니 재빨리 뛰였다. 소년이 뛰여가자 마자 천장 타일이 무너져 내렸다. 조금만 늦었더라면 둘 다 크게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였다.
지난 7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리지크레스트의 한 빨래방 CCTV에 록화된 이 영상은 현지 방송국 KABC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진도 7.1의 강한 지진에서 녀동생 아리아나(2세)를 보호한 오빠 아르만도 수아레즈 군(11세)은 “주변이 엄청나게 흔들리고 천장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동생을 안고 문 밖으로 얼른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매와 함께 있던 어머니 이글레시아스 씨도 아들이 자랑스럽고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리지크레스트 시에는 최근 지진이 련달아 발생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진 대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주민들은 앞날이 막막하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
출처: 연변라지오TV넷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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