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비난받는 피해 일본 여성 “그러게 한국엔 왜 갔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9일 08시25분    조회:13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피해를 본 여성 A씨가 SNS에 게재한 영상. 남성이 여성 머리채를 잡고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3일 피해를 본 여성 A씨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재해 알려졌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남성의 추근거림에 거부 의사를 밝히자 일본인과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을 듣고 머리채를 잡히는 등의 피해를 봤다. 이 일로 A씨는 “머리에 충격이 가해져 목과 오른팔이 마비되고 앞으로 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통원치료가 필요하다”면서도 “모든 한국 사람이 나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결과는 조금 더 두고 봐야겠지만 남성이 A씨에게 해를 가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한국은 “남성 잘못”

소식이 전해진 뒤 국내 여론은 남성을 향한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남성의 행동이 정치적으로 냉각된 한일 관계를 비롯해 민간교류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한일 관계를 떠나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이라는 주장과 ‘여성 헌팅문화의 민낯’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그런가 하면 ‘여성이 영상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나와 이를 본 일부에서 ‘조회수를 늘리려는 고의적 행동’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들이 여성이 운영하는 유튜브 페이지 등을 확인해 의혹은 가라앉았다.
일본에서는 남성도 잘못했지만, 여성도 문제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본은 “남성도 잘못했지만, 여성도 문제 있어”

일본에서도 남성을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비판 여론은 남성뿐만이 아니라 한국과 한국 사람들에게까지 확산해 댓글만 보면 당장이라도 한일 관계가 단절될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A씨도 ‘문제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27일 A씨 폭행 피해 보도를 낸 마이니치신문도 이점을 지적하며 한국에서 폭행당한 일본 여성이 왜 비난받아야 하나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신문이 지적한 내용을 보면 일본 특유의 ‘자기책임론’이 등장한다. SNS에는 “한일 관계가 악화한 지금 왜 한국에 갔나?”라는 의문에서 A씨의 한국행을 문제 삼고 이를 지적·비판하는 글 등이 이어졌다. A씨가 폭행당했지만 한국에 가지 않았다면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자기책임론’은 일본 사회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지난 월드컵 일본의 조별리그가 진행된 날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는데 혼잡한 틈을 노린 성추행이 잇따랐다. 여성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근절을 외쳤지만 혼잡한 곳을 스스로 찾아간 여성 잘못이 크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여성이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성추행 등을 미리 예견할 수 있었다는 황당한 이유를 든다.

◆“한국과 일본, 지금이야말로 교류를”

한국인 남성의 일본 여성 폭행과 이들을 향한 비판에 대해 전 교도통신 서울 특파원을 지낸 저널리스트 아오키 리는 “피해를 본 여성은 괴로운 심정일 것”이라면서 “심한 ‘공격(비판)’은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특파원과 유학으로 5년 정도 한국에서 살았지만 일본인이라고 피해를 보거나 불쾌한 감정은 단 한 번도 느낀 적 없다”며 “오히려 평범한 한국 시민들은 일본인 따뜻하게 대해준다. 한일 정부 간 긴장이 고조된 지금 민간교류를 통해 서로 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든 한국 사람이 나쁜 건 아냐”

A씨 폭행 피해 보도를 낸 신문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페이지에 한국 요리를 만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게재하는 등 평소 한국에 좋은 감정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씨는 한국에서 심한 욕과 폭행피해를 당하면서도 “모든 한국 사람이 나쁜 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A씨는 또 영상조작 의혹이 해소되자 “내 말을 믿어 준 한국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무게 240㎏짜리 살아있는 호랑이를 밀매하다가 붙잡힌 베트남 피의자 집에서 호랑이 머리뼈 12개 등이 추가로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경찰은 지난 18일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할롱시 서쪽 40㎞ 지점에서 호랑이 한 마리를 트럭에 숨긴 채 옮기던 민(49) 등...
  • 2019-09-20
  • 오염된 소고기 패티를 먹고 이른바 ‘햄버거병’에 걸린 10살 프랑스 소년이 8년간의 투병 끝에 결국 숨졌다. 16일(현지시간) BBC 등은 2011년 대장균에 오염된 냉동 소고기 패티를 먹고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린 놀런 모티(10)가 지난 14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당시 만 2세였던 놀런은...
  • 2019-09-19
  •   생존 중인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일본의 116세 여성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초콜릿과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보통 초콜릿과 탄산음료는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 등을 끌어올리며 건강에는 별로 안좋은 음식으로 인식되지만, 다른 나라의 100세 이상 장수 노인들도 의사의...
  • 2019-09-19
  • 엄마에게서 수백개의 잘못된 이모티콘을 받은 딸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 등은 잉글랜드 체셔주의 메이클즈필드에 거주하던 샤비나 미아(33)에게 생긴 일을 보도했다.  미아는 지난 2월, 서커스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영상을...
  • 2019-09-19
  • 한 미국 남성이 술에 취해 9m에 달하는 전봇대에 오르는 장난을 쳤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더선 등 외신들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일어난 감전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오하이오대학교 근처에서는 하우스 파티가 한창이었습니다. 모두가 웃고 떠들며 파티...
  • 2019-09-19
  • 전북 익산의 한 원룸에 모여 살던 20~30대 남녀 7명 중 지적장애 여성 1명이 동거인들에게 살해당한 후 야산에 암매장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범행 현장을 목격한 또 다른 지적장애 동거녀를 감금·폭행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군산경찰서는 18일 "원룸에 함께 거주하던 20대 지적장애 여성...
  • 2019-09-19
  • 최악의 장기 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인 5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사건의 피해 여성 속옷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결과 A씨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화성 사건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 2019-09-19
  • 30대 인도 남성이 80대 노인으로 변장한 후 미국에 가려 했으나 젊은 목소리와 주름 없는 피부를 수상히 여긴 공항직원들에게 적발돼 좌절됐다고 1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인도 구자라트주 출신의 32세 남성 자예시 파텔은 지난 9일 미국 뉴욕으로 가기 위해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암...
  • 2019-09-18
  • 가향 전자담배를 이용하다 폐 나이가 70대 노인이라는 진단을 받은 10대 남성의 사례가 공개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 사는 18세 남성 애덤 헤르겐리더는 1년 여 전부터 USB 형태로 된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당시 애덤은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 것이라...
  • 2019-09-18
  • 좀처럼 보기 힘든 심해어가 노르웨이에서 잡혔다.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 아뇌위아섬 근해에서 19세 남성이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리는 은상어를 잡았다. 한 낚시 체험업체의 직원인 이 남성은 이날 동료들과 함께 해안에서 약 8㎞ 떨어진 바다 위에서 검정가자미 낚시를 하고 있었...
  • 2019-09-18
  • 미국에서 10대 남성 3명이 복면을 쓰고 남의 집에 들어가 강도 행각을 벌이려다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모두 숨졌다. 현지 언론들은 집주인이 정당방위를 인정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0대 남성 3명은 16일 새벽(현지시간)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 3명 중 2명...
  • 2019-09-18
  • 만약 가족이나 친한 친구가 자신들의 아기 성별을 알려주지 않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실제 영국의 한 부부가 성 편견을 피하자는 취지에서 자신들의 아기 성별을 주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서머싯주 소도시인 케인샴에 사는 제...
  • 2019-09-18
  •  인도네시아에서 매일 분유 대신 5잔의 커피를 마시는 아기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돼 충격을 줬다.  17일 트리뷴 뉴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 사는 생후 14개월 된 여아 하디자 하우라는 매일 5잔, 약 1.5ℓ 분량의 커피를 분유 대신 마셨다.  아기의 엄마 아니타는 "분유를 살 돈이 없어...
  • 2019-09-18
  •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했다. 1974년 크리스마스를 며칠 지난 어느 날 서울 길거리에 버려진 한 여자아이가 미국으로 입양됐다. 말 그대로 '이름도, 성도 모르는' 이 여자아이는 다만 생년 월일만 알려졌고, 여자아이를 입양하려던 미국 뉴욕의 한 가정으로 보내졌다. 한국에서 입양해서 그랬...
  • 2019-09-17
  • 불법 번식 후유증으로 3년 전 보호구역 이송 뒤부터 차례로 목숨 잃어 지난 2016년 불법 번식과 야생동물 밀거래 의혹을 받던 태국의 '호랑이 사원'에서 구조된 호랑이 147마리 중 지금까지 절반 이상이 숨졌다고 태국 언론이 전했다. 16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호랑이 사원에서 압류돼 야생...
  • 2019-09-17
  • 호주에서 자전거를 타던 70대 노인이 까치의 공격을 피하려다 울타리를 들이받고 사망했다.  16일 CNN은 15일 오주 시드니 남쪽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76세 남성이 까치의 공격을 피하려다 울타리에 충돌한 뒤 머리를 다쳐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 2019-09-17
  • 오염된 소고기 패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에 걸린 소년이 오랜 투병 끝에 결국 사망했다. AFP와 르 몽드 등 프랑스 유력매체는 8년 전 대장균에 오염된 냉동 소고기 패티를 먹고 병을 얻은 놀런 모티(10)가 14일(현지시간)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놀런은 생후 23개월이던 지난 2011년 6월, 대형유통업...
  • 2019-09-17
  •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힘들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쯤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A씨(39·여...
  • 2019-09-17
  • 인천 한 중학교에 근무하다가 퇴직한 기간제 여교사가 재직 당시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입건됐다. 여교사와 남학생은 모두 “서로 원했다”며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성적학대 혐의로 인천 모 중학교 전 기간제 교사 A씨(37·여)를 불구속...
  • 2019-09-17
  • 30대 남성이 쇼핑백에 구멍을 뚫고 카메라를 숨겨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쇼핑백에 구멍을 뚫고 그 안쪽에 휴대전화를 부착해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 2019-09-16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