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너무 뚱뚱해” 비만 이유로 학교서 퇴학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2일 05시05분    조회:11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 출신 샤오 슝(15)은 몸무게가 150kg으로 또래보다 3배나 더 체중이 많이 나간다. 이 소년은 올여름 창사시의 기숙학교에 입학했지만, 지난달 퇴학 처분을 받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창사중위안직업중등학교는 지난달 말, 샤오 슝의 건강 상태가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퇴학을 결정했다.

샤오 슝의 건강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달 17일 군사훈련 이후였다. 학교 측은 샤오 슝의 몸무게가 평균 이상일뿐더러, 수업 시간마다 졸면서 코를 골아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샤오 슝의 삼촌은 “조카가 비만 때문에 호흡 곤란에 시달리는 등 학업 지속이 어려워 보인다는 학교 측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를 그만두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학교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놀란 샤오 슝의 어머니는 아들이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현지 병원을 찾았다. 샤오 슝의 건강검진을 진행한 중난대학교 제3상아병원은 학생의 건강이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그러나 학교 측은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샤오 슝의 어머니는 “아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체 회의에서 퇴학을 결정했다는 학교의 통보문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샤오 슝은 “나에게 공부는 최선”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샤오 슝의 퇴학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언론은 학교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저우 원펑 교장은 뚱뚱해서 퇴학시킨 것은 결코 아니며 “학생을 아끼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샤오 슝의 가족이 제출한 건강검진 결과서에는 비만, 수면 무호흡증, 프래더 윌리 증후군(PWS)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원펑 교장은 “만약 학교 수업 중 무슨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소연했다.



샤오 슝이 앓고 있는 ‘프래더 윌리 증후군’은 먹어도 먹어도 배고픔을 느끼는 희귀병으로 아직 그 원인과 치료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샤오 슝 역시 이 질환을 앓고 있지만 학교를 다니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병원 측 판단이 있었다.

논란이 계속되자 학교 측은 샤오 슝의 가족과 추가 검진을 받는 것으로 합의했다. 학교 측은 이번에도 샤오 슝의 건강 상태가 학업을 계속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등교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사시교육청은 이번 분쟁을 주시하며 문제의 소지가 없는지 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견주가 목숨을 걸고 위험에 처한 반려견을 구해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지역 방송 ABC7 Sarasota 등 외신들은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카운티에 사는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 남성은 끔찍한 일을 겪었습니다. 집 뒤편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
  • 2019-08-13
  • 인도의 한 부잣집 아들이 재규어를 사달라며 생일선물로 받은 BMW 승용차를 운하에 밀어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인도 현지언론인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12일 보도했다. 지난 9일 인도 하리아나주 야무나나가르에서 한 청년이 흰색 BMW 신차를 일부러 운하에 빠트리고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유튜브...
  • 2019-08-13
  • 첫 재판 고유정-검찰측 계획적 범행 여부 놓고 공방 이어져  "살인마! 추잡스럽다" 시민들 법정서 분노…방청권 선착순 배부에 "문열고 재판하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백나용 기자 = 전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첫 정식 공판에서 강씨의 변태적 성욕을 강조하며 자신...
  • 2019-08-12
  • 신상 공개 결정 2달 넘었지만 여전히 얼굴 노출 꺼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첫 정식 재판 날에도 끝끝내 얼굴을 노출하지 않다 결국 머리채까지 잡혔다. 머리채 잡힌 고유정(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전 남편 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이 12일 오전 ...
  • 2019-08-12
  •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어미 사자가 새끼들을 한꺼번에 잡아먹는 일이 발생했다. CNN은 8일(현지시간) 독일 라이프치히동물원에 서식하는 암사자 ‘키갈리’가 출산 3일 만에 새끼 두 마리를 모두 잡아먹었다고 보도했다. 이번이 첫 임신이었던 암사자 키갈리는 지난주 출산으로 새끼 두 마리를 얻었다. 처음...
  • 2019-08-12
  • ‘섹시’의 대명사인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최근 트렌스젠더 모델을 고용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브라질 출신 모델이자 MTF(male to female) 트랜스젠더인 발렌티나 삼파이우(22)인데요.  화려한 미모의 여성 모델을 앞세워 세계 속옷 시장을 장악해온 빅토리아 시크릿이...
  • 2019-08-12
  • 인도에서 3세 여자 아이가 기차역에서 납치돼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자신의 3세 아이 그리고 내연 관계의 남성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도 북동부 자르칸드주에 있는 한 기차역을 찾았다.  기차역에서 그녀는 딸·내연남과 함께 낮...
  • 2019-08-12
  • 미국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음주 비행’으로 해고됐다. 10일(현지시간) CNN은 만취 상태로 비행에 나선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성 승무원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리저널공항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4849편 여객기에서 한 승무원의 ...
  • 2019-08-12
  •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사직을 권고받은 간호사가 이 내용을 온라인에 글로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요양원 운영자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 구제 재심판정 취소소송에서...
  • 2019-08-12
  • 11일 새벽 1시 45분께 경북 구미시 양호동 산호대교에서 투신했던 고교생(17)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구미경찰서는 실종 15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 25분께 구미시 양호동 산호대교 낙동강변에서 고등학생 A(17)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과 119 구조대 100여 명은 긴급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낙동...
  • 2019-08-12
  • 박쥐 배설물을 얻으려다가 바위틈에 낀 캄보디아 남성이 사흘 만에 구조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 4일 섬 보라(28)가 박쥐 배설물 채취 과정에서 놓친 손전등을 주우려다가 미끄러져 바위 사이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박쥐 배설물인 구아노는 비료로 쓰인다. 가난한 캄보디아 농부들은 구아노를 팔아 부수...
  • 2019-08-09
  • 일본의 편의점 프랜차이즈 '패밀리마트' 점포내에 큰 쥐들이 들끓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7일 일본의 콘텐츠미디어 '제이캐스트(J-CAST)'와 영국의 BBC방송 등에 따르면, 도쿄(東京)도 시부야(渋谷)구에 위치한 패밀리마트 매장에 큰 쥐들이 돌아다니는 동영상이&nbs...
  • 2019-08-09
  • 미국에서 배가 고프다는 5세 아동의 전화를 받은 경찰이 그 아이에게 피자를 배달해준 일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8일(한국 시각)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샌포드에 사는 5세 마누엘 베샤라는 911에 전화를 걸어 "배가 고파 피자를 주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
  • 2019-08-09
  • 미국으로 유학간 촉망받는 중국 여성 재원 살해사건으로 중국 등에서 큰 관심을 끌었던 사건의 범인 브렌트 크리스텐슨(30)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크리스텐슨은 지난 7월 19일 중국 유학생 장잉잉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나 시신의 소재에 대해서는 끝내 함구해 딸의 향배를 애타게 찾던 유...
  • 2019-08-09
  • 세 살배기 아이가 아파트 단지에서 SUV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아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참변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SBS에 따르면 세 살배기 아이가 지난 5일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53)씨가 운전하던 검은색 SUV 차량에 들이받혀 사망했다. SBS가...
  • 2019-08-09
  • 충북의 한 중학교 교사가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지만 해당 교사에 대한 형사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중학교 여교사 A 씨는 올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 B 군과 성관계를 했다. 이 같은 사실은 B 군으로부터 A 씨와의 성관계 사실을 전해들은 친구가...
  • 2019-08-09
  • 영국 아마존에서 운송부 사원으로 근무하던 딘 웨이메스(24)가 연금 복권에 당첨된 후 사표를 던졌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6일(현지시간) 웨이메스가 앞으로 30년간 매월 1만 파운드(한화 약 1477만원)를 수령하는 영국국립복권의 연금복권에 당첨됐다고 보...
  • 2019-08-08
  • 30대 커플이 다리 난간 근처에서 키스를 하다가 약 15.24m(50ft)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각) 페루 24시간 뉴스전문 채널 카날 엔(Canal N) 등 지역 언론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일 새벽 헥터 비달(36)과 메이베스 에스피노자(34)는 페루 남부 쿠스코...
  • 2019-08-08
  • 한 인도 남성이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자 자신의 아내를 판돈으로 걸었다. 도박에서 질 경우 자신의 아내를 강간해도 된다는 의미였다.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아내를 걸고 도박한 남편 탓에 한 인도 여성이 두 차례 집단강간 당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의 친구 아룬과 친척 아닐은...
  • 2019-08-08
  • 기도가 막힌 시민을 응급 처치로 구한 순경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달 27일 중부경찰서 하인천지구대에서 찍힌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목을 움켜쥔 채로 다급히 지구대로 뛰어 들어옵니다. 이에 상황근무 중이던 김보현...
  • 2019-08-08
‹처음  이전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