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출생증명서에 '아버지'로 표기" 英 성전환 수술 후 출산한 트랜스젠더 남성, 패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27일 05시32분    조회:12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녀의 출생증명서에 자신을 '어머니'라고 표기하는 대신 '아버지' 또는 '부모'로 등록하길 원했던 트랜스젠더 남성이 고등법원에서 패소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맥팔레인 판사는 이날 런던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프레디 맥코넬(32)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맥코넬은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켄트주 딜 출신의 트렌스젠더 남성이다.

 

맥팔레인 판사는 "개인의 젠더와 부모로서의 그들의 신분·지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항상 여성이 되는 것과 연관돼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라는 지위는 임신하고 출산하는 신체적·생물학적 과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라면서 "현재는 법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법률상 성별이 남성인 개인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일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맥팔레인 판사는 "개인의 젠더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출산을 한다는 생물학적 역할로 미루어봤을 때 '어머니'라는 지위를 갖게된다"라고 덧붙였다.

 

맥코넬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카렌 홀든 시티로펌 변호사는 가디언을 통해 "평등을 위해 싸우는 기업으로서 해당 판결에 대해 당연히 실망했다"라면서 "이는 법이 현대사회에서 얼마나 뒤쳐져 있는가를 또다시 보여준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맥코넬은 현재 법적으로 남자다"라면서 "그는 자신의 출생증명서에 기록된 성별을 바꿀 권리가 있는데, 왜 이는 자녀의 출생증명서에는 적용되지 않는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등에는 대가가 따라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판결이 나오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동안 수많은 시간과 인력이 쓰였다"라면서 "그러나 법원은 여전히 맥코넬 가족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가족구조를 세우도록 돕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맥코넬이 항소를 진행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코넬은 25세부터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맞았다. 그는 다음해 유방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출산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궁절제술은 받지 않았다.


 

이후 출산 계획을 세운 맥코넬은 테스토스테론 복용을 중단했으며, 정자를 기증받아 체외수정법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그는 출산 당시, 생물학적으로는 임신·출산이 가능했으나 법적 성별을 '남성'으로 바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맥코넬은 자녀의 출생증명서에 스스로를 '아버지' 또는 '부모'로 표기하고 싶어했으나, 출생 등록 담당자는 "법률상 아이를 낳은 사람을 '어머니'로 등록하게 되어있다"라며 해당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맥코넬은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출생·사망 등록을 관리하는 종합등록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변호사들은 해당 사건에 대해 맥코넬이 승소할 경우, 그의 아이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에서 법적으로 엄마가 없이 태어난 첫번째 아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의 예비 심리를 담당한 재판부는 맥코넬과 그의 아기가 언론 보도를 통해 신원이 특정될 수 없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맥코넬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쓰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맥코넬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성별불쾌감(gender dysphoria)은 우주의 치통과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꽤 적절한 묘사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이러한 생각을 서너살일 때부터 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항상 부모가 되기를 원했으며, 성 전환 수술을 받기 전 임신을 고려했다면서 "아기를 낳기 전에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아내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대낮에 엉덩이가 드러나는 상태로 충주 도심을 활보한 이른바 '충주 티팬티남'으로 불렸던 남성이 언론을 통해 심경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 회색 반팔티에 엉덩이가 훤히 드러나는 하의를 입고 상가를 돌아다닌 남성 A씨는 충주뿐 아니라 강원도 원주시 커피숍에도 동일한 옷차림으로...
  • 2019-08-30
  • 인터넷에서 만난 남성의 집에 인사불성의 여동생을 보내 성폭행을 당하게 한 인면수심의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중국 헤이룽장 출신의 38세 여성 후 씨. 그는 지난 2013년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성 양 모씨의 원룸에 자신의 사촌여동생을 보내 성폭행 당하게 한 혐의다. 헤이룽장 출신의 여성 후 씨는 같은 해...
  • 2019-08-30
  •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힌 동창생을 53년 만의 동창회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해 세간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29일 온라인 매체 '파타야 원'과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태국 중부 앙통주 한 학교에서는 1966년 이 학교에 다닌 이들의 동창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69세인 타나빳 아나...
  • 2019-08-30
  • 스페인에서 16명의 아기가 ‘늑대인간 증후군’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더선 등에 따르면 스페인 A 제약사의 실수로 탈모 치료제인 ‘미녹시딜’이 위 궤양·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사용되는 ‘오메프라졸’로 뒤바뀌어 판매됐다. 매체는 이 사고로 잘못된 약을 먹...
  • 2019-08-30
  • 부산의 한 식당에서 부부를 살해하고 도주한 피의자가 닷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범행 직후 경주와 강릉 등지로 도피했다가 지난 27일 부산으로 다시 돌아온 지 12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피해자들과 동서지간인 제부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24일 오전 1시쯤 벌어졌다. 피의자인 A씨(56)는...
  • 2019-08-30
  • 피해를 본 여성 A씨가 SNS에 게재한 영상. 남성이 여성 머리채를 잡고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일본인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3일 피해를 본 여성 A씨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영상을 게재해 알려졌다. 경찰과 A씨 진술에 따르면 A씨는 남성의 추근거림에 거부 의사를 ...
  • 2019-08-29
  • 결혼을 약속한 아들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는 "피해자 속내를 듣기 위해 마약을 주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경찰에 붙잡힌 순간에도 마약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 조선DB 29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아들 여자친구를 ...
  • 2019-08-29
  • 인도의 4세 아이가 연 줄에 목을 베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타임즈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 카주리카스 지역을 이동하던 이시카(4)는 아버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연줄에 목이 걸리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아이는 운전하는 아버지의 오토바이 앞 ...
  • 2019-08-29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남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호랑이와 같은 종류의 수마트라 호랑이. 자카르타포스트 캡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36세의 한 남성이 수마트라 호랑이에게 공격을 받고 숨졌다.  28일 수마트라 리아우주(州) 인드라기리 힐리르 지역 경찰에 따르면, 가웅이라는 마을 외곽에 살던 A씨는 25일 오후...
  • 2019-08-29
  •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백인 여성 진행자가 흑인 동료 진행자에게 생방송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CNN 제휴사 KOCO-TV의 아침 프로그램 앵커 알렉스 하우스덴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동료인 제이슨 해켓과 생방송을 진행했다. 하우스덴은 멘트를 이어가던...
  • 2019-08-29
  • 무려 약 25㎏ 종양이 여성의 난소에서 떨어져나오는 순간 환호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병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내원한 환자는 59세의 여성이었다. 호흡이 현저히 곤란한 상태로 실려왔다. 그의 난소에 거대한 종양이 ...
  • 2019-08-29
  • 중·고등학생 11명에게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한 초등학생 A양이 모친의 지인인 성인 남성 2명에게도 피해를 입었다고 27일 SBS가 보도했다. A양은 이후에도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됐다고 한다. 강원도의 모 초등학교에 다니는 A양이 중·고생들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은 지난 3월부터...
  • 2019-08-29
  • 수년간 아내를 폭행·협박하며 성매매 시킨 뒤 이 과정을 초등학생 딸들에게 보여주고, 성교육을 핑계로 어린 딸들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송승훈)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
  • 2019-08-29
  • 인도네시아에서 83세 남성과 27세 여성이 결혼해 화제가 됐다. 24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바섬 중부 테갈군에서 수디르고 할아버지와 56세 어린 누라에니라는 여성이 결혼했다.  이들의 결혼식 사진과 동영상은 SNS에서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 83세 남성, 27세 여성과 결혼 (일간 콤...
  • 2019-08-28
  • 파리의 Y/Project란 브랜드에서 “jantie”(잔티)라고 불리는 의류를 새로 선보이며 인터넷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잔티는 청바지와 팬티를 합친 말이며, 실제 청바지 소재로 만들어진 속옷이다. 한 몬트리올 럭셔리 e-커머스 웹에서는 315달러로 팔리고 있다.    판매 웹사이트에서 잔티는 다용...
  • 2019-08-28
  • 엄마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틀간의 고된 산행을 버틴 8살 소년의 사연이 뭉클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등 외신들은 타이완에 사는 저우저강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저우는 네 살 때 엄마에게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위산'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었습니다...
  • 2019-08-28
  • 살해한 연인 시체의 안면 사진을 촬영해 돈을 갈취하려 한 비정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최근 중국 공안국은 푸젠성 샤먼(厦门) 일대의 야산에서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했던 여성 샤오리 씨의 시체를 태우던 남성 장 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체 훼손 현장에서 붙잡힌 가해 남성 장 씨는 올해 30세...
  • 2019-08-28
  • 5년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남성이 아내의 정성 어린 간호 속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지난 2013년 8월, 중국 후베이성 샹양시에 사는 리쯔화(厉志华)씨는 스쿠터를 타고 출근하던 중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사고 후 의식을 잃은 그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혼수상태에 빠...
  • 2019-08-28
  • 미국 펜실베니아 라카와나 카운티의 한 저택에서 굶주린 곰이 개 사료가 든 택배 상자를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월 중순, 한 남성이 집 근처에서 2~3살로 추정되는 새끼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집으로 들어가 부모님에게 "근처에 곰이 있다"고 경고했다. 가족이 창밖을 내다보는 동안 새끼곰은 집 앞 ...
  • 2019-08-28
  • 인도네시아에서 물에 빠져 숨진 조카의 시신을 앰뷸런스에 태워주지 않아 품에 안고 걷던 남성에게 지나던 시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7일 인도네시아 언론은 해당 장면을 담은 동영상과 사연을 잇따라 상세히 보도했다. 동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갈색 천으로 덮은 아이의 시신을 안고 굳은 표정으로 보건소를 빠져나...
  • 2019-08-28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