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종결된 사건 "진범" 나타나..한국경찰 당혹!"이춘재 8차사건 자백중 유의미한 부분 있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0일 11시13분    조회:18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백 신빙성 검증·당시 형사 조사 등 '투트랙' 수사

8차 사건 때 송치하지 않은 일부 증거 국과수에 분석의뢰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강영훈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 씨가 과거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르고 이 가운데 이미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끝난 화성사건의 '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가운데 경찰은 "이 씨의 8차 사건 관련 진술에 유의미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브리핑장 향하는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수사상황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10.10 xanadu@yna.co.kr

1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 사건 수사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이 씨의 8차 사건 자백이 구체적인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자백 진술 안에 의미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진짜 범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런 진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가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거나 소위 '소영웅심리'로 하지도 않은 범죄사실에 대해 허세를 부리며 자랑스레 허위자백한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수사본부는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검증하는 한편 이 씨 자백이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8차 사건 당시 범인으로 윤모(검거 당시 22세·농기계 수리공) 씨를 검거해 검찰에 송치한 형사들을 조사하는 등 투트랙으로 8차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수사본부는 현재 남아있는 8차 사건 당시 증거물인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토끼풀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기는 했으나 이 사건과 유사한 수법의 미제절도사건에서 용의자 흔적이 남은 것으로 추정되는 창호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화성 8차' 범인 "경찰에 고문당해 자백" 주장 (CG)[연합뉴스TV 제공]

이 토끼풀과 창호지는 당시에도 의미 있는 증거로 여겨지지 않아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탓에 현재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 이 밖에 의미 있다고 판단된 증거는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증거물 보존 기간이 만료된 2011년 이후 이를 모두 폐기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창호지는 완전히 다른 사건의 증거물이지만 수법이 비슷해 동일범이 아닐까 생각해서 분석을 의뢰한 것"이라며 "다만, 당시에도 증거로서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토끼풀과 창호지에서 이 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할만한 무엇이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윤 씨를 수사한 형사들은 모두 퇴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최근 경찰을 만나 "그때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 등에 따라 윤 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는데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믿고 확실하다는 생각에 윤 씨를 불러 조사했기 때문에 고문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수사본부는 국과수에 당시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에 대한 재검증을 요청했다.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그래픽] 화성 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범행 일지(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모방범죄로 알려진 화성사건의 제8차 사건까지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zeroground@yna.co.kr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방사성동위원소 감별법으로 체모에 포함된 중금속 성분을 분석했고,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윤 씨를 범인으로 검거했다.

윤 씨는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확정받아 복역하던 중 감형받아 수감 20년 만인 2009년 가석방됐다.

그는 현재 "당시 고문당해 허위자백했다"며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 사건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화성사건의 진실규명과 함께 당시 경찰의 수사 과정에 대해서도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국민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얼굴과 눈, 두개골 일부가 없는 아기를 태어나게 한 포르투갈의 산부인과 의사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수도 리스본에서 남쪽으로 40㎞ 떨어진 세투발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아트루르 카르발요가 장본인이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로드리고란 사내아이가 태어났는데 얼굴과 눈, 두개골 일부가 없었다. 문제는 어머니...
  • 2019-10-25
  • 남자친구를 승용차로 위협하는 등 수차례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30대 여배우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각...
  • 2019-10-25
  • 은발(銀髮)이 유행이다. 정확히 말하면 은발로 염색하는 게 인기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도 변신을 감행했다. 패션으로서의 은발이 주목받기 시작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탈코르셋 운동이 거세지면서부터였다. 코르셋(보정 속옷)으로 대표되는 여성 억압에서 해방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 운동은 다이어트와...
  • 2019-10-24
  • 자이언트 판다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중국에서 판다를 체험할 수 있는 카페가 등장했지만 강아지를 염색 시켜 판다처럼 꾸민 사실이 들통났다.  22일 BBC는 중국 남서부 청두에 자이언트 판다 새끼 6마리를 직접 만질 수 있다고 홍보하는 '판다 카페'가 등장했으나 강아지를 판다처럼 꾸민 사실이 알려지며 동...
  • 2019-10-24
  • 생후 2개월 된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부부 중 아버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경찰에 자수해 사건을 세상에 알린 어머니에게는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2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 씨(42·남)·조모 씨(40·여)의 유기치사 ...
  • 2019-10-24
  • 자신과 헤어지려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뜨린 혐의를 받는 방송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방송인 겸 배우 H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H씨는 지난해 연인 사...
  • 2019-10-24
  • 술을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46살 미국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기준치를 5배나 초과한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자...
  • 2019-10-24
  • 한 부부가 캐리어에서 나온 뜻밖의 물체 때문에 난감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맨섬에 사는 닉과와 보이레이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부부는 최근 남편 닉 씨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뉴욕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두사람은 돌아오는 날 선물을 담기 위한 여분의 빈 캐리어...
  • 2019-10-24
  • 영국 런던 인근에 위치한 한 산업단지에서 23일(현지시간) 39구의 시신이 실린 화물 트럭 컨테이너가 발견돼 영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지 언론들은 이 트럭이 불가리아에서 출발해 웨일즈의 항구를 거쳐 잉글랜드로 들어온 점 등을 들어 불법 이민자들의 밀입국 과정에서 발생한 참변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 2019-10-24
  • 커닝을 막는 확실한 방법? 인도의 한 예비대학 대학교에서 커닝 방지를 위해 학생들이 머리에 상자를 쓰고 시험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학교가 결국 사과했다.  19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인디아, 영국BBC에 따르면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에 있는 이 학교 관계자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된 장면에 대해 공...
  • 2019-10-23
  • 영국의 한 여객기 승무원이 남자친구와 동반 비행에 나섰다가 정직 처분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이 승무원이 술에 취해 난동을 벌인 남자친구 때문에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영국항공 소속 승무원인 나탈리 플린달은 최근 자신에게 배정된 호주 시드니발 싱가포르행 여객기에 남자친구를...
  • 2019-10-23
  • 페루의 한 고급 음식점이 남성과 함께 식사하는 여성 손님들에게는 가격이 표기되지 않은 메뉴판을 제공하다 벌금 처분을 받았다. 성차별적 관행이라는 판단에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에 따르면 페루 국립자유경쟁보호원 수도 리마에 있는 음식점 ‘라 로사나우티카’에...
  • 2019-10-23
  • 전북 임실에서 반백골 상태로 발견된 20대 변사체는 50대 계부가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부는 사건 초기 "임실에 간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가 본인 승용차가 찍힌 도로 폐쇄회로TV(CCTV)가 나오자 "태양광 사업 부지를 보러 갔다"고 말을 뒤집었다. 그는 경찰 수사 내내 "의붓아들을 살해하지 않았다"며...
  • 2019-10-23
  •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해 8월 제주도의 한 민가. 이웃집 개들의 짖는 소리가 몹시도 거슬렸던 50대 남성 현 모 씨는,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무렵, 현 씨는 각목을 쥐고 개들이 있는 그 집 마당으로 침입합니다. 그리고 각목을 휘둘러 그곳에 있던 개 4마리 중 2마리를 찌르고 ...
  • 2019-10-23
  • 전북 익산에서 여고생들이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가해자들이 피해자 어머니에게 “꼬우면 나와”라는 막말을 한 카카오톡 메신저도 공개돼 많은 이들을 공분시켰다. 네티즌들 사이에는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페이스북 ‘익산 싹...
  • 2019-10-22
  • 영국 최대 규모의 대가족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 40대 부부가 최근 22번째 아이의 임신 소식을 새롭게 알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랭커셔에 사는 수 래드포드(44)와 남편 노엘(48)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최근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래드포드 부부의 임신 소식이 놀...
  • 2019-10-22
  • 아이티섬 인근을 항해하던 대형 유람선 내 탑승객이 셀카를 찍기 위해 발코니 난간에 올라갔다가 유람선 탑승이 평생 금지됐다.  20일 CNN은 아이티 라바디 인근을 항해하던 로열 캐리비안 선박 소속 크루즈 얼루어호에 탑승하고 있던 한 여성 승객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발코니 난간에 올라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
  • 2019-10-22
  •  중국에서 버섯을 캐던 노인들이 생매장돼 있던 아이를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지난(濟南)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지난 8월 21일 산둥성 지난에서 버섯을 캐던 노인들이 짐승이 우는 듯 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나는 곳은 금방 땅을 판 것처럼 흙이 느슨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짐승이 덫에 걸린 줄 알았다...
  • 2019-10-22
  • 새벽 시간 차도를 걷던 40대 남성을 잇따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차량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오토바이 운전자 A(16)군과 택시 운전자 B(53)씨,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C(5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인 20일 오전 2시26분께 ...
  • 2019-10-22
  • 일본 고베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들 간 집단 괴롭힘 사건이 드러났다. 뜨거운 음식을 억지로 먹였고 곤봉으로 물집이 잡힐 때까지 구타했으며 남녀 교사 간 성관계까지 강요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사히TV는 지난 16일 열린 이 학교 학부모 대책회의 현장을 18일 공개했다. 학부모 400명 정도가 참석한 회의에서 &ldquo...
  • 2019-10-21
‹처음  이전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