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금발여성 물속으로” ‘미국판 이춘재’ 소름끼치는 자백 순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1일 09시07분    조회:17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취약계층 여성만 범행 대상으로 삼아…미국 사회 모순 드러나

‘미국판 이춘재’로 불리는 새뮤얼 리틀(79)이 추가로 자백한 93건의 살인 사건 중 최소 50건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그의 자백 영상이 공개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리틀은 아무런 죄책감이 없이 당시 상황을 미소까지 지어가며 즐겁게 증언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7일 리틀이 진술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그가 죽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리틀은 자신의 범행을 추억하는 듯 눈을 감고 생각하다가 담담하게 말하며 미소짓기도 했다. 리틀은 수십 년 전 수많은 범행을 세세히 모두 기억해내며 마치 영화를 설명하듯 피해자의 인상착의를 진술해나갔다. 그러면서 그는 죄책감이나 반성하는 태도 없이 피해자를 왜, 어떤 방법으로 살해했는지 태연하게 범행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미국 언론과 시민들은 리틀을 두고 미 역사상 가장 많은 무고한 사람을 죽인 살인마라고 입을 모았다. 리틀은 주로 사회 취약계층에 속한 여성들을 범죄 대상으로 선택했다. NBC는 8일(현지시간) 그중에서도 리틀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건으로 30년 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살해된 흑인 여성 사건을 꼽았다.

사망 당시 26살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동네 술집에서 리틀을 만났으며, 동네에서 잠시 머물던 리틀과 급격히 친해졌다. 그녀는 떠돌이 생활을 하던 리틀을 종종 챙겨주는 등 친절함을 베풀었다. NBC는 리틀이 FBI에 “그녀는 나의 진정한 친구였다. 나는 자주 그녀의 가족과 함께 식사하곤 했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어머니 또한 매우 친절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리틀이 그린 피해 흑인 여성의 초상화. 출처 NBC

하지만 리틀은 그녀를 동네 도로 끝에 있는 섬으로 데려가 잔인하게 목을 졸라 살해했다. 권투 선수였던 그는 피해자들을 목 졸라 죽이기 전에 잔인하게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리틀은 살해 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자백 영상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나와 싸웠지만 나는 나의 기쁨을 위해 그들과 싸웠다”고 진술했다.

미국 전문가들은 리틀이 사이코패스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형사와의 인터뷰에서 리틀이 자신의 범죄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안 어떤 뉘우침의 기색도 보이지 않았으며, 몇 년 전 구덩이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 호두나무 아래에 버린 여자의 시신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수사관들은 그가 자신의 행동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너무 흥분한 상태로 말하기도 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FBI가 올린 자백 영상에서 리틀은 “그녀는 백인이었고 금발이었다. 우중충한 금빛 머리에 짧은 머리였다. 그녀의 다리를 잡아서 물속으로 끌고 갔다. 그녀는 유일하게 내가 익사시킨 사람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그림 그리듯 설명했다.

또한, 리틀은 남들보다 뛰어난 그림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리틀은 자신이 살해한 여성 50명을 모두 그려냈다. FBI는 해당 그림을 신문에 꾸준히 내보냈고, 살해됐던 여성의 신원이 드러나기도 했다.

리틀이 그린 피해 여성들. 출처 EPA 연합뉴스

35년간 잡히지 않던 사건이 리틀의 자백으로 드러난 것을 두고 미국 시민들은 미국 사회의 모순이 파헤쳐졌다고 말했다. 리틀의 범죄 대상이 된 사회 취약층에 속한 몇몇 여성들은 아직까지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리틀은 “미국의 수사 기관은 힘없는 자들의 진실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며 비웃었다.

현재 79세의 리틀은 휠체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그는 자신의 자백 이유를 “자신이 죽인 사람으로 인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내 자백으로 풀려나는 사람이 있다면 신이 조금은 웃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신이 두렵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리틀은 “두렵지 않다. 신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내가 신에게 용서를 구해야 하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AFP통신과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의 제빵사들이 길이가 무려 6.5㎞에 달하는 세계 최장 케이크를 제작했다. 지난 15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트리수르에서 1500명의 제빵사와 요리사들이 4시간에 걸쳐 케이크를 만들었다. 너비와 두께가 각각 10㎝인 케이크는 수천 개의 테이블 위로 길게 이어졌다. 이 케이크 제작에...
  • 2020-01-20
  • 태국 한 살인 용의자의 집 근처 연못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약 300개가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방콕 시내 아피차이 옹위싯(40)의 집에서 약 5m 떨어진 한 연못을 수색, 288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 당시 아피차이는 지난해 8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 2020-01-20
  • 맨손으로 절도범을 막아 유명해진 미국의 한 상점 여직원이 UFC에서 일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전자제품 가게 여직원 서머 타파사(24)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가게에서 일...
  • 2020-01-20
  • 인도 여학생이 머리카락을 190㎝까지 길러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다. 20일 인도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 주 모다사에 사는 닐란시 파텔(17)이라는 여학생이 지난해 9월 22일 190㎝ 길이의 머리카락으로 ‘가장 긴 머리카락-10대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살아있는 라푼젤&rsq...
  • 2020-01-20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네팔인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가 17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그의 키는 67.08㎝이고 몸무게는 6㎏에 불과했다.  대한 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표준성장표'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남아의 표준 키와 몸무게가 각각 67.6㎝, ...
  • 2020-01-19
  • 중국의 한 남성이 변비를 치료하겠다며 살아있는 장어 두 마리를 삼켰다고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소개됐다. 중국 온라인매체 칸칸신원(看看新闻)에 따르면, 난징 건설현장에서 종사하는 A(51·남)씨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T촬영을 했다가 경악했다. 환자...
  • 2020-01-19
  • 제 사진 보고 놀라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 대학에 재학 중인 스무 살 루시 빌 롯이라고 합니다. 수포성 표피 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이란 희귀 질환을 갖고 있어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어디 다쳤느냐”는 거예요. 다치지 않았어요. 그냥 이렇게 태...
  • 2020-01-19
  • 19일 마이메트로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승객이 남기고 간 사과 편지와 담요 사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 항공 승무원들은 쿠알라룸푸르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행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유실물이 있는지 기내를 점검하던 중 좌석에서 사과 편지와 함께 비닐로 포장...
  • 2020-01-19
  • 중국에서 한 여성이 베이징 자금성에 벤츠 차량을 몰고 들어가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고급 별장 같은 집 내부나 고가의 명품 시계, 자동차 등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해 주목을 끌었다. 18일 중국 메체들에 따르면 웨이보 아이디가 ‘루샤오바오(露小寶) LL...
  • 2020-01-19
  •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권도 사범 A씨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은 사건이 발생한 지 4년여 만에 내려졌다. 사건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B양은 5학년 진학을 앞두고 재판부의 판결을 듣게 됐다.  그간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 2020-01-19
  • 살아있는 새 20마리를 여행 가방에 넣어 유럽으로 밀수하려던 남성이 페루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전날 수도 리마 국제공항에서 야생조류를 밀반출하려던 벨기에 국적의 54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여행 가방 안에 담긴 상자에 작은 새 20마리를 숨...
  • 2020-01-17
  • 정신적으로 아픈 남동생의 치료비를 대려고 하루 2위안(약 330원)의 생활비로 5년을 근근이 버텨 극심한 영양실조 끝에 세상을 등진 중국 여대생 우후아얀(24)의 애달픈 사연이 만만찮은 파장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역의 많은 이들이 100만 위안(약 1억 6800만원)을 모금해 그녀를 도우려 했지만 정작 죽음을 앞둔...
  • 2020-01-17
  • 도심 길거리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해 파문을 빚은 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36)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16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또 정씨에게 2년간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
  • 2020-01-17
  • 내연 관계였던 직장 동료를 찾아가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정재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내연 관계였던 직장 동료 B씨가 살고 있는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 술에 취한 상태로 찾아갔다가 ‘이제 그만 ...
  • 2020-01-17
  •  서울 시내의 대형 백화점 안에서 젊은 여성이 중년의 보안직원에게 콜라를 뿌리고 컵과 쟁반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가해자 A씨가 보안요원 B씨에게 음료수를 뿌리고 컵을 머리...
  • 2020-01-17
  •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을 15년간 돌보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엄마가 실형 대신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0·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12시 40분쯤 인천시 ...
  • 2020-01-17
  • 2년차 전공의, 부적절한 위치에 기관절개술  노출 혈관 있는데도 튜브 삽입한 걸로 파악  금고 10월·집행유예 2년…"유족들 엄벌 탄원" "별다른 이상반응 발견되지 않은 점 등 고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환자의 기관절개술을 잘못 실시한 의사에게 1심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기관절개술은...
  • 2020-01-16
  • 여자가 당나귀 코에다 맥주를 들이붓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보면 곱게 치장한 당나귀의 머리를 한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붙잡고 있다. 그런 당나귀의 코에 누군가 맥주병을 꽂고 술을 붓고 있다. 말을 못하는 당나귀는 무표정이지만 괴로울 게 분명하다. 남미 콜롬비아...
  • 2020-01-16
  •  러시아에서 세 살배기 아기가 서른 개가 넘는 자석 장난감 구슬을 삼켰다가 의료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시베리아 톰스크주 보건당국은 최근 톰스크의 한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3살 된 남자아기의 위에 있던 자석 구슬 31개를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진이 위내시경을 이용해...
  • 2020-01-16
  • 영국 북동부 해안 옛 탄광촌 거리에서 잊을 만하면 발견되던 돈다발의 정체가 6년 만에 밝혀졌다. 익명의 자선가들이 지역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놓고 간 돈이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인구 5000명이 채 안 되는 영국 블랙홀 콜리어리 마을에서는 2014년 이후 주기적으로 돈다발이 발견돼왔다. ...
  • 2020-01-1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