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 땐 노숙자, 지금은 백만장자…'먹방'이 바꾼 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6일 08시58분    조회:16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Bloveslife 캡처)
'mukbang'이라는 영어 표현은 '먹방'이라는 우리말을 그대로 가져간 단어로 영어 사전에도 나온다. 

1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먹방'이 지금은 해외에서도 인기다. 그 덕에 스타덤에 오른 일반인들도 많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은 미국에서도 신드롬이 되고 있는 먹방 현상을, 한 '먹방어(mukbanger)'를 통해 조명했다. 

주인공은 베다니 가스킨(44). 이날 현재 자신의 먹방 유튜브 채널인 'Bloveslife'에서 23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중인 그녀를 CBS 방송은 '유튜브 먹방의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누적 조회수 5억 2천만을 기록중인 그녀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먹는 것으로 15개월만에 백만장자가 됐다"며 기염을 토했다.

그녀는 먹방으로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먹방 뿐 아니라 아마존을 통해 소스를 판매하는 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남편도 아내의 먹방 방송을 찍고 편집하는 일을 관두고, 아예 소스 판매 사업쪽을 전담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6월 11일에도 뉴욕타임스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다. 

해당 기사에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 있다. 

유튜브 '먹방어'가 되기 전 그녀는 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그녀 자신이 2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었다. 

그 뒤 1년간은 군대 납품용 회로기판을 제작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2017년 집에서 요리 비디오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원래 요리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먹방에 투신한 계기가 바로 요리 비디오였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내가 먹는 걸 보는 게 처음에는 이상했지만(weird)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줬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그녀는 스타가 됐다. 

그녀의 남편 네이트는 처음에 먹방가지고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겠느냐고 의심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취미 정도로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저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걸 보게 됐습니다." 

네이트는 20년 간 유명한 GE에서 간부로 지내왔지만 아내가 '먹방어'로 빛을 보게 되자 퇴사를 결심했다. 그리고 촬영과 편집 일을 거쳐 급기야 소스 사업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것이다. 

먹방으로 가족 전체들의 인생이 바뀐 때문인지 그녀는 자신의 판단에 대해 이런 소회를 밝혔다. 

"이 일을 시작한 것도 남편과 상의하지 않았죠. 신념을 가지고 했습니다. 이 일이 될 줄 알았어요."

그녀는 먹방을 '성직자'로 비유하기도 했다. 

그녀의 행위가 여러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 

그녀의 팬 가운데는 먹방을 보고 다시 식욕을 찾았다는 암환자부터, 방송을 보고 걱정과 우울증을 벗었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또 먹방의 음식 먹는 소리에 평온을 되찾았다는 팬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그녀의 성공은 그녀 스스로에게도 남다른 '신념'을 줬다. 

그녀는 어렸을 때 노숙자로 지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두 어린 남매를 먹이기 위해 늘 음식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은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 

"제 가족과 하나님이 제 뒤에 있는 한 저는 괜찮아요.(As long as my family and God are behind me, I'm good.)" 

CBS노컷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왼쪽부터) 동생 체이스 앳킨슨(3), 형 켄지 앳킨슨(7) [서울신문 나우뉴스]암 투병 중인 형의 치료를 위해 골수 기증 의사를 밝힌 기특한 3살짜리 동생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남다른 우애의 주인공은 잉글랜드 남서부 브리스톨에 살고...
  • 2014-04-21
  • [서울신문 나우뉴스]평소 얌전하게 생활하던 애완고양이가 갑자기 맹수로 돌변하여 일가족 3명이 얼굴과 다리 등 전신에 상처를 입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즈빌 지역에 거주하는 한 가정에서 ‘카트’라는 이름의 1년 6개월 된 애완고...
  • 2014-04-21
  • [서울신문 나우뉴스]유괴범에게 납치된 10세 흑인 소년이 가스펠(찬송가의 일종) 덕분에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온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에 사는 윌리 마이릭(10)은 지난 달 31일 애틀랜타에서 미지의 남성에게 유괴를 당했다. 마이릭은 곧장 그의 차에 실려 어디론가 향했고, 유괴범은 몸값을 요구하...
  • 2014-04-21
  • 언뜻 보면 아직도 모락모락 김이 나는 것 같아 먹음직스럽지만 실은 200년이 넘은 세계 ‘최고(最古) 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만들어진지 207년이 됐지만 여전히 구워질 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십자가 무늬 빵(핫 크로스 번즈 hot cross buns)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핫...
  • 2014-04-18
  • 14일 순리앙(22)이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리자오 병원에서 집중 케어를 받고 있다.  몸무게가 300kg 이상으로 알려진 순리앙은 비만으로 인한 신체기능의 저하로 고통받고 있으며 올 초부터는 걷기도 불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 2014-04-18
  • 꼬리가 달린 인도 소년이 신으로 추앙받고 있어 화제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사는 올해 6살짜리 아마르 싱이라는 소년이 고향에서 ‘살아있는 신’으로 추앙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섯 형제 중 막내인 이 소년은 놀랍게도 엉덩이 위에 약 30...
  • 2014-04-17
  •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이탈리아의 섬 포베글리아가 임대될 운명에 처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 공공부채 기준에 맞추기 위해  이 섬을 다음달 경매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하면서다.  16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40여개 공공자산을 온라인 경매할 계획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부채...
  • 2014-04-17
  • - 인근 미용실과 광고 포스터 마찰…英 언론 관심 - 영국 런던의 한 미용실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소재로 한 광고 포스터를 내걸었다가 북한 대사관의 항의를 받고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런던 서부 사우스일링의 이 미용실은 최근 할인행사를 하면서 옆머리를 짧게 친 김정은이 등장하는 광...
  • 2014-04-17
  • 미확인 비행물체인가? 처음 보는 자연현상인 것일까? 아니면 재앙을 암시하는 불길한 징조일까? 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검은 색 원형물질’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중부 워릭셔의 유명 온천 지역인 레밍턴 인근에서 포착된 미스터리 검은...
  • 2014-04-17
  • 최대 15톤 무게의 ‘거대 돌 구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완벽하게 둥근 모양이 이 돌 구슬은 지난 1930년대에 코스타리카의 정글 지대에서 바나나 농장을 개간하던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사람이 손으로 깎아 만든 것으로 보이는 이 돌 구슬은 최근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 2014-04-17
  • © AFP=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 코아첼라 밸리 음악&아트 페스티벌 중 우주비행사 모양의 거대한 풍선 작품이 설치돼 있다. 지난 1999년 시작돼 주말 사흘간 2차례 펼쳐지는 이 연례 음악축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음악축제 중 하나다. 이 사진은 12일(현지시간) 찍은 것...
  • 2014-04-17
  •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가족, 친구들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캠핑족의 ‘대망의 꿈’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캠핑카. 편안한 이동과 숙식, 휴식을 자랑하는 캠핑카 역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단 한 대’ 뿐인 레어 캠핑카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 2014-04-17
  • ▲ 지난 13일 오후 경북 구미에서 쓰레기 봉투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된 2살 난 아기는 친아버지가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숨진 2살 아기가 발견된 구미의 한 원룸 앞 쓰레기장.  /뉴시스 2살 난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PC방을 전전하다가 아들...
  • 2014-04-14
  • 74년 경력의 최고령 녀성바텐더(酒吧服务员)가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여전히 주 3일을 근무하는 그는 《은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녀성바텐더 돌리 사빌이 최근 100세를 맞았다. 그는 194...
  • 2014-04-14
  • 미국 유타주의 한 가정집에서 영아 사체 7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로 아이들을 낳은 생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타주 플레전트그로브에 거주하는 메건 헌츠먼(39·여성)는 영아 6명을 살해한 혐의로 13일(현지시간) 체포됐다. 숨진채 발견된 영아 7명중 1명은 사산된 채 태...
  • 2014-04-14
  •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헬리콥터와 오프로드 주행을 할 수 있는 트럭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하늘 나는 트럭’이 화제다.  이 트럭 겸 헬리콥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한 회사가 군사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험한 길을 달리다가 하늘을 날 수 ...
  • 2014-04-14
  • 월등한 신체 조건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거인 고교 농구 선수’가 언론 및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미국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타코 폴’. 세네갈 출신인 이 학생...
  • 2014-04-14
  • 뉴질랜드에서 3,200킬로미터 떨어진 ‘파머스턴 아일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섬으로 불린다. 작은 섬 6개로 구성된 육각형 모양의 이 섬에는 공항이 없다. 섬을 방문하는 이들의 대부분은 개인 요트를 탄다. 요트가 없다면 1년에 두 차례 운행하는 보급선을 타야 한다. 들어가기도 어렵고 나가기...
  • 2014-04-14
  • 버스를 타며 인사하는 피카츄가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이한 점은 피카츄의 덩치가 굉장히 크다는 것이다. 버스 문을 다 막을 정도다. 사진은 ‘버스의 해’를 기념해 영국 런던의 교통 당국이 진행한 이벤트 장면이다. 이벤트의 정확한 명칭은 ‘어떻게 하면 파카츄를 버스에 태울 수 있을까&l...
  • 2014-04-14
  • 누구에게는 그냥 꿈일 뿐이지만 이 남자는 마침내 어릴적 꿈을 현실로 이뤄냈다. 최근 중국 광둥성 샤푸 마을에 위치한 한 가정집 위로 거대한 크기의 우주왕복선이 세워져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7m의 로켓과 3.8m 셔틀로 제작된 이 우주왕복선은 놀랍게도 이 가정집 주인인 농부 후앙 유찬(63)의...
  • 2014-04-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