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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노숙자, 지금은 백만장자…'먹방'이 바꾼 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6일 08시58분    조회: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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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Bloveslife 캡처)
'mukbang'이라는 영어 표현은 '먹방'이라는 우리말을 그대로 가져간 단어로 영어 사전에도 나온다. 

10여 년 전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먹방'이 지금은 해외에서도 인기다. 그 덕에 스타덤에 오른 일반인들도 많다. 

2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은 미국에서도 신드롬이 되고 있는 먹방 현상을, 한 '먹방어(mukbanger)'를 통해 조명했다. 

주인공은 베다니 가스킨(44). 이날 현재 자신의 먹방 유튜브 채널인 'Bloveslife'에서 23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중인 그녀를 CBS 방송은 '유튜브 먹방의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누적 조회수 5억 2천만을 기록중인 그녀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먹는 것으로 15개월만에 백만장자가 됐다"며 기염을 토했다.

그녀는 먹방으로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금은 먹방 뿐 아니라 아마존을 통해 소스를 판매하는 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남편도 아내의 먹방 방송을 찍고 편집하는 일을 관두고, 아예 소스 판매 사업쪽을 전담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6월 11일에도 뉴욕타임스를 통해 소개된 적이 있다. 

해당 기사에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와 있다. 

유튜브 '먹방어'가 되기 전 그녀는 5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그녀 자신이 2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했었다. 

그 뒤 1년간은 군대 납품용 회로기판을 제작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 2017년 집에서 요리 비디오를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원래 요리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먹방에 투신한 계기가 바로 요리 비디오였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내가 먹는 걸 보는 게 처음에는 이상했지만(weird)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줬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어느 날 아침 그녀는 스타가 됐다. 

그녀의 남편 네이트는 처음에 먹방가지고 어떻게 생계를 유지하겠느냐고 의심했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그냥 취미 정도로 생각했지요. 그런데 아주 짧은 시간 만에 저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걸 보게 됐습니다." 

네이트는 20년 간 유명한 GE에서 간부로 지내왔지만 아내가 '먹방어'로 빛을 보게 되자 퇴사를 결심했다. 그리고 촬영과 편집 일을 거쳐 급기야 소스 사업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것이다. 

먹방으로 가족 전체들의 인생이 바뀐 때문인지 그녀는 자신의 판단에 대해 이런 소회를 밝혔다. 

"이 일을 시작한 것도 남편과 상의하지 않았죠. 신념을 가지고 했습니다. 이 일이 될 줄 알았어요."

그녀는 먹방을 '성직자'로 비유하기도 했다. 

그녀의 행위가 여러 사람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 때문이다. 

그녀의 팬 가운데는 먹방을 보고 다시 식욕을 찾았다는 암환자부터, 방송을 보고 걱정과 우울증을 벗었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또 먹방의 음식 먹는 소리에 평온을 되찾았다는 팬들이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그녀의 성공은 그녀 스스로에게도 남다른 '신념'을 줬다. 

그녀는 어렸을 때 노숙자로 지냈다고 한다. 그녀의 어머니는 두 어린 남매를 먹이기 위해 늘 음식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은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게 행복하다고 한다. 

"제 가족과 하나님이 제 뒤에 있는 한 저는 괜찮아요.(As long as my family and God are behind me, I'm good.)" 

CBS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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