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어머님, 응급실 가고있어요~♡”라던 5살 딸이 죽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7일 07시17분    조회:14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하원을 기다리던 아이가 굴러내려 온 차량에 부딪혀 죽었다. 사고 직후 어린이집은 아이를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태평한 내용의 문자를 부모에게 보내기도 했다. 이른바 해인이 사건으로 불리는 5살 난 아이의 사망 사고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3년도 넘은 사건이지만 해인이 부모가 방송에 나와 어린이 사고 시 빠른 이송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처벌한다는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우리아이의 억울한 죽음은 끝나지 않았습니다.해인이법의 조속한 입법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에는 26일 오후 현재 9만명이 조금 안 되는 이들이 동의 서명을 남겼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청원은 이틀 뒤 마감된다. 이 청원은 여러 지역 맘카페와 커뮤니티에 전날부터 돌고 있다. 해인이의 부모는 25일 KBS Joy‘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가슴 아픈 사고 당시의 기억을 공유했다.

방송과 언론 보도로 알려진 해인이 사건을 종합해보면, 해인이는 2016년 4월14일 어린이집 하원하는 길에 기어를 제대로 놓지 않은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집에 가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던 중 주변 다른 유치원에 아이를 데려온 학부모가 차에서 내린 뒤 벌어진 일이었다.

부모는 당시 중상을 입은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빨리 병원으로 옮겼다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고가 난 뒤 아이를 어린이집 원장실로 옮긴 점, 사고 수 8분후 부모에게 전화해 ‘차에 치일 뻔했는데 다치진 않았다’며 거짓 보고한 점 등을 언급하면서 미흡한 대처가 아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했다.

특히 담임교사가 아이를 응급실로 옮기면서 ‘어머님 지금 OO병원 응급실로 가고 있어요~♡ 외상은 없고 놀란 거 같아요~^^’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을 보낸 것을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부모에 따르면 아이는 구급차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여러 차례 경련을 일으켰다고 한다.


또 사고 이후 아이를 어린이집으로 데려간 상황을 보려 할 때도 CCTV 영상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인이 부모는 가해자인 차 주인이 금고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하지 않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증거불충분 하여 혐의없음의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모는 “해인이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고의 가해자는 차량의 차주이지만 잘못된 후속조치로 사망에 이르게 한 가능성을 만든 것은 어린이집”이라며 “어린이집의 위험한 등하원 환경, 응급조치의 미흡함이 없었더라면 사망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해 4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발의한 ‘해인이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13세미만의 어린이가 질병, 사고 또는 재해로 인해 응급환자가 된 경우 즉시 응급의료기관 등에 신고하고 이송조치 및 필요한 조치를 해야하고, 이를 위반해 어린이를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에 이르게 한 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조항이 포함돼 있다.

해인이 부모는 이밖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내 CCTV영상 열람 의무화하고, 이를 거부할 때 매기는 현행 과태료(300만원)를 더 올려 강제성을 부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차주가 공탁금을 걸어 형을 감경받은 것이라며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유족이 합의를 원치 않을 시 형을 감경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국민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돼 부상을 입은 미군이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를 이식받았다. 영국 UNILAD 등 외신은 미국의 한 참전 용사가 세계 최초로 성기 전체를 이식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Ray)라고 알려진 30대 남성은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됐으며, 탈...
  • 2019-10-17
  • 딸 8000만원 빚지고 성매매 엄마 충격 받아 “함께 죽자” 재판장 “회생·파산 도움 못받아 극단적 선택, 사회 책임도 있다” 1심 징역 22년→2심 17년 선고 “빚지고 질책 좀 들었다고 엄마 죽이고 형이 무겁다고 항소하고”  “판사가 감형은 왜 하는 거냐”&nb...
  • 2019-10-17
  • A(65) 씨와 B(50·여) 씨는 부부 사이로 두 사람은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비록 두 사람 사이에 15년이라는 나이 차이가 났지만, A 씨와 B 씨의 결혼 생활은 다른 어떤 부부보다도 행복했다. A 씨는 일찍 결혼한 부인이 공부를 더 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남편 역할에 충실했다.  하지만 영...
  • 2019-10-17
  • 564㎞ 떨어진 곳에 사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기 위해 ‘뚜벅이 여행’을 자처한 30대 미국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주에 사는 토미 리 젠킨스(32)는 타 지역에 사는 14세 소녀 카일리와 인터넷을 통해 만난 뒤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 2019-10-16
  • 호주에서 잘못된 재판으로 살인죄 유죄 판결을 받고 19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56억 원 상당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  14일 BBC와 가디언 등은 호주 캔버라 법원이 살인죄 누명을 쓰고 19년간 옥살이를 한 데이비드 이스트먼(74)의 재심에서 유죄를 번복하고 702만 호주 달러(약 56억 원)를 보상금으로 지...
  • 2019-10-16
  • 휠체어 금속 프레임 안에 코카인을 넣어 운반하려던 80대 콜롬비아 할머니가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메데인 인근 국제공항에서 3㎏가량의 코카인을 소지한 채 스페인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이레네 메사 데 마룰란다(81)를 체포했습니다. 이 노인은 마드...
  • 2019-10-16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 남성이 차량에 시신 1구를 싣고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총 4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일이 벌어졌다.  미 CNN방송은 15일(현지시간) 이 남성이 4건의 살인을 저질렀으며 나머지 시신 3구는 200마일(320㎞) 떨어진 자신의 집에 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
  • 2019-10-16
  • 골프장 이용객이 바위 앞에서 공을 쳤다가 튕겨 나온 공에 실명했다면, 이를 말리지 않은 캐디(경기보조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 최형표)는 아마추어 골퍼 A씨가 골프장 캐디 B씨 등을 상대로 “3억6,000만원을 배상하라”고 낸 소송에서 “1억3,400여...
  • 2019-10-16
  • A(38) 씨는 올해 초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난 B(37·여) 씨와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은 약 6개월 정도 교제를 했지만, 성격 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했고 헤어졌다. 이후 B 씨는 A 씨에게 연락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는 등 A 씨와 인연을 완전히 정리했지만, A 씨는 아직 그녀를 잊지 못했고 그녀와 다시 시작하려는 ...
  • 2019-10-16
  • 미국 유명 여가수가 바지를 입지 않은 채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ao dai)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뭇매를 맞았다. 14일 일간 뚜오이째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그래미상을 6차례 수상한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아오자이 차림을 했다. 하지만 바지는 ...
  • 2019-10-15
  •   40대 조카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신교 목사가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한국기독교장로회 박모(61)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 2019-10-15
  • 타이완의 16살 여학생이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후천적 색맹이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늘(14일)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타이완 남부 가오슝시의 린위안구에 사는 16살 류(劉)모 양이 지난 여름방학 동안 매일 10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 끝에 후천성 적록 색맹이 된 사례가 세계 최초로 발생했다고 보도했습...
  • 2019-10-15
  •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무덤에 산 채로 묻힌 갓난 딸아이가 마을 주민의 눈에 띄어 구조됐다. 특히 구조한 주민은 미숙아로 태어난 지 몇 분 만에 숨진 딸의 주검을 묻으려고 저녁에 무덤에 갔던 아빠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가 14일 전했다. 딸을 묻으려고 흙을 삽으로 떴는데 ...
  • 2019-10-15
  • 턱이 없는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소녀가 생애 처음 환하게 웃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첨단 의료기술이 빚어낸 기적이었다. 무엇보다 심각한 장애를 지닌 자식을 포기하지 않고, 무한한 사랑을 쏟은 부모의 눈물겨운 노력이 가장 빛났다.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은 다리나 슈펜글러(6). 러시아 시베리아 중부의...
  • 2019-10-15
  • 영국 칼디콧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이 실수로 쓰레기통에 버린 450만 원짜리 약혼반지를 한 재활용 업체가 찾아줘 화제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BBC는 칼디콧 피브 레인스 지역의 한 재활용 센터 소속 직원 두 명이 조 카터(Jo Carter)라는 여성의 약혼반지를 찾기 위해 쓰레기봉투 수백 개를 뒤...
  • 2019-10-15
  • 로또 당첨(CG)[위 이미지는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 임현준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혐의가 소명됐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살인 혐의를 받는 A(58)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 2019-10-14
  • 얼마 전 미국 LA 시내 한인타운 지하철 역에서 오페라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선사한 50대 노숙자 여성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6일(현지시간)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노숙자인 에밀리 자무르카(52)가 지난 5일 산페드로 도심에서 열린 ‘리틀 이탈리아' 행사에 초청돼 관객 앞에서 첫번째 공연을 가졌...
  • 2019-10-14
  • 엄마가 마작에 빠져 있는 사이에 4세 아이가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의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이 11일 보도했다. 지난 7일 오전 쓰촨성 충칭시의 한 주차장 계단에서 한 아이가 자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왔다.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온 지 한참이 지...
  • 2019-10-14
  • 멀쩡했던 차를 운전하고 가다 이상한 냄새에 차를 세운 뒤 보닛을 열었다. 그 안에서 발견한 것은 뜻밖에 빈공간 없이 가득찬 호두와 건초. 대체 누가 차 안에다 호두와 건초를 감춰놓았을까. CNN 등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앨러게니 카운티에 사는 크리스와 홀리 퍼식 부부는 함께 차를 타고 가던...
  • 2019-10-14
  • 아일랜드에서 한 대학생이 온라인 사기꾼을 역으로 속여 오히려 돈을 받아낸 증거를 SNS상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리머릭대학의 로스 월시(22)는 DJ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 솔로몬 군디라는 한 남성으로부터 투자를 권하는 이메일을 받았다. 1000파운드(약 150만 원)를 투자해 자...
  • 2019-10-14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