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로또 당첨' 40대, 두 아들 살해 후 극단선택…생존 부인 전한 기막힌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27일 07시22분    조회:17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40대 가장은 왜 두 아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까. 3년전 영국에서 발생한 처참한 일가족 피살 사건의 진상이 드러나고 있다. 당시 사건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내가 증언에 나선 것이다. 그녀는 로또에 당첨된 남편이 당첨금으로 성매매를 한 사실이 발각되자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레스터셔주 힌클리 출신 샐리 스톡스(43)는 이날 러프버러에서 열린 심리에 참석해 3년전 사건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2016년11월2일 데이비드 스톡스(당시 43)는 당시 11살, 5살이던 두 아들을 숨지게 하고 아내 샐리를 인질로 잡아 경찰과 5시간 대치했다. 

그는 아내에게도 흉기를 휘둘렀으나, 아내가 도망가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침대에서 아담(11)과 매튜(5)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두 아이가 함께 손을 잡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침실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흉기에 가슴이 찔린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리에서 데이비드는 과거 로또 복권에 당첨돼 4만 파운드(한화 약 6000만 원)를 수령했으며 당첨금을 주식, 새 차, 성매매, 마약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샐리는 "데이비드와 16년간 함께 했지만 그동안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복권에 당첨됐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사건 전날 남편이 주방에 두고 간 휴대폰에 이상한 이메일 알림이 뜨는 것을 봤다. 남편이 지속적으로 성매매를 해왔고 심지어는 데이트 성폭행 약물을 찾은 기록도 확인했다"며 "데이비드는 아이들을 학교 견학에 보낼 돈이 없다고 말했었는데 그게 성매매를 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즉시 남편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남편의 반응이 어떤지 보기 위해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며 "남편은 집으로 돌아와서 내게 '사랑한다'며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당시 상황은 안전했다"며 "그때는 전혀 위협을 느끼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샐리는 데이비드의 가족들과 상황을 의논하기 위해 외출했다가 오후 9시15분께 귀가했다. 샐리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려 했다. 데이비드가 어느 순간 내 뒤로 다가와 뒤통수를 때리고 베개로 머리를 눌러 질식시키려고 했다"며 "당시에는 아담이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소리를 지르고 발버둥을 쳤다"고 말했다.


샐리의 비명을 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을 포위했다. 당시 데이비드는 샐리를 인질로 잡고 "총을 가지고 있다"며 경찰을 위협했다. 이후 데이비드는 샐리를 위층으로 끌고 가 옆구리를 찔렀다. 샐리는 "(흉기에) 찔린 뒤 간신히 집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전혀 듣지 못한 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퇴역 경사 케빈 버뎃(Kevin Burdett)은 이날 공청회에서 데이비드가 사망 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자필 쪽지를 공개했다. 데이비드는 해당 쪽지에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정말 미안하다. 모든 것이 무너졌기 때문에 끝나야 했지만 우리는 다시 함께할 것"이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참혹한 일가족 피살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사건발생 3년 후인 지금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왔다. 사인 심문은 지난 2016년 11월8일 처음 열렸으나 이후 여러 차례 연기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법의학자는 이날 심문에서 아들 매튜의 사인에 대해 "병리학만으로 사망 원인을 판단할 수 없으며, 목에 압력이 가해진 것 또는 익사의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아시아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20대 부부가 여름 휴가 여행을 떠난 사이 할머니와 생후 20개월의 갓난아기가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산시성(陕西) 시안 시에 거주하는 20대 부부는 최근 7일 간의 여름휴가를 마친 직후 귀가한 집에서 사망한 가족들을 발견해 공안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정오, 여행을 하고 귀가한 신 씨 부부는 현관문을...
  • 2019-07-01
  • 인도 비하르주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한 모녀가 저항했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에게 강제로 삭발을 당하고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8일(이하 현지 시각) 힌두스탄 타임스는 비하르주 경찰이 모녀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남성 5명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지역 의원, 미용사 등이 포함됐다. 경찰...
  • 2019-07-01
  • 한 여성이 미국 조지아주 파예트 카운티의 한 맥도날드 매점에 노숙자가 있다며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하지만 노숙자로 지칭된 사진 속 남성에게 이 사진은 '행운'이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조지아주 현지 방송인 WSB-TV는 노숙자를 비난하면서 사진을 올린 여성이 가져온 반전에 대해 보도했다...
  • 2019-07-01
  • 부부가 여행을 떠난 사이 집에 남은 할머니와 아기가 함께 사망한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중국 언론들은 3600여가구가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갓난아이가 혼자 울다가 죽는 사건을 전하며 도시생활의 비정함을 보여준다고 보도하고 있다.  30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산시성에서 사는 20대 신씨 부부가 휴가...
  • 2019-07-01
  • 의붓형의 신고로 5살 아이가 부모 학대에서 구출됐다. 30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법원은 5살 아들을 학대하고 굶긴 부모에게 각각 징역 15년과 28년을 선고했다. 지난 2014년 3월 한 소년이 “엄마가 동생을 죽이려 한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 2019-07-01
  • [서울신문 나우뉴스] 27년 전 헤어진 오빠를 찾는 데는 하루면 충분했다. 최소한 트위터에선.27년 전 헤어진 오빠를 찾는 데 단 하루면 충분했다. 최소한 트위터에선. 영국 매체 메트로는 28일(현지시간) 태어나기도 전에 헤어져 얼굴도 모르는 오빠를 SNS로 하루 만에 찾게 된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남아프리...
  • 2019-06-30
  • [앵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날치기 강도를 당하는 과정에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인 여성이 결국 숨졌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최근 날치기, 소매치기 같은 범죄가 심각해져서 관광객 뿐만 아니라 우리 교민 등 현지 체류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를 탄 남성...
  • 2019-06-28
  • 고유정이 전 남편 살해 혐의로 체포될 당시 “생각보다 빨리 찾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제주도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이 자신의 아파트를 급습한 경찰에게 시종일관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고 채널A가 27일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후인 지난 1일 범...
  • 2019-06-28
  • 평생 법을 준수하며 살아온 93세 할머니가 경찰에 체포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뤘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조시 버즈 씨(93)는 지난 22일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됐다. 체포되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던 버즈 씨의 바람을 경찰이 들어준 것이다.  ...
  • 2019-06-28
  • ‘아미 맨’(Army Man)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5세 꼬마가 암으로 사망한 후 최연소 대령으로 임명됐다. 아칸소 주방위군 수십명은 아이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25일(현지시간) 캠든의 컬렌데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 그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경례를 보냈다. CNN에 따르면 리버 오클리 님모는 2015년 ...
  • 2019-06-28
  • 미국 73세 할머니가 맹독성의 코브라를 때려 잡아 화제이다. 펜실베이니아 벅스 카운티에 사는 케이시 키호 할머니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자신의 뒷 뜰서 나는 심상치 않은 새 소리에 발코니 문을 열어봤다. 눈에 띈 것은 한 마리 뱀. 머리에 박힌 반점을 보고 코브라라고 직감한 그는 이웃의 아이들이 ‘맹독성 파충...
  • 2019-06-28
  • 주로 남반구에서 발견되던 날지 못하는 거대새의 화석이 동유럽에서 발견되었다. 이 새는 크기가 타조의 3배로, 1700년대에 멸종된 거대새인 코끼리새와 유사하면서도 달리기에 능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고생물학자인 니키타 젤렌코프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 2019-06-28
  •   언제 죽을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다운증후군 소녀가 엄마와 함께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지워가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 샹텔 샤니 푸저(17)는 지난해 10월 열일곱 살 생일을 맞아 특별한 파티에 참석했다. 승무원이 꿈인 딸을 위해 어머니 디에나 밀러-베리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사우스캐...
  • 2019-06-28
  • 곰에 붙잡혀 곰 굴속에 먹이로 저장된 남성이 한 달 만에 주변을 지나던 사냥꾼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영국의 ‘더선’이 27일 보도했다. 26일 시베리아 남단인 러시아 투바공화국의 외딴 숲 굴속에서 아사 직전의 남성이 발견됐다. 알렉산더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인근을 지나던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돼 병...
  • 2019-06-28
  •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고양이가 세탁기에 들어간 줄 모르고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양이의 주인인 스테파니 캐럴은 평소에도 자신의 고양이들이 건조기나 세탁기에 들어가는 것을 알고 주의를 기울였지만, 그날따라 세탁물을 잔뜩 넣고 확인하지 않은 채 세탁...
  • 2019-06-26
  • 희소질환에 걸려 손발이 나무껍질처럼 변한 방글라데시 남성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 끝에 차라리 양손을 절단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나무인간'으로 알려진 방글라데시 아불 바잔다르(28)는 24일 AFP통신에 "더는 고통을 참을 수 없고 밤에도 잘 수가 없다"며 "다소나마 고통을 덜기 위해 의...
  • 2019-06-26
  • 생후 3개월 된 딸과 생이별했던 어머니가 15년 만에 경찰 도움으로 딸과 상봉했다. 25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A(39)씨는 지난 22일 생후 3개월 만에 헤어진 후 중학생이 된 딸을 익산의 한 수용시설에서 만났다. 딸은 단번에 A씨를 알아보고 엄마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사연은 이렇다. 2004년 2월께 미혼모이자 2...
  • 2019-06-26
  • A 씨(44·여) 부부는 사실혼 관계였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A씨와 남편(46)은 자주 다퉜다고 한다. 2017년 7월쯤 A씨가 집을 떠났다. 친정에 간 A씨는 남편에게 헤어지자며 자신의 옷가지와 가구 등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남편이 거절하며 모욕적인 문자를 보내자 화가 난 A씨는 2017년 8월 5일 인천시 남동구 서창...
  • 2019-06-26
  • 자신이 키우던 진돗개가 이웃집 몰티즈를 물자 몰티즈를 풀밭에 던진 뒤 방치해 죽게 한 진돗개 견주에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희 반려견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남 밀양에 산다고 밝힌 글쓴이 A씨에 따르면 가족같이 13년을 키운 반려견 ...
  • 2019-06-26
  • 경남의 한 농협 체육행사 뒤 회식자리에서 남자 상사가 부하 여직원의 찢어진 청바지를 손으로 더 찢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는 회식 중 부하 여직원의 청바지를 찢은 A지부장(54)을 지난 22일 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지부장은 지난 24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
  • 2019-06-26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