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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발길질…엄마가 교통사고 당하자 어린 아들이 보인 행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13일 08시10분    조회: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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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 소년이 엄마가 교통사고를 당하자 용감하게 대처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쓰촨성 충칭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두 모자는 정지 신호임에도 주행을 멈추지 않고 다가온 하얀색 SUV에 부딪혔습니다. 그 즉시 엄마는 튕겨 나가 바닥에 뒹굴었고, 소년도 덩달아 넘어졌습니다.

이에 소년은 벌떡 일어나 엄마가 괜찮은지 확인한 뒤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자동차를 향해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앞 범퍼를 발로 차고 운전자를 향해 손가락질하며 소리쳤습니다. 엄마를 다치게 한 장본인에게 용감하게 항의한 겁니다.


이후 소년의 모습이 담긴 교차로 CCTV는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운전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본인도 놀랐을 텐데 대단하다", "정말 듬직한 아들이다"라고 칭찬을 이어갔습니다.

지역 경찰은 "이 사고의 책임은 모두 운전자에게 있다"며 "피해자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스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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