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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하차’ 후폭풍…MBC 사장설에 손 “조용히 지내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5일 07시28분    조회: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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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제이티비시>(JTBC) 대표이사 사장의 <뉴스룸> 앵커 하차 소식에 보도권 침해를 우려하며 반발하는 기자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손 대표는 회사의 앵커 교체 제안에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시기를 선택했다며 ‘강제 하차설’에 대해 선을 그었으나, 당분간 이를 둘러싼 후폭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이티비시는 지난 23일 저녁 보도자료를 내어 손 대표가 6년4개월 만에 앵커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새해 1월6일부터 대대적 세대교체와 함께 기존 뉴스와 다른 흐름과 내용으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제이티비시 기자협회는 즉시 긴급 총회를 열어 손 앵커의 하차가 보도국 구성원들 견해가 배제된 채 결정됐다며 절차상 문제 등을 들어 사쪽의 책임있는 설명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엔 △제이티비시의 보도 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 △이번 앵커 하차는 보도국 구성원들이 배제된 채 결정 △보도 자율성의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 △사측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영우 제이티비시 기자협회장은 24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손석희 앵커 하차가 너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 보도국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투명성 없이 밀실에서 진행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와 서둘러 총회를 열어 의견을 들었다”고 성명이 나온 배경을 밝혔다. 이어 “6년 동안 보도뉴스의 획을 그은 상징적 인물의 하차에 대해 주니어 기자들이 격앙돼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또다른 기자는 “우리도 어제 손 앵커 하차 소식을 기사를 보고 알게 돼 황당했다. 보도국을 책임지고 방향을 결정짓는 자로서 앵커 자리를 내려놓은 것에 대해 보도국 구성원들과 상의 한 마디 없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은 것이다. 보도권은 누가 결정하는지, 정당성은 어떻게 확보하는지, 사장도 회사 쪽도 알려주지 않아 이를 요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국 기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손 대표는 24일 입장문을 내어 “앵커 하차 문제는 1년 쯤 전에 사측과 얘기한 바 있습니다. 제가 대표이사가 된 후였으므로 나올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고, 특별히 이유에 대해서 묻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사측은 또한 이런 경우 당연히 세대교체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사측이 제안했지만 동의한 것은 저라는 것입니다”라고 오래 전 논의가 진행된 사안임을 밝혔다.

지난 10월, 사쪽이 드라마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내년 5월로 손 앵커의 하차 시기를 제안했으나 그는 “5월 드라마 개편과 함께 뉴스를 개편할 경우 뉴스 개편이 좀 묻히는 것 같아 몇 가지 모멘텀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는 “그 모멘텀이 4월 총선 방송 후, 3월 말 신사옥 이전할 때, 그리고 연말 연시였다. 그런데 총선 방송 직후는 쓸데없이 정치적 해석이 뒤따를 것 같았고, 3월 말에 앵커를 후임자에게 넘기면 후임자는 불과 2주일 후에 총선방송을 치르게 되니 그건 후임자나 제작진에게 너무 부담이다. 그렇다면 2월도 어정쩡하고, 결국은 연초였다. 마침 개편이 1월6일로 잡혔으니 당연히 앵커 교체를 그날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티비시가 2011년 개국 뒤 왜곡·편파·막말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다른 종합편성채널들과 달리 안정적인 방송 궤도에 들어선 데는 <뉴스룸>을 진행한 손 앵커의 역할이 컸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별로 없다. 그는 지난 몇년간 가장 신뢰할 만한 언론인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제이티비시가 권력 감시를 제대로 못한다는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 내부에선 손 대표가 외압을 막아 성역 없이 취재를 할 수 있었다는 평이 중론이다. 손 대표가 앵커에서 물러나면 앞으로 오너 일가인 삼성을 제대로 비판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오는 까닭이다. 

한편, 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최승호 <문화방송>(MBC) 사장의 후임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도는 데 대해 손 대표는 <한겨레>에 “뭐 말들이야 많지요. 제안받은 바 없습니다”라며 “조용히 지낼랍니다”라고 전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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