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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기저귀 다 떨어졌어요” 아이 몸에 글씨 쓴 美 교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일 10시27분    조회: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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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더 치썸이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자녀의 몸에 적힌 낙서를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아이 몸에는 "어머니, 기저귀 다 떨어졌네요. 보고서 좀 봐주세요"라고 적혀있었다. 히더 치섬 페이스북 캡쳐
아이 몸에 마커로 “어머니, 기저귀 다 떨어졌네요. 제발 보고서 좀 읽으세요”라는 글씨를 쓴 미국 어린이집 교사가 해고됐다.

USA투데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사니벨 섬에서 근무하는 어린이집 교사가 한 아이의 몸에 ‘어머니 기저귀 다 떨어졌네요’라고 글씨를 썼다. 이 교사는 결국 해고됐다”며 “어린이집 원장은 직업윤리를 위반했다며 사과했다.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어머니 히더 치섬(23)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낙서가 가득한 아이의 상체를 촬영한 사진 2장을 올렸다. “어머니, 기저귀가 다 떨어졌네요. 보고서 좀 읽으세요”라는 문장이 아이의 몸에 적혀 있었다.

두 아이를 둔 싱글맘인 히더는 “내가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올 때 그들은 아이의 점심 도시락에 일일 보고서를 끼워 넣는다. 아이들이 그날 어땠는지, 아이들이 얼마나 기저귀를 많이 갈았는지, 기저귀나 물티슈가 필요한지 등 내용이 적혀 있다”며 “어제 보고서에 기저귀가 필요하다고 쓰여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걸 못 봤다”고 설명했다.

히더는 이어 “아이들이 등·하원할 때 선생님들을 본다. 만약 기저귀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 ‘히더씨, 보고서를 읽지 못하신 것 같은데 아드님께서 기저귀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대신에 아들의 몸에 ‘기저귀가 다 떨어졌네요, 보고서 좀 보세요’라고 썼다. 물티슈로 애들 몸을 닦아 봤는데 지워지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매일 보고서를 읽지 않은 것에 대해선 나에게 뭐라고 해야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놀려고 했는데, 글씨로 뒤덮여 있어서 그럴 수도 없다. 왜 이렇게 긴 메시지를 배에 적어야 했나?”라고 적었다.


미국 네티즌들은 히더의 폭로에 분노했다. “아이 엄마가 아닌 나조차 화가 난다” “용납할 수 없다. 당장 해고해야 한다” 등 댓글이 잇따랐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당연하다”며 히더를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다. 히더의 글은 2만명 이상의 공감 등을 받았다. 공유 횟수는 2만 8000회를 넘겼다.

논란이 커지자 어린이집은 사과했다. 어린이집 원장은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일로 인해 가족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고통을 겪게 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 몸에 글씨를 쓴 교사는 해고됐다.

히더는 사건 발생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다시는 그 어린이집에 등원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어린이집의 사과와 교사 해고도 영향을 주었지만, 그녀가 싱글맘이었고 주변에 다른 어린이집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다.

플로리다 교육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비영리단체 플로리다 남서부 어린이집 연합의 수장인 수잔 블록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우리도 자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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