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쉰살 봉춤 섹시퀸’ 로페즈 떴다···美·英은 지금 ‘퀸타스틱 열풍’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9일 14시41분    조회:161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50이란 나이. 공자는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이라 했다. 21세기 한국의 최대 규모 지방자치단체는 50세를 “장년층의 시작”으로 보고 노후 생활 지원 재단을 만들고 ‘50플러스 재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구학적으론 40부터를 장년이라고 한다니 이래저래 50이면 확 늙은 느낌이다. 

바다 건너 미국과 유럽에서도 50세는 상징적 나이다. 반세기를 살아낸 만큼 이젠 절대 젊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50살 되는 것’을 구글링해보면 관련 농담으로 “이젠 드디어 돋보기와 알약 케이스를 장만해야 할 때” 또는 “50살까지도 철들지 않았으면 그냥 영원히 철들지 말자” 등이 뜬다. 

하지만 최근엔 상황이 좀 달라졌다. ‘50세=섹시’라는 개념까지 등장했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 덕이 크다. 1969년생인 로페즈는 한국 나이론 52세지만 생일이 아직 안 지났기에 미국에선 만 50세로 통한다. 로페즈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최대의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미식축구 수퍼볼 하프타임쇼에 후배 여성 가수 샤키라와 함께 등장했다. 전반전 종료 후 열리는 하프타임쇼는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가 꾸미는 무대로 미국 전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화제가 된다. 

이 무대에 로페즈는 몸에 쫙 달라붙는 은색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해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와 열창 라이브를 선보였다. 로페즈보다 8살 어린 샤키라 역시 파격 의상을 선보였지만 로페즈의 의상이 더 화제가 됐다. 그의 나이 때문이다. 하프타임쇼 직후 트위터 등엔 로페즈의 애칭인 ‘J Lo’를 따서 #JLois50(로페즈는 쉰 살)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당시 퍼포먼스 영상은 아래에서 감상하실 수 있다(중앙일보 앱을 무료 다운받아서 보시면 전체 영상이 보인다). 

‘쉰 살 로페즈’의 대담한 하프타임쇼는 쇼가 끝난 뒤에도 화제로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쉰 살이 수퍼볼을 장악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NYT의 스타 패션 전문기자인 바네사 프리드만은 이 기사에서 “로페즈는 50세의 파워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프리드만은 또 세계적 페미니스트인 글로리아 스타이넘도 언급했다. 프리드먼은 “스타이넘은 자신의 마흔살 생일파티에서 ‘당신은 마흔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한 기자에게 ‘이게 바로 마흔 살의 외모야’라고 말했는데, 이게 40년도 더 된 얘기”라며 “이젠 J Lo가 50세 여성의 외모와 패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페즈의 지천명 퍼포먼스가 국제사회에선 여성들의 ‘나이 듦’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기제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젊어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기 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매력적으로 가꾸는 게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NYT는 “이제 더 이상 ‘50세 정도 됐으면 나이에 맞게 옷을 입어라’는 충고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사실 지난해부터 꿈틀거렸다. 지난해 11월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여자친구인 알렉산드라 그랜트와 함께 공식 석상에 등장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예술가인 그랜트는 46세인데, 은발의 머리를 염색하지 않고 그대로 나와서 화제가 됐다.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도 50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은 확산 중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달 신조어인 ‘퀸타스틱(quintastic)’을 소개했다. 50을 의미하는 접두어 ‘quin’과 판타스틱(fantastic)을 합한 신조어다. 가디언은 “2020년엔 퀸타스틱이 부상하는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50대에 접어들었어도 여전히 자신의 삶을 당당히 즐기는 인물들을 소개했다. 

가디언은 “50대가 되면 중년의 위기가 찾아온다고들 생각하지만 모든 경우에 그렇지는 않다”라며 “30이나 40이 되는 게 쉽지 않았던만큼 50도 똑같을 뿐이다. 오히려 더 여유를 갖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일보

파일 [ 5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AFP통신과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의 제빵사들이 길이가 무려 6.5㎞에 달하는 세계 최장 케이크를 제작했다. 지난 15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트리수르에서 1500명의 제빵사와 요리사들이 4시간에 걸쳐 케이크를 만들었다. 너비와 두께가 각각 10㎝인 케이크는 수천 개의 테이블 위로 길게 이어졌다. 이 케이크 제작에...
  • 2020-01-20
  • 태국 한 살인 용의자의 집 근처 연못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 약 300개가 발견돼 경찰이 대대적 수사에 나섰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방콕 시내 아피차이 옹위싯(40)의 집에서 약 5m 떨어진 한 연못을 수색, 288개의 뼛조각을 찾아냈다. 당시 아피차이는 지난해 8월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 2020-01-20
  • 맨손으로 절도범을 막아 유명해진 미국의 한 상점 여직원이 UFC에서 일하게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전자제품 가게 여직원 서머 타파사(24)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가게에서 일...
  • 2020-01-20
  • 인도 여학생이 머리카락을 190㎝까지 길러 기네스북 기록에 올랐다. 20일 인도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 주 모다사에 사는 닐란시 파텔(17)이라는 여학생이 지난해 9월 22일 190㎝ 길이의 머리카락으로 ‘가장 긴 머리카락-10대 부문’ 기록을 경신했다. ‘살아있는 라푼젤&rsq...
  • 2020-01-20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네팔인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가 17일(현지시간)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그의 키는 67.08㎝이고 몸무게는 6㎏에 불과했다.  대한 소아청소년과의사회의 '표준성장표'에 따르면 생후 6개월 남아의 표준 키와 몸무게가 각각 67.6㎝, ...
  • 2020-01-19
  • 중국의 한 남성이 변비를 치료하겠다며 살아있는 장어 두 마리를 삼켰다고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이 소개됐다. 중국 온라인매체 칸칸신원(看看新闻)에 따르면, 난징 건설현장에서 종사하는 A(51·남)씨는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CT촬영을 했다가 경악했다. 환자...
  • 2020-01-19
  • 제 사진 보고 놀라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 대학에 재학 중인 스무 살 루시 빌 롯이라고 합니다. 수포성 표피 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이란 희귀 질환을 갖고 있어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어디 다쳤느냐”는 거예요. 다치지 않았어요. 그냥 이렇게 태...
  • 2020-01-19
  • 19일 마이메트로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관계자는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승객이 남기고 간 사과 편지와 담요 사진을 올렸다. 말레이시아 항공 승무원들은 쿠알라룸푸르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행 비행기에서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유실물이 있는지 기내를 점검하던 중 좌석에서 사과 편지와 함께 비닐로 포장...
  • 2020-01-19
  • 중국에서 한 여성이 베이징 자금성에 벤츠 차량을 몰고 들어가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고급 별장 같은 집 내부나 고가의 명품 시계, 자동차 등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해 주목을 끌었다. 18일 중국 메체들에 따르면 웨이보 아이디가 ‘루샤오바오(露小寶) LL...
  • 2020-01-19
  •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권도 사범 A씨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은 사건이 발생한 지 4년여 만에 내려졌다. 사건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던 B양은 5학년 진학을 앞두고 재판부의 판결을 듣게 됐다.  그간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 2020-01-19
  • 살아있는 새 20마리를 여행 가방에 넣어 유럽으로 밀수하려던 남성이 페루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전날 수도 리마 국제공항에서 야생조류를 밀반출하려던 벨기에 국적의 54살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여행 가방 안에 담긴 상자에 작은 새 20마리를 숨...
  • 2020-01-17
  • 정신적으로 아픈 남동생의 치료비를 대려고 하루 2위안(약 330원)의 생활비로 5년을 근근이 버텨 극심한 영양실조 끝에 세상을 등진 중국 여대생 우후아얀(24)의 애달픈 사연이 만만찮은 파장을 계속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전역의 많은 이들이 100만 위안(약 1억 6800만원)을 모금해 그녀를 도우려 했지만 정작 죽음을 앞둔...
  • 2020-01-17
  • 도심 길거리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해 파문을 빚은 전 프로농구 선수 정병국(36)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정병실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16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 판사는 또 정씨에게 2년간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치료 강...
  • 2020-01-17
  • 내연 관계였던 직장 동료를 찾아가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정재희)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내연 관계였던 직장 동료 B씨가 살고 있는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 술에 취한 상태로 찾아갔다가 ‘이제 그만 ...
  • 2020-01-17
  •  서울 시내의 대형 백화점 안에서 젊은 여성이 중년의 보안직원에게 콜라를 뿌리고 컵과 쟁반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이 사건은 지난 10일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해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영상에는 가해자 A씨가 보안요원 B씨에게 음료수를 뿌리고 컵을 머리...
  • 2020-01-17
  •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을 15년간 돌보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엄마가 실형 대신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0·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오후 12시 40분쯤 인천시 ...
  • 2020-01-17
  • 2년차 전공의, 부적절한 위치에 기관절개술  노출 혈관 있는데도 튜브 삽입한 걸로 파악  금고 10월·집행유예 2년…"유족들 엄벌 탄원" "별다른 이상반응 발견되지 않은 점 등 고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환자의 기관절개술을 잘못 실시한 의사에게 1심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기관절개술은...
  • 2020-01-16
  • 여자가 당나귀 코에다 맥주를 들이붓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을 보면 곱게 치장한 당나귀의 머리를 한 남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붙잡고 있다. 그런 당나귀의 코에 누군가 맥주병을 꽂고 술을 붓고 있다. 말을 못하는 당나귀는 무표정이지만 괴로울 게 분명하다. 남미 콜롬비아...
  • 2020-01-16
  •  러시아에서 세 살배기 아기가 서른 개가 넘는 자석 장난감 구슬을 삼켰다가 의료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시베리아 톰스크주 보건당국은 최근 톰스크의 한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3살 된 남자아기의 위에 있던 자석 구슬 31개를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의료진이 위내시경을 이용해...
  • 2020-01-16
  • 영국 북동부 해안 옛 탄광촌 거리에서 잊을 만하면 발견되던 돈다발의 정체가 6년 만에 밝혀졌다. 익명의 자선가들이 지역 노년층과 취약계층을 위해 놓고 간 돈이었다. 14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인구 5000명이 채 안 되는 영국 블랙홀 콜리어리 마을에서는 2014년 이후 주기적으로 돈다발이 발견돼왔다. ...
  • 2020-01-16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