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의 기준을 깨세요" 소녀가 겨드랑이 털을 밀지 않는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9일 14시53분    조회:177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메이시 더프(19)는 10세 때부터 팔과 다리를 제모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 털을 기르고 있다. 사회의 압력으로 제모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제모하지 않고 털을 기르는 10대 메이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메이시는 3년 전부터 털을 기르는 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가족은 3년 전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미국 하와이로 이주했다. 메이시의 쌍둥이 알리(19)는 하와이 해변가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의 다리와 겨드랑이는 털로 뒤덮여 있었다.

알리는 메이시에게 여성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제모가 불편했던 메이시는 이때부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는 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며칠 뒤 인스타그램에서 발견한 털 기르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메이시를 더욱 자극했다. 오랜 고민 끝에 메이시는 제모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사람들 반응이 두려웠다. 스스로도 털을 깎지 않으면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다. 하지만 메이시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그녀는 후회하는 대신 자신의 신체와 유대감을 쌓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가 누구인지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로 했다.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털을 기르겠다는 결정에 대해 수많은 비판을 들어야했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은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메이시는 “털 기르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볼 때마다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고 말했다.

메이시는 털을 기르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개설했다. 그녀는 털 기르기가 아릅답고 여성답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었다. 쌍둥이 알리와 언니 요한나(21)도 메이시가 걷는 길에 동참하고 있다.


메이시는 “저는 10살 때부터 제모를 했다. 이유가 뭐냐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여성들이 그렇게 했고, 여성은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이라며 “누군가 제 겨드랑이와 다리를 슬쩍 보기만 해도 두려웠다. 지금은 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시는 이어 “제 쌍둥이는 심지어 겨드랑이 털을 염색하기도 했다. 다른 친구들도 영감을 받고 제모하는 걸 멈췄다”며 “저는 더 행복하고, 덜 스트레스 받고, 더 재밌게 살고 있다. 제모를 멈추기 전까진 저 자신에 대해 몰랐다. 지금도 저 스스로를 깊게 사랑하는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시는 마지막으로 “미에 대한 사회의 기준을 깨길 바란다. 스스로 ‘아름다움’을 창조하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으면 모든 것에 대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며 “당신은 그럴 가치가 있다. 날카로운 말에 쓰러지지 말길 바란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행을 떠나라”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휴대전화 단말기가 귀한 목숨을 살렸다.  현직 경찰이 강도의 총을 맞았지만 휴대전화가 방패 역할을 하면서 목숨을 건졌다. 총을 맞은 액정화면은 조각조각 금이 갔지만 휴대전화는 뚫리지 않았다.  기적적인 사건은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했다.  현직 경찰(24)은 휴일을 맞아 부모님을 찾으러 가는 길에 경...
  • 2014-05-08
  • 15개월간에 140키로그람차이를 보이는 거울속의 팽신군과 오늘날의 팽신군. 《이전에 내가 이리 긴 혁띠를 썼다니?》 체중이 239키로그람까지 치달은 산동성 덕주시의 팽신군(47세)이란 비만환자가 15개월동안 장춘시 모병원에서 침구, 화료(火疗),중약, 안마 등 방식을 결부하여 치료하는 《고통》과정을 걸쳐 140키로그람...
  • 2014-05-06
  • 일석이조(一石二鳥)라는 한자성어는 이런 상황에서 쓰는 말인 것 같다. 최근 호주 퀸즈랜드 타운스빌의 한 강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희귀한 상황이 포착돼 화제에 올랐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페이스북’에 올라와 순식간에 4만명의 호평(likes)을 얻은 사진 속 주인공은 현지에서 퍼치(perch)라 부르는 농어 ...
  • 2014-05-06
  • 상반신은 분리되여있지만 같은 하반신을 공유한 채 살아가고있는 인도 샴쌍둥이(连体双包胎) 형제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신체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나가고 있는 쉬바나스, 쉬브람 사후 형제(12살)의 사연을 소개했다....
  • 2014-04-30
  • 푸마가 꼬리를 물고 출현하는 도시가 있어 화제다.  최근에는 가정집 마당에 뛰어든 푸마가 숨바꼭질 끝에 경찰에 포획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산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반려견 푸들이 쉬지 않고 짖는 바람에 새벽에 잠에서 깬 집주인이 창밖을 살펴보니 바베큐판 ...
  • 2014-04-28
  • 열정과 노력 그리고 끈기로 장애를 극복한 축구 선수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와 감동을 주는 주인공은 미국 출신의 아마추어 축구 선수인 19살의 니코 칼라브리아. 이 청년은 태어날 때부터 한 쪽 다리가 없었다. 하지만 부모의 사랑과 관심 그리고 운동을...
  • 2014-04-28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에서 스카이다이버 2명이 점프에 성공, 베이스 점핑 부분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고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걸프뉴스에 실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스카이다이브 두바이'가 제공한 사진으로 전날 오전 프랑...
  • 2014-04-28
  • 마치 흑백사진을 보듯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콜맨’이란 제목의 이 그림은 최근 아일랜드에서 열린 텍사코 아동미술대회라는 60년 전통의 대회에서 우승한 작품이다. 이를 그린 주인공은 아일랜드에 사는 샤이나 맥도나라는 이름의 16세 소녀라고 외신들은 보도...
  • 2014-04-28
  •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모든 부모와 마찬가지로 첼시 캠프는 자녀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캠프는 얼마 전 딸을 공격하는 개를 저지하기 위해 개의 귀를 물어뜯었다고 24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앨빈에 거주하는 캠프는 자택 부근에서 2살짜리 딸이...
  • 2014-04-27
  • 4월 20일, 일본 동경.50살난 엔지니어 Ta-bo는 단칸짜리 오피스텔을 세내여 전문 자기가 소장한 성애마네킹(性爱娃娃)을 전시했다. 그는 와와가 100여명은 있다고 말했다. 신랑넷
  • 2014-04-27
  • 몸무게가 146㎏ 나가던 영국의 비만 소년이 다이어트를 통해 데이비드 베컴을 닮은 몸짱으로 변신한 사연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주 머서티드빌에 사는 나단 휴이트(23)는 15세 때 몸무게가 146㎏에 육박하는 동네에서 가장 뚱뚱한 소년이였지만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70㎏ 감량에 성공했고, 다...
  • 2014-04-26
  •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여동생이 9살 때부터 50번이 넘게 성폭행을 저지른 13세 소년이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소년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성폭행을 포함 6개 혐의를 적용받았다. 소년은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했지만 배심원들은 유죄로 판결했다. 지난주 링컨...
  • 2014-04-26
  • 가족사진에 유령이 나타났다? 영국의 한 가족이 오래된 성(城) 박물관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었다가, 그 안에서 카메라를 매섭게 노려보는 ‘꼬마 유령’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존 번사이드와 쇼나 백하우스는...
  • 2014-04-24
  • 2000년 이상 된 야레타(학명: Azorella compacta) 미국의 작가 레이첼 서스만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들’이란 저서를 출간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책은 서스만이 지난 10여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발견한 2000년 이상된 여러 생물을 사진과 에세이 방식으로 소개한 것으...
  • 2014-04-24
  • 가족을 형성하지 않고 홀로 사는 인구가 생겨나면서 공간절약형 소형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대학교 학생들이 독신자들을 위한 초소형 주택을 3D 프린터로 제작하는데 성공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영국 대학교 공동 학생연구팀이 3D 프린터로 인쇄한 재료만을 활용해 완...
  • 2014-04-24
  • 젊은시절의 헬렌과 케네스 (AP=연합뉴스) 말년에도 손잡고 아침식사…"잠시도 떨어지는 것 싫어해" 70년 동안 애틋한 관계를 유지한 미국의 노부부가 15시간 차이로 잇달아 세상을 떠났다. 오하이오주 내쉬포트 주민이던 헬렌 펠럼리(92·여)는 지난 4월 12일 노환으로 별세했고, 남편 케네스(91)는 다음날 아...
  • 2014-04-22
  • 캐나다의 한 피자 업체가 ‘피자 케이크’를 공개했다. 이 피자는 그 규모(?)와 참신한 발상으로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피자를 6층으로 쌓아 ‘6층 케이크’를 만들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피자 케이크’는 일반 피자를 여섯 겹으로 쌓...
  • 2014-04-22
  • 아이들을 괴롭히는 노출증 변태 용의자를 잡기 위해 남자 경찰이 아줌마로 변신했다. 중년 여성으로 변신한 경찰의 모습은 SNS 등을 통해 공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과 헌신에 성원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부는 경찰의 성급한 사진 공개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다. 경...
  • 2014-04-22
  • 먼 미래에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원산지 상표가 붙은 식품을 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지난 20일 밤(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 ISS와 도킹에 성공한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건’(Dragon)에 이색적인 장비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nb...
  • 2014-04-22
  • 그림 같은 풍경이다. 나무 오두막에 올라가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벚꽃을 구경하면 어떨까. 나무집과 벚꽃 구경이 묘하게 어울리면서 소위 말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 감동도 재미도 커질 것 같다.  사진은 일본 혼슈 호쿠토에 있는 한 미술관 예술가에게 의뢰해 만든 나무 오두막이다. 벚꽃 감상의 정취와...
  • 2014-04-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