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여 70m 끌려다니다 사망…가해자 "사람인 줄 몰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1일 14시49분 조회:190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 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출근시간대 아파트단지 출입로에서 보행자를 치고 70m 끌고가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왼쪽만 보면서 우회전했는데 이상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게 사람인 줄은 몰랐다"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0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55)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양주시 백석읍의 한 아파트단지 출입로에서 SUV 차량을 몰고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B씨(55·여)를 쳤다.
A씨는 B씨를 친 상태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주행했으며 B씨는 차량 바퀴에 끼인 채 70m을 끌려간 뒤 숨졌다.
이후 A씨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서울시 강북구의 회사로 출근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면서 뺑소니가 아니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아파트 주민인 B씨도 이날 출근하려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적용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