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멸종위기 바다표범 철썩 때리고 줄행랑 친 美 남성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3일 14시55분    조회:16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멸종위기 바다표범을 때리고 도망간 남성과 이를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친구가 미국 환경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몽크바다표범을 가격한 남성 일행이 미국해양대기청(NOAA)과 하와이국토천연자원부(DLNR)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동해안 지역 출신인 것으로 알려진 이들은 지난달 하와이 오아후섬 해변에서 몽크바다표범 한 마리와 마주쳤다. 신기한 마음에 다가간 남성 한 명은 바다표범의 뒤로 다가가 등을 철썩 때린 뒤 낄낄거리며 줄행랑을 쳤다. 한가롭게 누워있던 바다표범은 갑작스러운 봉변에 놀라 벌떡 몸을 일으켜 남성을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 장면은 다른 친구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확산됐고, 동물학대 논란으로 번졌다.영상을 촬영해 올린 에릭 머스테보이는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은 내가 아니”라면서 “친구의 장난을 우연히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 그저 바다표범을 찍고 있었을 뿐인데 친구가 갑자기 그런 행동을 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후회했다.

친구 역시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후회했다고 덧붙였다. 에릭은 “슬쩍 만져본다는 게 그만 바다표범을 때린 꼴이 되었다”라면서 “친구는 손이 닿자마자 바다표범이 자신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도망간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그는 “바다표범을 만지는 게 불법인 줄 전혀 몰랐다”라면서 실수를 백번 인정하고 친구와 함께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쏟아지는 비난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영상을 올린 이후 친구와 가족이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라고 괴로워했다.이번 사건에 대해 하와이국토천연자원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몽크바다표범은 법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어떤 형태로든 바다표범을 괴롭히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와이국토천연자원부 제이슨 레둘라는 “몽크바다표범 학대는 최고 15년의 징역형이나 1만 달러(약 1182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C급 중범죄(class C felony)에 해당한다”라고 강조했다. 미국해양대기청은 경계선이 설치돼 있지 않은 한 바다표범과 최소 15m 거리를 유지하라고 권고했다.

몽크바다표범은 마치 두건을 쓴 것처럼 둥근 머리 모양이 승려 같다고 하여 ‘몽크’(monk)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아있는 개체 수가 1400마리 정도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 이 중 60% 이상이 집단으로 서식하던 하와이 이스트섬이 2018년 허리케인 ‘왈라카’ 영향으로 지도상에서 사라지면서 멸종 위기감이 고조됐다. 당시 미국해양대기청은 “사라진 섬이 멸종위기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수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오늘 아침 전역심사위원회로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설마'하는 마음 밖에 없었습니다. 육군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 희망을 산산조각 냈네요." 군복무 중 성전환(남→여) 수술을 받은 육군 부사관 변희수(22) 하사가 22일 가림막 없이 카메라 앞에 섰다. 이날 오전 육군이 전역심사위원회를 열...
  • 2020-01-23
  •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의 한 내리막길에서 일어난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전복 사고를 다룬 SBS 모닝와이드의 한 장면. SBS 모닝와이드 캡처  최근 내리막길에서 차량의 시동이 꺼져 전복된 사고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차량에 타고있던 운전자는 ‘차량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사고...
  • 2020-01-23
  • 평소 구애를 하던 20대 여직원 집을 밤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회사 임원에 대해 1심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조현락 판사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기소된 박모(67)씨에 대해 징역 4개월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조 판사는...
  • 2020-01-23
  • 몰래 머리카락을 자르다 들킨 딸은 잔뜩 겁을 먹고 뒷걸음질 쳤지만, 어머니는 화보다 걱정이 앞섰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딸에게는 독한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오랜 투병 이후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소녀 에바 마...
  • 2020-01-23
  • “제 다리는 남들과 달라요. 루이 뷔통 핸드백으로 만들었거든요.” 영국 레스터 출신 시아 그린로드(30)는 2013년 8월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 센터 근처를 여자친구와 걷고 있었다. 드몽포르 대학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졸업해 레스터에 있는 휴고 보스 매장에서 일하다가 휴가를 내 패...
  • 2020-01-23
  • 경남 김해에서 10대 학생들이 후배를 집단으로 구타하고 폭행 과정 등이 담긴 영상을 찍어 SNS에 공유한 정황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10대 학생 2명은 지난 19일 오전 6시께 김해 한 아파트 인근에서 10대 후배 무릎을 꿇린 채 뺨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학생 머...
  • 2020-01-23
  • 사별의 슬픔을 잊기 위해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해 시험까지 통과한 75세 영국 할아버지의 사연이 화제다. 영국 BBC는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켄트주 시팅본에 거주하는 버나드 비비라는 노인이 아내 실라를 먼저 보낸 후 발레를 시작해 최근 시험에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1월 아내와 사별한 비비는 이듬...
  • 2020-01-22
  • 중국 기업의 갑질 논란이 또 불거졌다. 21일 중국중앙방송(CCTV) 온라인판 앙시망(央视网)은 지난해 말 지린성 창춘의 한 기업 연례행사에서 행사장 바닥을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임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은 한 유명 블로거가 자신의 웨이보에 관련 영상을 공개하며 뒤늦게 알려졌다. 기업 내부 고발...
  • 2020-01-22
  • 미국의 한 민간업체가 1912년 대서양 항해 중 침몰한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 안에 있는 유물을 건져 올리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타이타닉호에 대한 독점 발굴·소유권을 가진 미국의 민간업체 ‘RMS 타이타닉’이 인양 계획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침몰한...
  • 2020-01-22
  •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작은 도시의 한 호텔에서 온수관이 터져 펄펄 끓는 물이 쏟아지면서 투숙객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 여자 아이도 포함됐다. 21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이곳 호텔 투숙객이 모두 잠든 사이 중앙난방용 온수관이 터져 섭씨 100도에 이르는 물이 객실로 쏟아졌...
  • 2020-01-22
  • 낚시를 즐기던 10대 소년이 갑자기 날아온 물고기에 목을 찔려 죽을 고비를 넘겼다.  21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등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한 소년이 동갈치에게 목을 찔려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보도했다.  무 이둘이라는 이름의 소년은 지난 18일 가족들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  부모님과 함...
  • 2020-01-22
  • 아프리카 수단에서 사자 5마리가 뼈가 보일 만큼 앙상한 상태로 우리에 갇힌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 거주하는 오스만 살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근 알쿠라시 공원 내 사자 5마리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 2020-01-22
  • 65년을 해로한 잉꼬부부의 사랑은 죽음도 갈라놓지 못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지역언론은 미주리주 오크빌의 한 80대 부부가 같은 날 차례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버스 운전사와 승객으로 처음 만난 잭 모리슨(86, 남편)과 해리엇 모리슨(83, 아내)은 1955년 10월 핼러윈데이에 첫 데이트를 했다. 이후 한...
  • 2020-01-21
  • 중국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47) 부회장의 변호인들이 20일(현지시간) 멍 부회장에 대해 제기된 사기 혐의는 허울일 뿐이라며 그녀가 미국으로 송환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멍 부회장은 이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법원 공판에 물방울 무늬가 있는 검은 옷을 입고 출석...
  • 2020-01-21
  • 5세 의붓아들을 목검으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계부의 범행이 담긴 CCTV 장면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자신이 집 안 곳곳에 설치한 CCTV가 명백한 증거가 된 셈이다. 이 계부는 법정에서 반성은커녕 검사와 취재진에게 막말까지 퍼부었다.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송승훈) 심리로 열린 이 사건 3차 공판에서...
  • 2020-01-21
  • 대학 졸업후 1년 반동안 한국에서 영어교사로 근무 촬영·편집, SNS 활동 등 하루 10시간 넘게 일해  더 많은 팔로어 확보하려면 영어로 영상 올려야 ‘마음껏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억대 수입을 올리세요.’  농담이라도 이런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가는 사기꾼으로 몰리기 십상이다. 그런데 서른...
  • 2020-01-21
  • 인도에서 ‘불법 닭싸움’ 장에 간 한 남성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열리는 닭싸움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한쪽 손에 자신이 데려온 수탉을 붙잡고 있었다. 수탉의 다리에는 날카로운 면...
  • 2020-01-21
  • 차량 출입이 금지된 중국 문화유산 자금성 안에 고가의 벤츠 차량을 몰고 들어가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여성이 이번에는 과거 대학원 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시나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류사오바오LL'이라는 웨이보 계정을 가진 한 여성이 자금성 내 태화문 앞 광장에...
  • 2020-01-21
  • 중국 남서부 테마파크의 '살아 있는 돼지 번지점프' / 사진 =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살아 있는 돼지를 줄에 매달아 강제로 번지점프하게 한 중국의 놀이공원이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9일(홍콩 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중국의...
  • 2020-01-20
  •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도둑맞았다가 23년 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그림이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은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으로 추정된 그림의 정밀 감정 결과 진품으로 드러났다고 17일(...
  • 2020-01-20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