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취소했는데 1000만원 물어내라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27일 08시16분    조회:20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난 23일 대구 시내 한 대형 결혼식장 주차장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예약된 결혼식들이 취소돼 텅 비어 있다. 대구=연합뉴스

“네?? 위약금이 1000만원 가까이 된다구요?”

오는 4월 결혼 예정이었던 A씨(20대·남)는 ‘코로나19’ 로 결혼식을 미뤘는데 위약금이 1000만원 가까이 된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코로나19 관련 의료인으로 확진자를 대면해 치료하는 A씨는 “확진자와 밀접촉해 치료하는 저로서는 국민에게 해가되는 단체모임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신혼여행 및 결혼을 취소하게 됐다”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26일 오후 본지와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A씨는 “결혼식장 계약금을 100만원 지불해서 그 정도만 위약금을 물어낼줄 알았지만 결혼식장측에서는 600만원 정도를 위약금으로 요구했다”라고 억울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A씨는 “여행사에 신혼여행 비용으로 약 700만원을 완납했고 취소를 요구하니 업체측은 수수료 200만원을 제외한 500만원만 돌려줄 수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씨 입장에선 결혼식장 위약금 약 600만원에 신혼여행 취소 수수료 200만원을 더하면 약 800만원이 결혼식 취소료로 나가는 셈이었다.

이어 A씨는 “정부에서는 모임 자제를 권고할 것이 아니라 모임 자제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며 “나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식장 측에서도 할 말은 있다. 이미 계약 당시에 취소수수료를 사전공지했고 이에 A씨가 서명을 했다는 것이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을 진행할지 그만둘지 고민하고 있는 이들은 A씨 뿐만이 아니다.



지난 26일 결혼준비까페인 ‘다이렉트 결혼준비’에 올라온 결혼식 취소 고민 관련글 갈무리.

국내 최대 결혼준비까페 ‘다이렉트 결혼준비’에는 코로나 19로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미루려는 신혼부부들의 글들이 매분마다 올라왔다.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B씨는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율과 출산율은 역대 최저라고 한다”면서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어려운건 알고있지만 신혼부부를 위해 정부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약관에 따르면 A씨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있다”며 “결혼식이 최소 5개월이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결혼식과 조율을 해보아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 웨딩업계와 신혼부부간의 조율이 적절한 해결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결혼식을 강행한 2월의 신부들도 있다. 이들은 마스크를 낀채 결혼식 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예식장에서 마스크를 쓴 신랑 신부와 하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신혼부부 결혼건수는 23만건으로 매년 혼인율이 감소하고 있는 이때 정부가 결혼식을 치르려고했던 신혼부부를 위해 어떤 정책이나 조치를 바라는건 요원한 일일까?


세계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