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내에게 인격살인 일어나" 줌바댄스 강사 남편 靑 청원 호소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6일 05시59분    조회:18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줌바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해당 강의를 진행한 강사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비말(침방울)로 코로나19가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단체 행동 등을 피해야 하지만, 다수의 수강생들이 함께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한 탓에 감염 우려가 커지고 결국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사 남편은 아내의 확진 이후 심각한 인격 살인이 일어났다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줌바 교습소와 연관된 접촉자가 600명을 넘어선 만큼, 확산의 주요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과 강사에 대한 비방을 멈춰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 줌바댄스 강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면목이 없어 함구한 채 지내왔다. 그런데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사이버 폭력, 말로만 들었지 겪고 보니 남의 일이 아니더라. 각종 댓글뿐만 아니라 거짓을 사실인 양 기사화하는 것까지 심각한 인격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도 2, 3차 감염당한 피해자라고 확신한다"라면서 "천안시청은 수강생 또는 아내와 만난 사람 중에 신천지는 찾지 않고 아내를 최초 감염원 혹은 슈퍼전파자로 확정 짓고 계속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기 일주일 전, 교회를 다녀갔다는 이유로 저희 아내와 교회를 사이비 취급하며 신천지보다 더한 공격을 하고 있다. 독립 교회는 다 사이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이 글을 보시고도 마녀사냥을 계속하고 싶으신지 묻고 싶다"라며 "보건소에서도 우리 아내를 최초 전파자, 슈퍼 전파자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저희 또한 누구로 인한 감염인지 알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이다. 하지만 청와대 청원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 비공개되거나 일부 숨김 처리될 수 있다.

앞서 줌바댄스 강사 A(46) 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JMS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교회 성도에 대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시민들은 동선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B(27) 씨는 "솔직히 줌바댄스 강사라고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댓글들을 많이 봤다"라면서 "슈퍼전파자가 아니라는데 무작정 욕부터 하고 보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판국에 확진자 욕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 한심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기에 굳이 단체로 댄스 강의를 진행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30대 직장인 C 씨는 "내가 아는 바로는 (천안 5번째 확진자) 종교가 사이비였다"라면서 "신천지 때문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않냐"라고 했다.

또 다른 직장인 D(29) 씨는 "코로나 유행 중에 단체로 마스크도 착용 안 하고 운동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천안 5번째 확진자로 인해 천안 시민 모두가 위험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시민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세요', '천안도와주세요' 등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한편 천안시가 공개한 '코로나19 천안시 확진 환자 관계도'에 따르면 5번 확진자 줌바댄스 강사 A 씨는 지난달 20일 증상 발현 이후 같은 달 2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A 씨는 줌바댄스 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와 접촉한 사람 중 10여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 역학조사결과 지난 2일까지 확진된 충남지역 80명의 확진자 가운데 71명이 A 씨를 포함한 줌바 강사 4명과 수강생 44명, 가족과 지인 등이 23명으로 전체의 88.1%가 줌바 강좌와 연관된 감염으로 분석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신문 나우뉴스]당신의 졸업앨범 속 사진을 보면 미래의 이혼 여부를 알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심리학과 연구팀이 졸업 앨범에 담긴 사진으로 미래의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책으로 펴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화제의 연구팀은 인디애나주에...
  • 2013-11-14
  • [서울신문 나우뉴스]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너무 열심히 치면서 소음공해를 이유로 피소돼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황당한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스페인의 북동부에 있는 푸이스세르다. M이라고 이니셜만 공개된 이 피아니스트는 방음시설이 되어있지 않은 자택에서 피아노를 쳐 소음공해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형사...
  • 2013-11-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3년도 미스 유니버스가 성형미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올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는 “미스 유니버스가 얼굴에 손을 댄 게 사실이라면 몸매도 자연산이...
  • 2013-11-14
  •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경매에서 3150만 달러에 락찰됐다. 이 다이아몬드의 락찰자는 남성으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산으로 14.82캐럿이다. 특유의 오렌지색으로 ‘더 오렌지’로 불린다. 미국 보석학회(GIA)는 이 다이아몬드를 유색다이아몬드중 최...
  • 2013-11-14
  •   하남에 사는 140킬로그람의 비만녀 상청화는 이상형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맞선 프로그람에 18번이나 참가했지만 마음에 드는 대상을 찾지 못했다. 2012년말 상청화는 인터넷에서 현재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였다. 하지만 남자측 부모는 그녀가 너무 뚱뚱하다고 마음에 들지 않아했고 그녀의 부모는 남자친구가 너무...
  • 2013-11-14
  • [서울신문 나우뉴스]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ldquo...
  • 2013-11-13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 최고의 올림픽 선수들의 체형을 모아놓은 사진이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기반의 유명 사진작가 하워드 샤츠가 올림픽에 출전한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몸을 촬영해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저서 ‘애슬리트’...
  • 2013-11-13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서 28살의 카나다 촬영가 Cecelia Webber은 일련의 아름다운 동물영상 합성도를 전시했다고 했다. 이런 사진들의 특별한 아름다움은 바로 수천장의 모델 라체사진으로 합성하여 만들었다는 점이다.   인민넷  
  • 2013-11-12
  •   이블린 미델톤과 그녀의 언니 이디즈 리치는 목전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쌍둥이다. 외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쌍둥이》인 영국의 이블린과 이디즈가 104세 생일을 맞이하게 되였다. 1909년 11일 15일, 스코트랜드에서 태여난 이블린과 이디즈는 이미 100여개 생일을 함께 보내왔...
  • 2013-11-12
  •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한 남자가 풀장 위에 떠있는 이웃집 호박 튜브와 ‘사랑’을 나누다 결국 쇠고랑을 차게됐다.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은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에 사는 올해 34살의 에드윈 찰스 토버그타. 최근 현지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는 공공 외설 혐의로 결국...
  • 2013-11-12
  • [서울신문 나우뉴스]머리보다 큰 종양을 가진 소년의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멕시코에 사는 호세 세라노(10)는 기관지에 거대한 종양이 있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종양은 목 뿐 아니라 왼쪽 어깨까지 덮었으며, 성장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했다. 세라노는 이 종양 때문에 수시...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에서 납치된 여성의 가족들이 직접 납치범을 사살하는 등 구출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 거주하는 베서니 알센옥스(29)는 지난 6일 그의 전 남자 친구였던 스콧 토마스에 의해 납치되고 말았다. 스콧은 베서니...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할리우드 유명배우 미스터 T를 따라했다가 ‘보따리’ 쌀 위기에 처한 교감 선생님의 웃기힘든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필 교육위원회 측은 지역 내 메이필드 중등학교 교감인 라이오넬 클로츠를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집에서 근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클로츠 교감의 사...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대 초반의 여자가 충격적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가브리엘라 에르난데스 게라(22)라는 이름의 멕시코 여자는 최근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천으로 목을 맨 뒤 마지막으로 찍은 일명 셀카다. 여자는 “모두에게 작별을 고한다”는 글을 ...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직접 만든 빵을 먹지 못하는 꼬마 요리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허더즈필드 아웃레인에 사는 테오 카니(5)는 빵 만들기를 매우 좋아하지만 자신이 만든 빵을 먹을 수 없다.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희귀질환 때문에 일반적인 음...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오레곤주(州)에 있는 한 야생 동물보호소에서 여직원이 야생고양이들에게 물려 사망한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9일) 밤에 일어났다. 오레곤주 셔우드에 위치한 한 야생 동물보호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한 응급 구조 대원들...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초등학생들의 웃기는 러브레터 한통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소셜뉴스 웹사이트 ‘레딧’에 올라온 이 편지는 현지의 한 초등학교 과제물함에서 발견됐다는 내용만 있을 뿐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다. 그러나 노트에 쓴 한 초등학생의 글 내용은 절로 웃음을...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황당한 좀비사건(?)이 발생했다. 산 채로 공동묘지에 묻혔던 사람이 무덤을 파헤치고 나온 사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주의 페라스데바스콘셀로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일어난 일이다. 좀비(?)를 처음 본 목격자는 공동묘지로 성묘를 갔던 한 여자다. 가...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일본 요코하마에 ‘망자(亡者)를 위한 호텔’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 호텔은 온전히 망자의 휴식을 위한 곳으로, 일반 호텔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외관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유가족들은 망자의 시신을 화장하기 전, 이곳에 유해를 잠시 안치...
  • 2013-11-11
  • 모유가 흩날려도 방송 중단은 없다!…유축과 인터뷰를 동시에   네덜란드 방송에 출연한 여성 진행자가 방송 중 유축을 하고 있다. / 온라인커뮤니티  [스포츠서울닷컴 ㅣ e뉴스팀] '유축을 할 지언정 방송 중단은 없다!' 일과 육아는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영원한 숙제지만 방송 중 당당하...
  • 2013-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