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손석희, 조주빈 협박에 돈 건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6일 06시09분    조회:20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조씨, 포토라인서 한 첫마디가 "손석희·윤장현·김웅에게 사죄"
성착취 외에도 사기행각 벌여

손석희, 조주빈과 무슨일 있었길래… 왜 신고 않고 돈 입금했나
孫측 "법적 다툼 중인 김웅이 테러 청부했다기에 돈 보낸것"
법조계 "이해 못할 대응… 경찰개입 원치않는 이유 있을수도"



성(性)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씨가 25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면서 처음으로 얼굴과 신상이 대중에 공개됐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의 포토라인에 선 조씨는 "손석희 (JTBC·사진) 사장님, 윤장현 (전 광주광역) 시장님, 김웅 기자님을 비롯해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그는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도 했다. 조씨는 사건과 직접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조씨는 '박사방' 사건 외에도 손석희 사장과 윤장현 전 시장,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많게는 수천만원을 받아냈다. 윤 전 시장에 대해선 '청와대 실장', 손 사장에 대해선 '흥신소 사장' 등을 사칭했다. 김씨와 윤 전 시장 측 모두 이를 인정하면서 "돈을 줬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손 사장이 모종의 협박을 받고 조씨 측에 돈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JTBC 측은 이날 손 사장을 대신해 입장문을 내고 "(손 사장이) 자신을 흥신소 사장이라고 소개한 인물로부터 'K씨가 손 사장과 가족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려 한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고, 증거 확보를 위해 (그의 요구대로)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K씨는 지난해 '뺑소니 논란'으로 손 사장과 갈등을 벌였던 프리랜서 기자 김씨를 말한다. JTBC 측은 이 사실을 수사 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사 조주빈을 신고해도 (손 사장을 해치려는 사람이) 또 다른 행동책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 조심스러웠다"며 "흥신소 사장이 조주빈이라는 것은 검거 후 경찰을 통해서 알게 됐다"고 했다.

윤 전 시장 측은 "청와대 최 실장이란 인물을 통해 'JTBC에 출연해 권양숙 여사 사칭 사기범 사건에 대해 해명할 기회를 주겠다'는 말을 듣고 최 실장 측에 돈을 줬다"고 했다. 김씨는 "손 사장의 뺑소니 의혹 관련 영상을 주겠다고 하기에 1500만원을 줬지만 빈 USB를 받았다"고 했다.


성 착취물 유포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손석희 JTBC 사장을 접촉, 흥신소 사장을 사칭하면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당신과 가족을 해치라고 내게 돈을 지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씨는 손 사장에게 조작된 텔레그램 문자를 제시했다. 조씨 자신이 직접 김씨와 대화를 나눈 것처럼 조작된 문자였다는 것이다. JTBC 측은 "텔레그램 내용이 매우 정교하고 치밀하게 조작돼 있어서 이를 수사하던 경찰마저도 진본(眞本)인 줄 알 정도"라며 "이 때문에 한동안 손 사장과 가족들은 불안감에 떨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렇게 위급한 상황임에도 손 사장은 검경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손 사장을 상대로 흥신소 사장을 사칭한 조씨는 물론 김씨에 대한 신고나 수사 의뢰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손 사장은 조씨가 금품을 요구하자 이에 응했고, 조씨는 그대로 연락을 끊어 버렸다. 손 사장 측은 "증거 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준 것"이라고 했지만, 법조계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이란 말이 나왔다.

사정 기관 관계자는 "손 사장으로선 수사 기관이 개입하는 것이 달갑지 않은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때 손 사장을 어렵게 만들었던 '뺑소니 의혹'이 다시 불거질까 봐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씨가 손 사장과 가족을 해치려 했다고 지목했던 김웅씨는 '뺑소니 논란'으로 손 사장과 갈등을 빚던 인물이었다. 손 사장과 김씨의 다툼은, 김씨가 2017년 4월 손 사장이 경기도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낸 것을 2018년 8월 취재하면서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취재를 이어가던 중 가진 2019년 1월 술자리에서 손 대표가 두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손 사장은 "김씨가 JTBC에 채용해 달라고 협박했다"고 맞섰다. 김씨는 '폭행' 당시 손 사장과 나눈 대화 내용 녹음과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손 사장이 이를 반박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됐다. 검찰은 지난 1월 손 사장을 김씨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하고, 김씨는 공갈 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처럼 격렬한 갈등을 빚었던 만큼, 손 사장이 김씨를 더 강하게 처벌할 수 있는 제보를 조씨로부터 입수했다면 이를 당장 수사 기관에 신고하는 게 상식적이었다. "불안에 떨었다"던 손 사장은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하지 않았다.


조씨는 김씨를 상대로는 손 사장의 교통사고 '뺑소니 영상'을 주겠다고 하면서 지난해 1500만원을 뜯어냈다. 김씨는 조씨가 말한 대로 경기도 군포의 한 주택가 폐가구들 사이에 현금 다발을 두고 영상이 들었다는 USB를 챙겨 왔지만, 거기엔 아무런 영상도 담겨 있지 않았다. 이번에 체포된 조씨의 일당 중 한 명이 그 돈을 챙겼던 것이 드러났다.

또한 윤 전 광주시장은 '청와대 최 실장'을 사칭한 조씨에게 수천만원을 줬다.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사기범에 속아 공천 대가성 금품 4억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던 윤 전 시장에게 지난해 여름 텔레그램으로 '최 실장'(조씨)이 접근했다. 조씨는 "(JTBC 방송 출연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했다.

이후 윤 전 시장은 최 실장을 사칭한 조씨와 통화했다. 조씨는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손석희 사장에게 부탁해 (JTBC) 방송에 출연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같은 해 8월 조씨가 "손 사장과 잘 안다"며 윤 전 시장을 서울로 불렀다. 윤 전 시장은 안내자로 나온 '청년'을 따라가 JTBC 사옥 내 스튜디오 인근에서 손 사장과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이 '청년'은 조씨와는 별도의 인물이었다.

윤 전 시장이 방송 출연 일정을 잡지 못한 채 광주로 내려오자, 조씨는 윤 전 시장에게 전화로 "사람을 보낼 테니 상의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광주로 내려가 윤 전 시장을 만난 인물은 앞서 JTBC에서 윤 전 시장을 안내했던 '청년'이었다. 경찰은 이 사람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윤 전 시장 측은 "윤 전 시장이 활동비 명목으로 1000만~2000만원가량을 건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윤 전 시장은 최근에야 경찰의 연락을 받고 사기당한 것을 알았다고 한다.

손 사장은 이날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해 "제가 언론계 생활 36년에 이렇게 마무리하게 될 줄(몰랐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선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신문 나우뉴스]당신의 졸업앨범 속 사진을 보면 미래의 이혼 여부를 알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심리학과 연구팀이 졸업 앨범에 담긴 사진으로 미래의 이혼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연구결과를 책으로 펴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화제의 연구팀은 인디애나주에...
  • 2013-11-14
  • [서울신문 나우뉴스]피아니스트가 피아노를 너무 열심히 치면서 소음공해를 이유로 피소돼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황당한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스페인의 북동부에 있는 푸이스세르다. M이라고 이니셜만 공개된 이 피아니스트는 방음시설이 되어있지 않은 자택에서 피아노를 쳐 소음공해를 유발했다는 이유로 형사...
  • 2013-11-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13년도 미스 유니버스가 성형미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중남미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올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의 진위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는 “미스 유니버스가 얼굴에 손을 댄 게 사실이라면 몸매도 자연산이...
  • 2013-11-14
  •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경매에서 3150만 달러에 락찰됐다. 이 다이아몬드의 락찰자는 남성으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다이아몬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산으로 14.82캐럿이다. 특유의 오렌지색으로 ‘더 오렌지’로 불린다. 미국 보석학회(GIA)는 이 다이아몬드를 유색다이아몬드중 최...
  • 2013-11-14
  •   하남에 사는 140킬로그람의 비만녀 상청화는 이상형의 배우자를 찾기 위해 맞선 프로그람에 18번이나 참가했지만 마음에 드는 대상을 찾지 못했다. 2012년말 상청화는 인터넷에서 현재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였다. 하지만 남자측 부모는 그녀가 너무 뚱뚱하다고 마음에 들지 않아했고 그녀의 부모는 남자친구가 너무...
  • 2013-11-14
  • [서울신문 나우뉴스]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ldquo...
  • 2013-11-13
  • [서울신문 나우뉴스]세계 최고의 올림픽 선수들의 체형을 모아놓은 사진이 해외 매체를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기반의 유명 사진작가 하워드 샤츠가 올림픽에 출전한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몸을 촬영해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저서 ‘애슬리트’...
  • 2013-11-13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서 28살의 카나다 촬영가 Cecelia Webber은 일련의 아름다운 동물영상 합성도를 전시했다고 했다. 이런 사진들의 특별한 아름다움은 바로 수천장의 모델 라체사진으로 합성하여 만들었다는 점이다.   인민넷  
  • 2013-11-12
  •   이블린 미델톤과 그녀의 언니 이디즈 리치는 목전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쌍둥이다. 외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쌍둥이》인 영국의 이블린과 이디즈가 104세 생일을 맞이하게 되였다. 1909년 11일 15일, 스코트랜드에서 태여난 이블린과 이디즈는 이미 100여개 생일을 함께 보내왔...
  • 2013-11-12
  • [서울신문 나우뉴스]”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한 남자가 풀장 위에 떠있는 이웃집 호박 튜브와 ‘사랑’을 나누다 결국 쇠고랑을 차게됐다.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은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에 사는 올해 34살의 에드윈 찰스 토버그타. 최근 현지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는 공공 외설 혐의로 결국...
  • 2013-11-12
  • [서울신문 나우뉴스]머리보다 큰 종양을 가진 소년의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멕시코에 사는 호세 세라노(10)는 기관지에 거대한 종양이 있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종양은 목 뿐 아니라 왼쪽 어깨까지 덮었으며, 성장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했다. 세라노는 이 종양 때문에 수시...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에서 납치된 여성의 가족들이 직접 납치범을 사살하는 등 구출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州)에 거주하는 베서니 알센옥스(29)는 지난 6일 그의 전 남자 친구였던 스콧 토마스에 의해 납치되고 말았다. 스콧은 베서니...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할리우드 유명배우 미스터 T를 따라했다가 ‘보따리’ 쌀 위기에 처한 교감 선생님의 웃기힘든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 필 교육위원회 측은 지역 내 메이필드 중등학교 교감인 라이오넬 클로츠를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집에서 근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클로츠 교감의 사...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20대 초반의 여자가 충격적인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가브리엘라 에르난데스 게라(22)라는 이름의 멕시코 여자는 최근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천으로 목을 맨 뒤 마지막으로 찍은 일명 셀카다. 여자는 “모두에게 작별을 고한다”는 글을 ...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직접 만든 빵을 먹지 못하는 꼬마 요리사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허더즈필드 아웃레인에 사는 테오 카니(5)는 빵 만들기를 매우 좋아하지만 자신이 만든 빵을 먹을 수 없다.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희귀질환 때문에 일반적인 음...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오레곤주(州)에 있는 한 야생 동물보호소에서 여직원이 야생고양이들에게 물려 사망한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9일) 밤에 일어났다. 오레곤주 셔우드에 위치한 한 야생 동물보호소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한 응급 구조 대원들...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초등학생들의 웃기는 러브레터 한통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 웃음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소셜뉴스 웹사이트 ‘레딧’에 올라온 이 편지는 현지의 한 초등학교 과제물함에서 발견됐다는 내용만 있을 뿐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다. 그러나 노트에 쓴 한 초등학생의 글 내용은 절로 웃음을...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황당한 좀비사건(?)이 발생했다. 산 채로 공동묘지에 묻혔던 사람이 무덤을 파헤치고 나온 사건이 브라질에서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주의 페라스데바스콘셀로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일어난 일이다. 좀비(?)를 처음 본 목격자는 공동묘지로 성묘를 갔던 한 여자다. 가...
  • 2013-11-11
  • [서울신문 나우뉴스]일본 요코하마에 ‘망자(亡者)를 위한 호텔’이 문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중국 신화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이 호텔은 온전히 망자의 휴식을 위한 곳으로, 일반 호텔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외관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유가족들은 망자의 시신을 화장하기 전, 이곳에 유해를 잠시 안치...
  • 2013-11-11
  • 모유가 흩날려도 방송 중단은 없다!…유축과 인터뷰를 동시에   네덜란드 방송에 출연한 여성 진행자가 방송 중 유축을 하고 있다. / 온라인커뮤니티  [스포츠서울닷컴 ㅣ e뉴스팀] '유축을 할 지언정 방송 중단은 없다!' 일과 육아는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영원한 숙제지만 방송 중 당당하...
  • 2013-1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