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100명의 아이를 낳아 대가족으로 살고 싶다며 대리모를 통해 무려 22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년 만에 무려 21명의 아이를 낳은 여성 크리스티나 오즈투르크(Kristinazt Ozturk, 24)의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티나는 터키 백만장자 갈립 오즈트루크(Galipzt Ozturk, 57)의 아내로 2020년 아이 한 명을 낳았지만 대가족을 갖고 싶다는 꿈을 위해 대리모를 고용해 1년에만 무려 21명의 아이를 낳았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대가족 일상을 공유하던 그녀는 최근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크리스티나의 남편 갈립이 돈세탁과 서류위조 혐의로 체포됐기 때문이다.
그루지야에서 특수부대에 의해 긴급 체포되는 갈립의 모습은 한 TV 채널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갈립은 지난 1996년 터키에서 살인교사를 한 혐의로 2018년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터키에서 조지아로 도피한 전적도 있었다.
남편의 부재에 크리스티나는 불확실한 미래와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남편이 항상 옆에 있는 것이 익숙했다. 갈립은 지난 몇 년 동안 집에서만 일해왔기에 우리는 늘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지금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크리스티나는 경제적인 문제도 걱정하고 있다.
그녀는 22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16명의 유모를 고용하며 연간 9만 유로(한화 약 1억 2,275만 원) 이상을 쓰고 있다.
또한 매주 대형 기저귀 팩 20개와 분유 53캔을 사용하며 모든 아이들을 위한 필수품을 사는데 일주일에 약 3,500~4,200파운드(한화 약 556만~667만 원)를 지출하고 있다.
육아비용으로 이렇게 막대한 지출을 하고 있다 보니 남편의 부재가 걱정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크리스티나의 호소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어차피 아이는 유모가 키울 테고 돈도 많을 텐데 뭐가 걱정인가", "체포돼도 금방 나오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