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제 목숨 살려준 복순이…"병원비 비싸" 보신탕집 넘긴 견주 최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9월8일 09시50분    조회:19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학대를 당하기 전 생전 강아지 ‘복순이’의 모습. 사진 비글구조네크워크
 
한국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복순이 학대 사건’과 관련해 한 동물복지단체가 복순이의 견주와 보신탕집 업주를 경찰에 고발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은 지난 7일 복순이 견주와 보신탕집 업주를 동물보호법위반 협의로 정읍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비구협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기르던 복순이가 학대자에 의해 (학대를 받고) 치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처를 하기는커녕 오히려 살아있는 복순이를 식용목적의 보신탕집에 넘겼다”면서 “동물보호법 제8조 1항 4호,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를 적용하여 형사고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복순이 견주로부터 복순이를 인계받아 식용판매의 목적으로 복순이를 도축 후 해체한 보신탕집 업주를 같은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비글구조네트워크가 보신탕집에서 복순이의 사체를 수습해 장례를 치렀다. 사진 비글구조네트워크
 
비구협에 따르면 복순이 견주 A씨는 지난달 24일 복순이가 동네 주민 B씨의 학대로 심하게 다치자 살아있는 상태의 복순이를 보신탕집에 넘겼다.
 
당시 복순이는 날카로운 흉기에 의해 학대를 당한 듯 코와 가슴 일부가 잘리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두개골이 파열되는 등 심한 상처를 입었다.
 
A씨는 복순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지만, 병원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복순이를 보신탕집에 넘겼고, 비구협 관계자들이 사체를 찾아와 장례를 치렀다.
 
비구협 관계자는 “사고 후 복순이를 진료한 수의사는 ‘그렇다고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진술했다”면서 “동물병원을 나온 뒤 거의 2시간 만에 보신탕집에 인계된 점을 들어 살아있는 상태에서 도축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순이를 학대한 용의자 B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출석해 “내가 키우는 반려견 시츄를 물어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복순이는 과거 A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크게 짖어 목숨을 구하기도 해 동네의 마스코트로 불렸다. 복순이라는 이름 역시 이때 지어진 이름이라고 이웃 주민은 증언했다.
 
비구협 관계자는 “가족을 죽음에서 구해준 복순이를 최소한의 응급처치도 없이 치료를 포기하고 보신탕 업주에게 연락해 복순이를 도축한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면서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납치된 엘리자 플레처(34)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모습. /멤피스 경찰 트위터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의 여교사가 조깅을 하던 중 납치됐다. 이후 여성이 억만장자의 상속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4일(현지...
  • 2022-09-05
  • 신고 30분 전 남녀 2명 유기 정황 확보 부산 사하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에서 살아있는 신생아가 종이봉투 안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부산 사하구 한 골목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투에 담긴 채 버려져 있다는&nb...
  • 2022-08-30
  • 두 달 전 경찰관 권총 빼앗고 3주 전 차 훔친 뒤 10분 미만에 범행 마쳐 당시 기술로는 유류품서 유전자 검출 실패…전화통화 안 해 통신기록도 없어 대전 권총 강도살인 피의자와 몽타주 비교 (대전=연합뉴스) 2001년 대전 경찰관 총기 탈취 및 은행 권총 강도살인 피의자와 과거 수사 당시 배포했던 몽타...
  • 2022-08-30
  • 주인 "난간 올라간 고양이, 손 뻗자 뛰어내렸다" 주장 고양이 동물학대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아파트 16층에서 떨어져 죽은 고양이가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인정돼 주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A(42·여)씨의...
  • 2022-08-30
  •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로 판매된 여행가방 안에 2명의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경찰 조사관들이 11일(현지시간) 오클랜드에서 가방 속에서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현장을 조사하고 ...
  • 2022-08-22
  • 조종사 전원이 비행기 조종 중 깜빡 잠이 들어 비행기가 착륙해야 할 활주로를 지나쳐 운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아프리카 수단에서 이륙한 에티오피아 항공의 비행기가 아디스아바바 볼레 국제공항 착륙에 실패했다. 이 비행기는 154석 정도 규모의 보잉 기...
  • 2022-08-21
  • [서울=뉴시스] 캐나다의 유명 푸드 파이터 조엘 한센과 그가 도전한 대형 햄버거 (사진출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갈무리) 2022.08.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캐나다의 푸드 파이터들이 2개의 신기록에 도전했다. 바로 약 1.7kg에 달하는 대형 햄버거와 100...
  • 2022-08-20
  • 부정적인 반응 확산되자 해명 직원 해고 후 SNS에 눈물 셀카를 올린 CEO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미국의 마케팅 서비스 회사 ‘하이퍼소셜’의 CEO 브레이든 월락은 지난 9일 링크드인(구인·구직용 소셜미디어)을 통해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그는 직원 17명 중 2명을 해고했다. 월...
  • 2022-08-14
  • 세르비아가 송환 거부하는 절도범 체포엔 4억원 태머라 에클스턴 [태머라 에클스턴 소셜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포뮬러원(F1) 전 회장의 딸이 2천600만파운드(약 410억 원)어치 보석을 도둑맞았는데 3년이 돼가도록 범인이 다 잡히지 않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
  • 2022-07-25
  • “노숙인이 기름값 보태줬다”며 온라인 조작글…1만4000여명 기부 케이틀린 맥클루어와 그가 도움을 줬다는 노숙자가 함께 찍은 사진. 오른쪽 아래 사진은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 고펀드미 캡쳐. 미국에서 노숙인을 돕겠다는 거짓말로 온라인 기부사이트에서 40만달러(약 5억2000만원)를 모금해 도박...
  • 2022-07-24
  • 반복되는 불합리한 교칙 문제 일본 후쿠오카 시립 중학교 69곳을 조사한 결과 불합리한 복장 및 두발 규정 등이 지적됐다. 사진은 일본 학생들이 교복을 입은 채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방지를 위해 위생 장갑을 낀 모습/EPA=연합눈썹 정돈한 여중생 3일 징계 지난해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ldq...
  • 2022-07-23
  • 64km 거리를 전용기 타고 가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경제] 최연소 억만장자로 유명해진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24)가 '기후 범죄자'로 비난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제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거 탈까, 네 거 탈까?”란 짧은 글과 함께 남편인...
  • 2022-07-21
  • 로 앤드 오더:조직범죄 전담반 ⓒ IMDB[데일리안 = 황기현 기자] 미국 인기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스태프 한 명이 숨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BC 방송 드라마 '로 앤드 오더:조직범죄 전담반' 뉴욕 브루클린 촬영 현장에서 31세 남성 스태프가 총에 맞아 사망했...
  • 2022-07-21
  • ⓒ페이스북[데일리안 = 김남하 기자] 한 미국 여성이 거리에 떨어진 1달러 지폐를 주웠다 전신마비를 갖게 된 사건이 벌어져 현지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여성 렌 파슨은 지난 일요일 맥도날드에 갔다 화장실 앞에서 1달러 지폐를 발견했다. 그는 무심코 지폐...
  • 2022-07-13
  • [서울=뉴시스] 암 투병 중인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의 마지막 영상. [사진 출처 = 유튜브] 2022.07.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잘 있어, 너드들(nerds)아." 구독자 128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테크노블레이드가 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미...
  • 2022-07-04
  • 항저우에서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건물 8층에서 추락해 숨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사고 당시 건물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찍힌 보모와 아이 사진. SCMP 캡처 중국에서 두 살배기 여자아이가 건물 8층에서 추락해 숨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아이의 가족은 보모의 부주의로 사고가...
  • 2022-07-02
  • 이가흔이 지난 30일 명품 슬리퍼로 인해 검게 물든 발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고가의 해외브랜드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비 오는 날 100만원에 달하는 신발을 신고 외출했다가 발이 착색됐다는 사연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것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이가흔은 지난달 30일 인스타그...
  • 2022-07-02
  • 부친 시신을 자택 냉장고에 보관해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사체유기 등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A씨의 이사를 도와주던 다세대주택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 냉장고 속 시신을 확인했다.   관리인은 A씨가 살던 ...
  • 2022-07-02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앞에 있는 고층 크레인에 오른 아담 록우드.출처: 유튜브 Nuisance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영국 출신 자유 등반가가 아무런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두바이에서 가장 높은 크레인(기중기) 꼭대기에 올라 대롱대롱 매달리는 아찔...
  • 2022-07-02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