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女 ‘그곳 털’ 자주 밀면…소변 급하고 아픈 ‘이것’ 잘 걸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4년1월30일 12시19분    조회:8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성 음모 제거와 요로감염간의 상관성 규명...자주 음모 제거하는 여성 요로감염 재발 많아

우리 신체에 있는 털들은 실제로 병원성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며 특히 음모는 여성의 비뇨생식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이 최근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발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청결과 위생을 위해 비키니 라인을 만든다거나 브라질리언 왁싱 등 제모를 하는 여성들이 많다.  음모를 어떻게 둘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최신 연구에 따르면 그곳의 털을 너무 자주 제거하면 요로 감염 (UTI)이 재발할 위험이 더 높아진다. 영국 일간 더선이 최근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요로 감염은 방광, 요도 또는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환이다. 요도는 몸 밖으로 오줌을 운반하는 통로로 일반적으로 변의 박테리아가 요도를 통해 요로로 들어가서 감염이 발생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요도가 짧다. 이 때문에 박테리아가 방광이나 신장에 도달하여 감염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 음모를 그대로 두는 것이 비뇨기과 건강에 유익해

여성의 요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1차적 방지턱이 바로 음모임에도 많은 여성들이 음모를 왁싱하거나 면도한다. 대부분 청결과 위생을 위해라지만 음모가 더럽고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우리 신체에 있는 털들은 실제로 병원성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며 특히 음모는 여성의 비뇨생식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사실이 최근 과학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발표됐다.

폴란드 야기엘로니안 의과대학 연구진은 18~45세 여성 2409명을 대상으로 음모가 요로감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첫 번째 요로감염이 발생했을 때의 나이, 임신 또는 당뇨병 여부와 같은 의료 정보, 성관계 빈도 및 새로운 파트너가 있는지 여부를 공유하도록 요청받았다. 12개월 전의 제모 및 몸 관리 습관과 그 기간 동안의 요로감염 빈도도 보고했다.

전체 여성 중 74%는 지난해 음모를 모두 제모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매일 또는 매주 음모를 제모하는 여성을 ‘익스트림 그루머’라고 정의했고, 약 67%가 이 범주에 속했다.

완전 음모 제모한 여성들은 재발성 요로감염 3배 높아 

한 달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갖고 15세 이전에 첫 번째 요로 감염증을 경험한 여성은 연구가 있기 전 해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요로감염증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지난 12개월 이내에 익스트림 그루밍을 한 여성은 재발성 요로감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3배 더 높았다. 연구진은 재발성 요로감염을 1년 이내에 최소 3회 이상 감염된 것으로 정의했다.

 

또한 어린 시절에 처음 요로감염이 발생한 경우, 새로운 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진 경우, 성관계를 자주 갖는 경우에도 재발성 요로감염의 위험이 높아졌다.

연구를 이끈 안제이 갈바르치크 박사는 “매주 음모를 제모하는 것이 모든 요로감염 위험을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자주 하면 실제로 미생물 보호막이 벗겨져 특히 재발을 높이는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생식기 주변 음모에 항균보호기능 박테리아 서식, 감염 막아줘   

갈바르치크 박사는 “음모가 재발성 요로 감염에 대한 중요한 보호막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음모가 음모 부위의 미생물 군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성의 음모에는 다른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을 막도록 ‘항균 보호 기능’을 하는 락토바실러스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 락토바실러스 종의 미생물 집단은 요로감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대장균에 대해 강력한 억제 효과가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다.

갈라바르치크 박사는 마지막으로 “음모를 제거하면 여러 건강상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가장 흔한 것은 생식기 가려움증이며, 그 다음으로 자극, 피부 감염, 발진, 상처 또는 출혈, 여드름, 알레르기 반응, 인그로운 헤어가 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왁싱이나 음모 면도를 완전히 하지 말라고 제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매주 면도기를 들어 음모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

요로감염은 여성의 50%가 적어도 일생 동안 한번은 걸릴  만큼 흔하다. 한번 걸리면 치료 후 감염이 재발하거나 6개월에 두 번 발생하는 재발성 요로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요로 감염의 증상은 감염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의 경우에는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배뇨통, 빈뇨, 야간뇨, 절박뇨, 오심, 구토가 나타나고,  하부 요로 감염인 방광염은 배뇨통, 빈뇨, 절박뇨 등 배뇨 이상 증상만 나타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59
  •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사진=헬스조선 DB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고...
  • 2019-07-24
  •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를 피우기 위해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머리가 핑하고 도는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 중 하나다. 의식을 잃거나 쓰러지게 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 2019-07-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감염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식중독이다. 계절을 막론하고 나타난다지만, 여름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감염 질환이기도 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직접 감염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식중독 균은 제법 다양한...
  • 2019-07-24
  • [사진=Wallenrock/shutterstock] 물놀이 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여름철 물놀이로 질염이 발생하는 여성들이 있다. 외음부가 가렵거나 따갑고 흰색 치즈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이 좋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물놀이를 하면 균에 노출되기 쉽다. 여름철은 땀이 많이 나고 여기에 통풍이 잘 안 되는...
  • 2019-07-24
  • 난청(難聽)이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장문영 교수(사진)는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와 함께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여러 역학...
  • 2019-07-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뛴다. 또,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이 발생할 위...
  • 2019-07-24
  • [사진=Syda Productions/shutterstock] 환자들이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극심한 통증이다. 병 자체보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으로 삶이 피폐해진다. 통증이 몰려올 때마다 질병 예방에 소홀했던 후회감이 밀려온다. 통증이 극심한 병으로는 췌장암 등 각종 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을 들 수 있다. 암 환자...
  • 2019-07-24
  • 매운 음식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운 음식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향신료 중 하나인 칠리의 부작용을 알아보기 위해 55세 이상 중국인 4582명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연구...
  • 2019-07-24
  •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폴리코사놀이 화제가 되면서 폴리코사놀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폴리코사놀은 식물 왁스에서 추출한 천연 지방알코올 추출물들을 총칭하는 이름으로 사탕수수, 풀, 잎, 과일, 곡물 등에 함유됐다. 일반적으로 캡슐 형태와 분말로 만들어져 있으며 저밀도 콜레스...
  • 2019-07-24
  • 연변 첫 치과박사 조춘일 원장에게 묻다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로년을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필요하겠지만 그중 ‘오복’에 속하는 치아건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치아 건강이 나쁘면 구강 내 감염으로 인한 박테리아가 혈액으로 침투해 심혈관질환, 뇌졸증, 당뇨와 같은...
  • 2019-07-23
  • 가임기의 여성들은 약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보통 생리는 21~35일을 간격으로 3~5일간 지속되며 갑자기 생리를 하지 않거나 생리 주기가 밀리고, 당겨지는 등 이상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생리불순이라 하여 정상적인 주기를 벗어나거나 생리의 양이 눈에 띄게 달라지는 등의 현상을 말...
  • 2019-07-23
  • 기력이 쇠하기 쉬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삼계탕, 추어탕, 갈비탕 등 뜨거운 보양음식을 즐겨 먹는다.  특히 신체기능과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노년기의 경우, 삼복더위에 섭취하는 보양식은 건강유지를 위한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각종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
  • 2019-07-23
  •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 131만명 연구결과 최고 혈압뿐만 아니라 최저 혈압도 관리해야 심장마비 등을 줄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이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도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2019-07-23
  • [사진=ankomando/shutterstock] 얇은 옷차림으로 외출하는 요즘, 에어컨 바람이 센 곳에 들어가면 엄청난 한기를 느끼게 된다. 특히 통증 환자는 이로 인해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뼈마디가 쑤시고 욱신거리는 목 디스크와 어깨 관절 통증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관절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받거나 통증이 ...
  • 2019-07-23
  •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임상심리학 교수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 2019-07-23
  •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손저림증’ 손저림증은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뇌졸중, 목 디스크 같은 큰 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셔터스톡 제공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목 디스크·목뼈 협착증이 대표질환 당뇨병·허혈질환 등 초기증상으로...
  • 2019-07-23
  •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양공급의 과잉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는 추세다. 잘 크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크다가 성장이 빨리 멈추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왕소정 원장은 “성조숙증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아이와 부모...
  • 2019-07-23
  • 평소 잔걱정 많은 사람.. 카페인 섭취 줄여야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집중력 강화와 에너지 촉진에 도움을 주는 카페인. 특히 커피에는 카페인이 많아 즐겨 마시는 이들이 많은데, 평소 잔걱정이 심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헬스데이뉴스...
  • 2019-07-22
  • 심장 주변 내장지방 줄어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위에서 걷기만 했다면, 아령이나 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도 꼭 챙겨보자. 심장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보다 심장...
  • 2019-07-22
  • /사진=뉴스1 [편집자주]의학계에서는 '100세 장수시대'가 멀지 않았다고 장담한다. 문제는 건강이다. 건강하지 않은 장수는 무의미하다. 각 분야 전문의로부터 '건강한 장수'를 누릴 수 있는 조언을 들어본다.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치매란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 2019-07-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