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암 예방수칙 10가지] "건강하게 먹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1일 13시37분    조회:14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암은 여전히 가장 두려운 질병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치료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은 ‘암 예방의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예방의 1/3은 예방활동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정했다.

치료기술이 발전하고 정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암 생존율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로 최근까지 발표된 2016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 유병자 중 절반 이상(52.7%)이 암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녀 암 발생추이에는 다소 변화가 있었다. 남성은 ‘전립선암’이 간암을 제치고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으며 여성은 ‘유방암’이 암 발생 1위를 차지, 2005년 이후 11년간 1위였던 갑상선암을 제쳤다.

■전립선암…10년 새 2배 이상, 50대 정기검진 필수

국내 전립선암환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2006년 4527건→2016년 1만1800건 2배 이상 증가). 하지만 전립선은 요도를 둘러싸듯 위치해있어 암이 생겨도 그 크기가 요도를 압박하지 않는 정도면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배뇨곤란, 빈뇨, 혈뇨, 잔뇨감, 하복부 불쾌감 같은 증상을 느낄 때쯤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 50세부터는 일년에 한 번,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만 40세부터 주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

고지방 인스턴트음식을 즐기는 서구적 식습관도 전립선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기관이 근래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유럽, 미국, 캐나다, 남미 지역에서 남성암 1위를 기록했다.

대전선병원 비뇨의학과 황유진 과장은 “전립선암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해야한다”며 “카로틴성분이 풍부한 호박, 당근, 시금치, 상추와 같은 녹황색 채소와 도니장, 두부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마늘과 양파, 감귤(페릴릴 알코올 성분이 암세포 성장 억제)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속 DHA·EPA성분은 전립선암의 세포수를 억제한다고 보고됐다.

■유방암…여성 1위 암으로, 연령별 검진방법 실천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방암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 해에 2만명 넘는 여성유방암환자가 발생했으며 유방암 발병률이 전체 여성암의 19.9%를 차지하면서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 암 중 가장 흔한 암이 됐다.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노출기간과 연관이 깊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세포의 증식이나 분화과정을 자극해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요즘 20~30대 여성들은 초경이 빠르고 출산을 늦게 하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유방암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고지방·고칼로리음식과 지나친 음주를 피하는 등 생활습관개선은 물론 본인 연령에 맞는 유방검진방법을 꾸준히 실천해야한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생활습관,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발병원인이 존재해 본인의 연령에 맞는 유방검진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30세 이후에는 매월 유방자가검진을,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을,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찰과 유방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유방암검진방법으로는 유방촬영검사와 유방초음파검사가 있는데 유방초음파검사는 양측 유방의 비교가 어렵고 검사자 간 정확도에 차이가 커 보통 유방촬영검사를 권고한다. 유방촬영검사는 조기 유방암을 시사하는 미세석회화 부위를 발견할 수 있고 양측 유방을 비교해 이상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하지만 유방초음파검사는 유방촬영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을 경우 그 부위의 모양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검사로 경우에 따라 유방촬영검사 후 유방초음파검사가 권고된다.

■담배·술 멀리…국민 암 예방수칙 10

보건복지부와 국가암정보센터가 권고하는 국민 암 예방수칙은 크게 10가지다.

▲첫번째는 금연은 물론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도 피해야한다. 담배에는 수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있으며 간접흡연 역시 폐암 발생률을 20~30%높인다.

▲두번째는 음식은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은 먹지 말아야한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훼손하고 위염을 유발해 위암 발생위험을 높인다. 탄 음식은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라는 유전자 변형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섭취하지 말아야한다. ▲세 번째는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하고 세 끼 적정량을 균형있게 먹는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네 번째는 과음하지 않는 것. 과음은 간암은 물론 구순암, 인두암, 후두암 등 모든 암의 발병률을 높이며 특히 여성은 유방암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주 5회 이상 하루 30분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암 예방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는 것. 간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B형간염 예방접종이 대표적이며 특히 자궁경부암은 HPV백신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으로 권장시기를 놓치지 않고 접종하는 것이 좋다. 현재 국가에서는 만 12세 이하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HPV백신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일곱번째는 식습관개선과 꾸준한 운동으로 본인에게 맞는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적정체중은 체질량지수(BMI)가 18~23인 상태로 몸무게(Kg)/신장(㎡)으로 계산한다. 자신의 체질량지수를 꼭 파악하고 체중을 관리하자.

▲여덟번째는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다. 성매개로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자궁경부암, 구강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성매개 감염가능성을 최소화하려면 성대상자 수를 최소화하고 콘돔 등 안전장치를 꼭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홉번째는 산업현장에서 안전보건수칙을 지키는 것이다. 산업현장에서는 다양한 발암성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안전장치와 보호장구를 꼭 착용해야한다. ▲열번째는 각 암종별로 권고되는 검진시기를 지키는 것이다. 가족력이 있다면 이보다 더 앞당겨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경향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 증상으로는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꼽힌다. 수면무호흡증은 통상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고 일어나서 상쾌하지 않다거나 입ㆍ목이 마를 때, 혹은 점심 후 식곤증이 심할 경우 가능성이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증상으로...
  • 2020-01-08
  • 수면 전문가들은 엎드려 자는 자세를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자세는 생각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말 동안 오래 시간 잤는데도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수면 자세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 시간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잠이 들 때라도 자세에 신...
  • 2019-12-23
  • 40세 이상 2년에 1회 위 내시경 검사[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위암에 걸리면 배 위쪽에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낀다. 또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일반적인 위 질환인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발병해도 나...
  • 2019-12-23
  • 기침, 일주일 동안 계속 된다면..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기침을 한다는 건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다는 징조라고 할 수 있다. 감기처럼 2∼3일 정도만 하는 게 아니라 최소 일주일 이상 지속한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기침은 호흡기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감...
  • 2019-12-11
  •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흔히 가위눌림이라고 알려져 있는 수면장애 증상을 의학적인 용어로는 ‘수면마비’라고 표현합니다. 수면마비는 수면 시작 혹은 수면 말미에, 흔히는 꿈꾸는 수면(렘수면) 직후에, 골격근에 마비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급격히 시작되어 1~4분 정도 지속되며 급격히 또는 서서히 끝나...
  • 2019-12-11
  •   L씨는 시간이 없어서 점심을 건너뛰거나, 빵 한 개와 우유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는 식으로 생활한다. 아침은 안 먹고 다닌지 오래되었고 점심시간은 늘 시간에 쫓기다가 먹는둥 마는둥, 저녁은 밥 대신 술과 안주로 대신하는 L씨는 이제는 밥 먹을 시간이 되어도 배가 고프질 않고 언제나 속이 더부룩하다. 식욕도...
  • 2019-12-08
  • 많은 분들이 더운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그 걱정을 조금 내려놓는 게 사실이죠.   또 겨울이 제철인 굴이나 조개류를 날것으로 즐기는 분들도 참 많은데 과연 괜찮은 걸까요?   그럼 여기서 오늘의 건강 OX퀴즈 나갑니다.   추운 겨울철에도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 2019-12-05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고 몸속 수분이 줄어드는 이맘때는 여러 신체 기관에 적신호가 켜지는데 눈 역시 마찬가지다. 가벼운 충혈부터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구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차갑고 건조한 대기로 뒤덮인 겨울, 눈 건강을 사수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경민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시 ...
  • 2019-12-05
  • 차가운 대기와 건조한 실내 탓 다양한 안 질환 발생   겨울은 눈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계절이다. 차가운 대기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건조한 실내 탓에 가벼운 충혈부터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구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강력한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도 일어나기 쉽다. 겨울철 눈 관리를 위한...
  • 2019-12-05
  • 피부암으로 인한 반점은 모양이 비대칭이고 경계가 불분명하거나 불규칙하다는 특징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피부암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 수는 2014년 1만6241명에서 2018년 2만3605명으로 5년 새 45% 증가했다. 50대 환자가 89%로 대부분을 차...
  • 2019-11-29
  • 국내 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32명으로, 국외보다 발생이 많아(영국 8.4명 수준) '한국인 요주의 암'으로 꼽힌다. 2017년 기준 사망률은 10만명당 20.9명으로, 폐암에 이어 2위다. 그러나 생존율은 크게 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신동현 교수는 "90년대에 비해 간암 5년 생존율이 급격히 좋아졌다"...
  • 2019-11-29
  • [앵커] 고층 아파트에 사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갑작스레 고층에서 심장마비라도 오면 저층에 사는 사람에 비해 생존율은 물론 생존해도 정상으로 회복될 확률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심장마비가 언제 올지 예측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저층으로 이사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어떤 대비가 필요할까요...
  • 2019-11-29
  • 암환자 대상 검사서 2시간내 99% 정확도 확인 가격 20만원 정도로 억제, 암 특정 연구 추진키로 피 한방울로 13가지 종류의 암을 찾아내는 진단 키트가 개발됐다. 도시바(東芝)는 피 한방울로 13가지 암에 걸렸는지 여부를 2시간 이내에 99% 정확하게 판정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했다고 일본 언론이 25일 전했다.  내년...
  • 2019-11-27
  • [앵커]  콧속이 막혀 갑갑하고 콧물이 계속 나면 감기를 의심해볼 수 있죠.  이 감기가 나아도 콧속에 염증이 남으면 흔히 축농증이라고 부르는 부비동염이 될 수 있는데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에 잘 걸리는 요즘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48살 김도영 씨는 올...
  • 2019-11-26
  • 나이가 들면 피부에 점·검버섯 같은 피부 종양이 늘어난다. 피부 종양은 피부를 이루는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된 상태를 말하는데, 혹시 '피부암'은 아닐까 걱정을 하는 사람도 있다. 피부암과 피부 양성종양은 헷갈리기 쉬워 잘 감별해야 한다. ◇피부암과 헷갈리는 양성종양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피부...
  • 2019-11-22
  • [[MT이슈+]찾기 힘든 췌장암, 수술도 20%만 가능…복부CT와 MRI로 진단, 금연하고 고칼로리 식이 피해야] 췌장의 위치와 구조./사진=국가암정보센터'침묵의 장기(臟器)'라 하면 대부분 간을 떠올린다. 안 좋아질 때까지 버티고 버티다, 상당히 안 좋아진 뒤에야 증상을 보이기에 그런 별명이 붙었다. 그...
  • 2019-11-21
  • 갑작스러운 황달·허리통증·소화불량·당뇨병 땐 검진 필요[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흔히 이자로도 알려져 있는 췌장은 몸 속 가장 깊은 곳에 있다. 때문에 조기에 발견되기 힘들고 5년 생존율 및 완치율이 낮다.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췌장암은 지난 ...
  • 2019-11-21
  • 유방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생각보다 많다. 환자들은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듯하다' '뻐근하다' '묵직하다' 등으로 증상을 표현한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김민정 원장은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의 약 절반이 가벼운 유방통, 20%가 심한 유방통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유방통이 있을 때는 병원을 방...
  • 2019-11-20
  • [사진=노보디스크] 지난해 세계 당뇨병의 날에 푸른빛 점등식에 맞춰 파랗게 변한 서울 롯데월드타워.오늘(11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기도 하다. 세계 당뇨병의 날에는 도시마다 주요 건물에 푸른빛으로 점등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또 푸른색을 뜻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캠페인도 전개...
  • 2019-11-14
  • 나는 아침형인간? 저녁형인간? 알아보려면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내 야근 풍경.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김민욱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내 IT업체에서 일하는 김모(43)씨는 유연근무제로 출근시간이 상대적으로 자유...
  • 2019-11-11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