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강, 아하 그렇구나] 몇 달째 더부룩한 내 속 소화제 말고 병원 찾아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6일 08시26분    조회:11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없이 팽만감, 더부룩함, 통증 등의 상부 위장관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치료를 받지 않고 소화제만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의약품 중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와 관련된 의약품은 약 15%를 차지해 가장 많이 찾는 의약품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
최근,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해 한방치료 효과가 입증되면서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에서도 많은 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은 진료지침에서 2차 선택지로 한약 치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편찬된 가이드라인에서도 한약이 언급되면서 이전보다 한방 치료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많은 연구를 통해 한약 치료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2018년도에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체계적으로 문헌을 고찰한 논문에 의하면 기능성 소화불량에 한약이 기존 약에 비해 부작용 없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을 알수 있다.

실제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보양 클리닉에서 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4주간 한의 진단을 통해 침을 개인별로 다르게 놓았을 때 소화불량이 약 60% 호전되어 대조군에 비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이 연구는 대체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상 개선에 대한 개별화 침치료의 효과’ 제목으로 게재됐다. 최근에는 형상에 따른 한약 처방이 기능성 소화불량의 치료에 더 유효할 수 있다는 연구도 SCI 급 저널에 보고된 바 있다.

소화불량 환자의 약 50% 정도는 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한다. 과거 정신적 요인 혹은 신경성으로 치부되던 만성 소화불량의 진단이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또한 그 원인도 위 운동성 불량, 위장 과민성, 장내 미생물의 변화, 십이지장 염증 등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치료로 제균 치료나 위산 분비 억제제 등이 처방되고 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약, 침 등 다른 치료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위장은 다른 체내 장기와는 달리 뇌 자율신경계의 직접 지배를 받는다. 자율신경은 위장 내 호르몬과 위장의 운동성을 조절해 소화에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만으로도 심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소화불량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탄산음료 등을 섭취하는 것은 단기간에는 소화를 도울 수 있으나 소화기관의 정상적인 작동을 막고 자력 소화를 저하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맵거나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식도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염, 소화성 궤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인스턴트라면은 미국 하버드에서 시행된 캡슐내시경을 이용한 연구에서 2시간이나 위장 내에 머물며 소화가 되지 않았던 연구가 있을 정도로 소화가 안 되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는 이처럼 위에 부담이 되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식전이나 식간에는 위산을 유도할 수 있는 신 과일이나 비타민 C 등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위산 과다로 속 쓰림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을 가려 먹을 필요가 있다. 보통 육류나 인스턴트는 산성류, 채소류나 과일은 알칼리성에 해당해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 된다. 위산 분비 억제제 장기 복용은 골다공증, 감염, 소장 내 세균 과증식, 비타민 결핍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출처: 스포츠경향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토마토는 상온 보관하는 게 좋다./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기후 탓에 음식물을 무조건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안 좋은 식품들이 있다. 토마토, 숙성 멈춰 당도 떨어져 토마토도 냉장보관보다는 섭씨 15~25도의 서늘한 곳에서 상온보관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냉장 보...
  • 2021-07-14
  • 발효식품을 먹으면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고 염증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발효 식품을 자주 먹으면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높아지고 체내 염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36명의 건강한 성인에게 발효 식품 또는 고섬유질 식품을 포함한 식단 중 하나를 무작위로...
  • 2021-07-13
  • 균형 잡힌 몸을 위해서는 발바닥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발바닥에서 마치 운동화의 '에어'와 같은 역할을 하는 내재근이 약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그러면 몸 전체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발바닥 통증이 있는 사람은 발바닥을 눌렀을 때 특히 더 아픈 부분이 있고 딱딱한 띠처럼...
  • 2021-07-09
  • [스포츠경향]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각자의 신념을 표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불거지고, 이는 소비와 생활습관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바로 ‘탄소저감’이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은...
  • 2021-07-09
  • 물 한 잔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물은 몸속에 들어와 대사 작용을 돕는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데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좋다. 위장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이 덜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식사 3...
  • 2021-07-09
  • 트림이 자주 나오거나 소리가 유독 크면 몸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트림은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소화 기관으로 들어간 공기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식사 후 서너 번 트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지만, 너무 잦거나 소리가 크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다. 트림이 자주 나온다면...
  • 2021-07-09
  • 대변의 색깔로 건강을 진단해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혈변(血便)과 흑변(黑便)은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혈변은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변에 피가 나온 것이다. 대변에서 선홍색 피가 비친다. 이때는 출혈 부위가 항문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뜻이다. 항문 가까이에 생긴 치질이나 대장이나 소장...
  • 2021-07-09
  • 여름철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여러 염증질환과 함께 백내장, 황반변성 등이 유발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외선 지수가 높은 여름철은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 눈이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과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돼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각막·결막에 염...
  • 2021-06-28
  • AK애경안경원의 리호철원장에게서 들어보는 눈건강 일가견 AK애경안경원 리호철 원장 속담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칠백냥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신체에서 눈은 매우 중요한 부위라는 뜻이다. 우리들 몸에서 가장 값진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대한 중시와 보호가 부족하여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
  • 2021-02-25
  • 구강청결제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자신의 입냄새를 줄이기 위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었다. 평소 양치질 대용이나 양치질 마지막 순서로 구강청결제를 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구강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
  • 2021-01-27
  • 비만은 당뇨병, 뇌졸중, 관절염 등 각종 질환의 주요원인이다. 그런데 비만하면 실명위험이 따르는 두통에도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완지대학교 연구진은 2017년, 웨일스에서 특발성 두개골 내부 긴장 항진(IIH) 진단을 받은 1,765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중 85%는 녀성이였다. 특발성 두개골 내...
  • 2021-01-25
  • 운동 하루 뒤 생기는 통증이 있다면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간 것이다. 오랜만에 운동하거나 무리해서 운동하고 나면 다음 날 온몸이 시큰거려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다. 이는 근육에 미세한 손상이 가면서 생기는 ‘지연성 근육통’ 때문이다. 지연성 근육통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후...
  • 2021-01-24
  • 가려움증은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불쾌한 느낌이다. 이런 가려움증 만큼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없다. 그런데 가려운 부위가 두 다리 사이인 사타구니라면…. 가려움증에 더해 민망함까지 견뎌야 한다. 이와 관련해 '멘스헬스닷컴'이 소개한 사타구니 가려움증의 원인과 그 대처 방법...
  • 2021-01-19
  • 신체 70%가 물…부족하면 인체기능 저하 당연해 사람의 몸의 70%가 수분이라고 한다. 이중 1.5%만 잃어도 탈수증상이 나타난다. 탈수증상은 단순히 갈증만을 동반하는 것이 아니다. 탈수는 구취나 졸림 등을 유발하는데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되면 만성 탈수일 수도 있다. 탈수의 정도가 심하면 인체가...
  • 2021-01-16
  • 눈피로 증상이 있으면 바로바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코로나19로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온택트’가 성행하면서 현대인들의 눈 피로도가 더 높아졌다. 눈은 신체기관중 가장 먼저 피로를 느끼고 가장 빨리 로화되는 곳이라 지속해 관심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눈피로는 충혈, 통증, 건조감, 이물감, 눈 떨림 ...
  • 2021-01-14
  • 손톱상태는 건강 전반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때로 간이나 페, 심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손톱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미국 '웹 엠디'가 손톱이 보내는 적신호를 정리했다. ◆창백하다 = 건강한 손톱은 분홍빛을 띠며 끝부분은 흰색이다. 그러나 분홍빛이여야 할 부분이 창백하다면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볼...
  • 2021-01-13
  • 석류는 녀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건강해진다. 특정 식품을 통해 전립선의 건강도 키울 수 있다. 석류 석류는 흔히 녀성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석류는 녀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다. 전립선암환자가 3년간 매일 석류 원액을 마셨더니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 2021-01-10
  • 출산년령이 늦어지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뇨실금을 겪는 녀성이 많아지고 있다. 30~40대에 출산하는 녀성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뇨실금환자도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서울 거주 녀성의 첫 결혼년령이 평균 31.6세다. 결혼후 바로 아이를 갖는다고 하더라도 초산 평균년령이 32~33세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 2021-01-0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새해 운동 계획'을 세워 실행하기도 힘든 현주소이다.  코로나19가 사람들의 건강을 간접적으로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실내생활이 오래 되면서 로인이나 중년 이후 녀성, 환자 등은 근력이 줄어드는 '근육감소증(Sarcopenia)'으로 건강을 해칠 위험이 커...
  • 2021-01-03
  • 복부비만인지 아닌지는 허리둘레를 측정하면 알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90cm(35.4인치) 이상, 성인 녀자 85cm(33.5인치) 이상이면 복부비만이다. 복부비만상태라면 대사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뇌혈관의 질환발생위험이 커지고 다른 만성질환을 유발할 수...
  • 2020-12-2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