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리 아이 스트레스… 인삼으로 작별하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3월27일 08시04분    조회:8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가량 됐다. 아이들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겪는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들어온 9776건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 20%는 학업과 진로, 대인관계 등 ‘새 학기 증후군’을 호소했다. 증후군을 겪는 아이들은 짜증과 화를 자주 내고 학교 이야기를 꺼린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춘곤증에 무기력, 만성피로 증상까지 나타난다.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고 호르몬 분비 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아이 성장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은수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트레스로 뇌가 과도한 자극을 받으면 신경전달물질 농도가 변하고 균형이 깨질 수 있다”며 “청소년기에 스트레스는 불면증과 두통,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단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매일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는 물론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는 인삼, 브로콜리, 견과류, 사과 등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사포닌 함량이 높은 인삼은 뇌 기능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낮춘다. 인삼에 있는 사포닌 성분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과 구별되는 화학구조를 갖고 있다. 인삼에만 함유된 ‘진세노사이드’는 뿌리, 줄기, 잎 껍질 등에 분포하는 성분으로 면역력 개선과 피로 해소, 집중력 강화, 스트레스 저하 효과가 있다. 

인삼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최근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됐다. 농촌진흥청과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고려인삼 투여군이 대조군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절반(51.38%)으로 줄었고 신체 긴장완화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삼은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데이비드 케네디 교수 연구팀은 홍삼 섭취군과 비섭취군을 나눠 8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섭취군의 집중도가 대조군에 비해 2배가량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식재료로 낯설고 쓰다는 이유로 아이들 식단으로 잘 활용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삼을 활용한 레시피가 소개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인삼에 열을 가하면 면역력에 좋은 고기능 사포닌이 증가하고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특유의 쓴맛도 줄어들어 국물 요리, 육류 요리, 디저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은 “성장기 어린이가 사포닌과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한 고려인삼을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기억력 강화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우리 아이 입에 딱… ‘인삼 레시피’

○ 단짠단짠 ‘든든한 인삼 불고기 덮밥’

준비물: 인삼 1뿌리, 밥 4공기, 쇠고기 500g, 녹말물, 불고기양념장

① 인삼을 깨끗이 씻어 칼등으로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의 편으로 썬다.

②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불고기 양념장으로 버무린다.

③ ②에 인삼 뿌리를 켜켜이 넣는다.

④ 달궈진 팬에 인삼과 양념한 소고기를 볶는다. 이때 녹말물로 농도를 걸쭉하게 맞춘다.

⑤ 넓은 그릇에 밥을 놓고 그 위에 인삼불고기를 올린다.

○ 향긋한 인삼향 가득. ‘인삼 양념구이’

준비물: 인삼 2뿌리, 고추장, 고춧가루, 맛술, 다진 마늘, 올리고당, 간장, 올리브유, 깨

① 인삼을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잔뿌리를 잘라낸다.

② 반으로 썰고 칼등으로 살짝 두드려 부드럽게 한다.

③ 준비된 양념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을 인삼 앞뒤로 골고루 발라준다.

④ 양념된 인삼을 중불에 앞뒤로 골고루 굽는다.

○ 간편한 건강 아침식, ‘인삼·과일 밀크셰이크’

준비물: 인삼 1뿌리, 과일 적당량, 우유 11/2컵, 설탕 2큰술, 바닐라향 약간

① 인삼을 잔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잘게 썬 후 과일과 함께 믹서기에 간다.

② 잘 갈린 재료에 우유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한 번 더 갈아준다.

③ 기호에 따라 우유와 설탕의 농도를 조절한다. 

출처: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오곡밥보다 흰쌀밥을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부럼을 깨물어 액운을 쫓고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몸에 이로운 고른 영양소가 듬뿍 담긴 이날 음식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지만, 콩팥...
  • 2022-02-15
  • ☞오늘의 건강=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또는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이 세배를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 풍속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올 대보름엔 즐기던 음식의...
  • 2022-02-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의 건강=식사를 준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척이다. 꼼꼼히 씻어야 조리된 뒤 식중독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같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음식들은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권장되는 경우가 있다. 가금류 생닭은 포장에서 꺼낼 때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
  • 2022-02-1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집에서 해 먹는 집밥이 좋을까? 식당에서 사 먹는 음식일까? 건강에 좋은 식사로 흔히 집밥이 꼽힌다. 판매를 위해 만드는 외부 식당의 음식은 맛을 내기 위해 과도한 양념과 부재료를 넣는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집밥과 외식의 성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단점을 알아보자. ◆ 뜻밖의...
  • 2022-02-14
  •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런 치아 색이 신경 쓰여 환하게 웃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 얘기라면 카레를 먹어보자. 최근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
  • 2022-02-11
  • 시금치샌드위치 [사진=국립농업과학원] 보통 시금치는 데쳐서 무쳐먹거나 된장국 등 국으로 끓여먹는 경우가 많다. 시금치죽, 시금치수프, 시금치파스타, 시금치김치 등으로 먹기도 한다. 연한 잎을 이용해 샐러드로 활용하기도 한다. 시금치샌드위치는 어떨까? 다소 낯설지만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 비타민 A...
  • 2022-02-10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아침에 삶은 달걀 1~2개로 하루를 여는 사람이 있다. 속도 편하고 든든하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샐러드를 먹지 않는다면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부족하다. 이럴 때 사과 몇 조각과 두유 등을 곁들이자. 맛도 좋고 각종 영양소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  아침 공복에도 부담 없는...
  • 2022-02-0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건강한 식단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좋지 않은지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장수하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단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100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5개...
  • 2022-02-0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4일)이 지났지만 아직 기온은 영하권이다. 하지만 이번 주 중부터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에서 포근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싱싱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제철음식을...
  • 2022-02-07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설 명절 떡국에 어울리는 음식이 만두다. 만두소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오랜만에 공장을 거친 냉동만두에서 벗어나 직접 만두를 빚어 보자. 이럴 때 시래기로 만두소를 만들면 어떨까? 탄수화물이 많은 떡국은 열량이 높고 혈당도 높일 수 있다. 고기만두까지 추가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 2022-01-2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새해를 맞아 "기필코 뱃살을 빼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 뱃살을 태우는데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뱃살 제로 식습관(Zero Belly Diet)'이라는 책 내용을 토대로, 뱃살을 태우는데 효과적인 음식을 알아본다. 1. 사과, 딸기,...
  • 2022-01-14
  • 몸속 염증만 없애도 건강한 삶 유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과 전라, 제주도는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중부지방은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
  • 2022-01-12
  • 굴 속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비타민B가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클립아트코리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0.4~1.3%씩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이 줄면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이 나타나는데, 평소 성 기능 유지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면 이를 극...
  • 2022-01-07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호흡기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베타카로틴이 많은 녹황색채소나 과일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강철이 녹슬 듯 몸의 산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고 폐·기관지의 활력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이 안전하다. 오래 담배를 피운 흡...
  • 2021-12-29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된장국은 항암식품으로 건강에 좋지만, 장기간 너무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나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된장국의 영양분과 맛을 살리면서 짠 성분(나트륨)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된장국에 시금치와 표고버섯을 넣어보자. 된장에 없는 다양한 영양소를 보강하고 짠 맛을 줄는 건강...
  • 2021-12-23
  • [사진=게티이미지]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흡연·잦은 회식 등의 영향으로 40~50대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노년의 건강수명에...
  • 2021-12-1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귀여운 반려견이 식탁 옆에서 눈을 반짝인다. 모른 척하기엔 너무나 간절한 표정.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지 입가엔 침이 흥건하게 고였다. '에라, 모르겠다, 딱 한 조각인데, 크게 나쁠 건 없겠지'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 하지만 그렇게 건넨 간식이 개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사람과 개의 ...
  • 2021-12-15
  •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사를 고구마 등으로 간단히 때우는 사람이 많다. 위장 건강에 괜찮을까? 바나나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바나나는 공복에 먹지 않는 게 좋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공복에 다량 섭취하면 혈중 무기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혈액 속 칼륨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계에 무리...
  • 2021-12-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 뼈도 노화한다. 20~30대에 최대 골량을 이룬 후 점차 뼈의 양이나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크게 감소하면서 뼈의 양도 급격히 줄어든다. 뼈 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이 흔들릴 수 있다. 넘어지면 쉽게 골절되어 오랜 입...
  • 2021-12-13
  • 브로콜리는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재뱅크 비타민 식품의 대표주자인 레몬은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몬은 신맛이 강하고, 위산분비를 촉진하다 보니 자주 먹기는 어렵다. 레몬 등 과일을 통한 비타민C 섭취가 어렵다면, 레몬보다 비타민C가...
  • 2021-12-09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