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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제대로 알고 관리하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4일 07시34분    조회: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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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 치명적 `이상지질혈증'



3대 영양소 지방에 해당 콜레스테롤
생명 유지에 필수 … 음식 통해 얻어
좋은 지방을 적당한 수준 섭취 권장
탄수화물 과다 혈중 중성지방 높여



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도지부의 도움을 받아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알아본다.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인다.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진단 기준=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혈액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를 시행해 진단한다.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좋은 지방을 적당한 수준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방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특히 단순 당의 과다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인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이므로 음주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잡곡이나 현미, 통밀 등 통곡 식품의 섭취 비중을 높이고, 그 외 채소,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 등의 식품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도움이 된다.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보통 우리는 과일을 식사 대용으로 먹기보다는 후식, 간식 등으로 추가해 먹는 식생활 양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강조할 경우 과일 속의 단순 당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지질혈증의 치료=이미 심장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뇌졸중, 일과성 뇌 허혈 발작, 말초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초고위험군 환자다. 따라서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 혹은 처음 수치보다 50% 이상 감소를 목표로 한다. 

경동맥질환이나 복부동맥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고위험군 환자로 분류하고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를 목표로 치료한다. 

중등도 위험군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제외한 주요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경우 중등도 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수개월간 생활습관 개선을 시행한 뒤에도 저밀도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인 경우 약물치료를 한다. 만약 혈액 속 중성지방 농도가 500mg/dL 이상으로 상승하는 경우 이차적인 원인(체중 증가, 음주, 탄수화물 섭취, 만성신부전,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임신 등) 및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500mg/dL 이상으로 상승한 경우 급성 췌장염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어 지속적으로 500mg/dL 이상의 중성지방 농도가 확인되는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고밀도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유익한 작용을 하는 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남녀 각각 45mg/dL, 55mg/dL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상지질혈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금물!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이므로 음주량을 제한할 필요.
통곡 식품의 비중 높여라!
채소, 콩류, 생선류, 과일류, 유제품 등의 식품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도움.
과일 지나친 섭취 오히려 독?
식사 대용 아닌 간식·후식 문화 … 과일 속 단순 당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

출처: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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