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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목 뻐근… 혹시 내 베개에 문제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8일 06시59분    조회: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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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잘 자는 것은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수면 시간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한데, 베개는 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은 등 자신의 자세와 맞지 않으면 목뼈와 근육, 신경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베개는 너무 푹신해도, 너무 단단해도 좋지 않다. 푹신한 베개는 편안함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목의 C자 곡선을 제대로 받쳐주지 않는다. 오랫동안 베고 잘 경우 뒤로 밀리면서 숙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단단한 베개는 신경이나 혈관을 눌러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찜질방에서나 노인들이 흔히 베는 네모난 목침은 신경 및 혈관을 자극해 어깨나 팔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베개를 고를 때는 뒷목이 제대로 받쳐져 목의 C자 곡선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소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이라면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바닥부터 뒷목의 움푹 파인 곳까지의 거리가 6~10cm 정도인 것이 적당하다. 주로 옆으로 누워 자는 사람의 경우에는 어깨높이를 감안해 조금 높은 10~15cm가 적당하다. 베개를 베고 누운 모습을 옆에서 봤을 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고, 목이 자연스럽게 완만한 C자 모양이어야 한다. 거북목 혹은 일자목으로 목이 경직돼있다면 낮은 베개가 권장된다. 이때는 6~10cm보다 약간 낮은 높이의 베개를 베는 것이 도움 된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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