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살 안찌는 체질'은 따로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8일 14시28분    조회:7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살 안찌는 체질이 따로 있을까요?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운동하셔야 합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나보다 더 많이 먹고 운동도 안하는 것 같은데 살이 안찌는 친구나 동료를 시샘한 적 없으신가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정말로 살 안찌는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일까요?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지고,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피트니스센터마다 살을 빼려는, 또는 몸매를 만들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요즘입니다. 당신의 체질은 어떤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만 마셔도 살찐다"고 투정합니다.

그러나 '체질'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묵묵히 운동기구를 들지요. 왜 그럴까요? 살찌는 체질과 살 안찌는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살이 안찌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근육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근육량이 늘어나면 이전보다 호흡과 체온 유지 등 에너지 대사가 활발해져 가만히 있어도 체내에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이른바 '살 안찌는 체질'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살이 안찌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살찐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기초대사량이란, 생명과정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량을 말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활동을 하지 않는 휴식상태에서도 뇌의 활동, 심장 박동, 호흡, 체온 유지, 간의 생화학 반응 등 신체의 생명활동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양을 말합니다.

성별, 나이, 체중, 개인의 신진 대사율이나 근육량 등 신체적인 요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남성은 몸무게 1㎏당 1시간에 1㎉를 소모하고, 여성은 0.9㎉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무게 70㎏의 남성이 하루에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은 '70㎏ × 24시간 × 1㎉/(㎏·시간) = 1680㎉', 체중 50㎏의 여성의 경우는 '50㎏ × 24시간× 0.9㎉/(㎏·시간) = 1080㎉'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기초 대사량은 우리가 하루 소모하는 총 에너지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몸의 각 기관이 기초대사를 위해 소모하는 에너지양은 간 27%, 뇌 19%, 근골격 18%, 신장 10%, 심장 7%, 그밖의 장기 19% 등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헐크의 등근육입니다. 이 정도면 기초대사량은 얼마나 될까요?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기초대사량은 얼마나 늘어날까요? 과학자들은 근육이 1㎏ 증가할 때마다 약 20㎉ 정도의 기초대사량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운동시간도 영양을 미칩니다. 아침보다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저녁에는 몸의 성장과 대사활동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분비량이 많아지고, 하루동안 근육이 풀어진 상태여서 다른 시간대보다 근육을 많이 늘릴 수 있습니다.

아침 운동은 손해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공복 상태인 아침에 운동을 하면 하루 중 지방분해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명심해야 할 것은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몸무게 1㎏당 약 1g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운동 하기 싫어서 차라리 굶겠다는 사람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무리하게 굶으면 에너지가 부족함을 깨달은 몸이 에너지 고갈을 막기위해 기초대사량을 줄이게 됩니다. 이 경우 에너지 소모가 더 줄면서 다이어트에는 역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조금 덜 먹으면서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려가는 것이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살찌지 않고,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은 에너지를 섭취한 만큼 소모하는 것입니다. 먹은 만큼 소비해야 한다는 말이지요. 먹은 것 이상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면 살은 저절로 빠집니다.

사람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가만히 있으면서 기초대사량으로 전체 에너지의 60~70%를 소모하는 방법, 운동 등 신체활동으로 전체 에너지의 20~40% 정도를 소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머지 한 가지 방법은 무엇일까요? 추위에 노출되거나 공포, 스트레스 등으로 열 생성에 필요할 경우 전체 에너지의 10% 정도를 소모한다고 합니다.

직업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한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사람이 비쩍 마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이지요. 살 안찌는 체질이 되기 위한 방법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덜 먹고 운동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매일 공포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살 빼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 자몽, 통곡물, 바나나는 뱃살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복부 비만은 각종 성인병의 근원이다. 뱃살을 뺄 때 운동도 중요하지만, 뱃살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자몽 자몽의 나린진이라는 성분과 비타민C는 복부에 쌓인 지방 ...
  • 2023-03-09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면, 외적으로 보이는 것 외에 건강에도 유익한 측면이 많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줄이면 외모 외에도 건강에도 좋은 측면이 많다. 살을 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bMD)'에서 소개...
  • 2023-02-0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질량지수를 의미하는 ‘BMI’(Body Mass Index)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사람이 많다. 우리나라는 BMI 25~30을 비만으로 정의한다. 그러나 BMI는 인구집단의 비만율에는 잘 들어맞지만 신장과 골격근량을 반영하지 않는 탓에 키가 크거나 근육량이 많은 개인이 비만...
  • 2023-01-29
  • 설 명절 후 이른바 '확찐자'를 걱정하는 이들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알아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가족이 올 설에는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설 명절을 즐긴 셈이다. 하지...
  • 2023-01-24
  • 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시는 것은 허기를 달래주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살이 덜 찌도록 할 수는 없을까? 수시로 물마시고 시간 제한해 먹어야 ▶수시로 물 마시기=물을 하루 6~8컵 정도 마시는 것은 허기를 달래주고 폭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식사 30분 전...
  • 2023-01-16
  • 혈액형 다이어트에 의견 분분 혈액형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게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까? [사진=게티이미지뱅크]혈액형에 따라 식단을 구성하는 게 체중을 줄이고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될까? 혈액형 다이어트(Blood Type Diet)를 개발한 자연요법(naturopath) 전문가 피터 J. 디아다모 박...
  • 2022-12-29
  • ‘음주 입원’ 확률, 위 우회술이 위소매절제술의 약 2배 비만이 심한 환자들은 살을 빼기 위해 위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것인지 여부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의료진은 환자가 수술 후 알코올사용장애로 입원할 위험이 높지 않은지 꼼꼼히 따져 수술 대상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비만...
  • 2022-12-17
  • 균형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 건강한 생활습관 등으로 체중감량 해야 스트레스, 잘못된 식단, 수면 부족, 임신 혹은 갱년기로 인한 체중 변동, 그리고 유전적 문제가 결합되면서 팔에 지방이 축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팔에서 출렁이는 살, 많은 여성의 고민거리다. 지방을 제거를 위해 수술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 2022-11-18
  • 밤, 낮에 관계 없이 식사 후 활동량 적으면 지방 축적 효소 증가 식사 후 몸을 충분히 움직여야 열량을 소모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확 찌는 사람이 있고, 덜 찌는 사람이 있다. 음식량도 비슷한데 왜 그럴까? 체질 탓일까? 이럴 때 몸의 움직임(신체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와 식사시간을 파...
  • 2022-11-07
  • ⓒ게티이미지뱅크몸속 내장지방은 일부 필요하지만 과하면 건강에 해롭다.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 뇌졸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같은 내장지방을 빼는 데 아보카도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 남녀 15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실험을...
  • 2022-11-05
  • 점차 덜 먹는 방식으로... 6개월 정도 길게 봐야 굶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 현상이 오고 근육이 빠져 고생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식사량을 너무 크게 줄이거나 단식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후유증이 크다. 살이 빠졌다가 체지방 비율이 더 증가하고 체중이 원래대로 복귀하는 요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 2022-11-01
  • 저체중 역시 비만 못지않게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른 몸매를 갖기 위해 무리하게 살을 빼는 사람들이 있다. 살을 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좋지만, 키에 비해 몸무게가 지나치게 적게 나갈 정도로 살을 빼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 저체중인 ...
  • 2022-10-31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살을 빼고 싶어서 스포츠센터를 찾았지만,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의욕적으로 시작하지만, 운동도 지속하려면 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흔히 말하는 '저질 체력'으로는 운동을 해도 쉽게 피로해져서 지속하기 어렵다. 이는 저질 체...
  • 2022-10-27
  • 살 빼는 데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과 식단 관리법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름대로 다이어트를 계획해 실행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다이어트 방식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굶다가 먹기를 반복한다거나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한다면 살이 잘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또 운동 방식...
  • 2022-10-26
  • 단기간에 급격하게 살을 빼면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을 뺄 땐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먹고 싶은 걸 절제해야 한다. 이 생활을 오래 유지하긴 힘들다. 짧고 굵게 살을 빼는 ‘단기 다이어트’를 기웃거리게 되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단기간에 살을 많이 빼...
  • 2022-10-23
  • 조금 먹는데도 살쪄서 억울하다면, 다음 비만 원인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뚱뚱한 사람에 대한 편견 중 하나는 많이 먹을 것이라는 색안경이다. 물론 많이 먹는다는 기준도 모호하지만, 무엇보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어떤 방법으로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주변에 많이 먹지 않는데도 쉽게 살이 찌...
  • 2022-10-20
  • 리피딩 다이어트(Refeeding diet) 원리 하루 과식, 영양 섭취 늘면서 신진대사율 높아져 주 1~2회 평소보다 30% 칼로리 섭취 늘리면 돼 일러스트=박상철 화백 다이어트 중 가끔 마음껏 먹는 치팅데이(Cheating Day)가 다이어트에 도움까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많은 다이어터들이 한 번쯤 빌어본 소망...
  • 2022-10-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팔·다리에 살이 없으면서 배만 불룩 나왔다면 몸에 ‘내장지방’이 많이 쌓인 상태일 수 있다. 내장지방은 피부 아래가 아닌 복벽 안쪽 내장 주변에 쌓인 지방이다. 내장지방이 쌓이면 전신에 염증 물질이 분비돼 심장병,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내장지방이 피...
  • 2022-10-06
  • 빠르게 빼면 빠르게 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를 시도가 빈번한 만큼 다이어트에 대한 속설도 많다. '이렇게 했더니 빠지더라, 안 빠지더라' 등. 떠도는 이야기는 검증이 필요하다. 건강 의료 관련 매체 '헬스라인'은 최근 '완전히 무시해야 할 체중 감량 속설 8가지'를 소개했다. 1. 배...
  • 2022-09-29
  • 허벅지는 우리 몸 근육의 70% 정도가 모여 있는 곳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중년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근육은 바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 보기 좋게 날씬한 다리도 중요하지만,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은 수명을 좌우하는 건강의 바로미터이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중요한 이유를 소개한다...
  • 2022-09-29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