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루 1만보씩 걸어보세요…1년에 8㎏ 다이어트 효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7일 07시02분    조회:70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걷기는 노화예방에 최고
7000~8000보 정도 걸은 후
발에 무리 안가는지 확인을

걸을때 체중 1.5배 무게 실려
하이힐·플랫슈즈 신지말고
걷기 전 스트레칭·자세 점검

발 혈관은 두뇌·내장과 연결
관리 잘하면 심장·뇌기능 향상




운동하기 좋은 계절(봄)이 찾아왔다.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운동을 하지만, 따스한 야외에서 봄바람을 가로지르며 즐기는 걷기와 조깅, 마라톤은 차원이 다르다.

그러나 걷기와 달리기는 잘못된 자세, 부족한 준비운동, 무리한 운동시간으로 자칫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활동이 뜸했던 겨울 내내 걷거나 달리기를 하지 않다가 봄철을 맞아 갑자기 오랫동안 야외 운동을 하게 되면 각종 족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걸을 때 조그마한 변화나 무리가 있으면 발이 보내는 대표적인 이상신호는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소건막류, 발목염좌, 발목관절염 등이다.

발은 우리가 잊고 살지만 체중을 지탱해주며 군말 없이 제 할 일을 한다. 발은 항상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갇혀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하고 땀에 절어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신체기관이다.

발이 아프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무엇보다 걷지 못하면 허리와 무릎에 악영향을 줘 척추·관절에 각종 질환을 초래한다. 발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걸을 때마다 발목 운동을 통해 심장에서 발 끝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을 향해 퍼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발은 하루 700여 t(몸무게 70㎏·1만보 기준)의 무게가 가해지며 연간 평균 300만보 이상, 평생 동안 지구 네 바퀴 반을 걷게 된다. 사람이 걸을 때 뒤꿈치에 가해지는 무게는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체중의 1.5배, 조깅을 할 때는 2배가 되며 뛰어올랐다가 착지를 하면 무려 6배나 되는 큰 무게가 가해진다. 이는 체중이 60㎏이라면 한 번 뛸 때마다 양발에 약 120㎏의 무게가 실린다는 얘기다.

몸을 구성하는 뼈 206개 중 한쪽 발당 26개씩 총 52개를 가지고 있어 발은 전체 뼈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또 38개의 근육, 60개의 관절과 힘줄(腱), 인대들이 발에 모여 있다. 이 밖에 발에는 7000개에 달하는 신경이 모여 있다. 신경세포는 한쪽 발바닥에만 약 20만개가 모여 있다. 디지털카메라의 화소 숫자가 2만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신경세포가 발바닥에 있는 셈이다. 발바닥을 간지럽히면 괴로워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못 참는 것도 수많은 신경세포 때문이다. 발바닥의 신경세포는 걷거나 뛸 때 발바닥에 느껴지는 자극이 대뇌로 전달된다. 발마시지도 발바닥의 감각신경을 자극해 여러 신체장기의 반응을 유도한다는 원리로 설명된다.

발은 2세쯤 급격한 성장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16세, 여자는 14세까지 성장을 하는데, 특히 2세 전후 그리고 사춘기에 또 한번 급성장을 하게 된다. 발 성장도 2세쯤 급성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가 걷기도 전에 너무 빨리 신발을 신기게 되면 발의 조화로운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발 모양도 초등학교에 가기 전까지 거의 모두 평발이지만 적게는 6세, 많게는 10세가 되어서야 발의 아치가 완성된다. 이런 점에서 맨발로 아이들이 걸어다니도록 도와주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발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걷기다. 걷기는 의사들이 추천하는 가장 좋은 운동이기도 하다. 걷기는 뼈와 근육, 신경, 뇌, 평행감각의 원활한 협력에 의해 이뤄진다. 

걷기는 노화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환갑의 나이가 되면 손으로 쥐는 악력(握力)은 20대의 80% 정도를 유지하지만, 발의 힘인 각력(脚力)은 절반 정도로 감소한다. 발의 혈관이나 신경은 두뇌와 내장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발을 강하게 단련시키는 것은 발 자체뿐만 아니라 심장, 호흡기, 내장의 강화를 불러오고 이는 다시 두뇌의 기능을 향상·지속시킨다.

제대로 된 걸음은 우선 단단히 뒤꿈치를 딛고 뒤꿈치로부터 발의 바깥쪽으로 몸무게가 이동했다가 다시 안쪽으로 이동하는 과정, 즉 몸무게가 새끼발가락에서 시작해 마지막으로 엄지발가락의 뿌리로 이동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보행이다. 걷기는 일주일에 3~4회를 40분 정도씩만 반복해도 1년에 평균 8㎏의 체중이 감소하고 심장과 폐기능이 좋아진다. 몸의 유연성이 증가하고 지구력과 근력(근육의 힘)이 증가한다. 성장기 아이에게는 성장판에 자극을 주어 키가 커진다.

보통 성인의 경우 1만보를 걸으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1만보는 조금 많은 운동량이다. 이홍섭 을지병원 족부족관절정형외과 교수는 "대개 1만보를 걷는 일은 약 10㎞의 거리를 걷는 거리로 발은 약 160t을 드는 일을 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면서 "대개 7000~8000보 정도를 걸은 후 발이 붓는지, 발의 부담은 없는지, 확인한 후 더할 것인지 뺄 것인지, 자기의 걸음걸이 양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은 하루 걷는 양이 보통 자가운전자라면 3260보 정도, 버스나 전철을 이용하면 7280보 정도 된다. 또 오래 서 있는 일을 해야 하는 승무원과 판매직 등은 1시간 서 있었으면, 10분 정도는 다리를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발 건강을 위해 좋다.

발은 체중의 1.5~2배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자세가 잘못되거나 신발이 맞지 않으면 '경고음'을 낸다. 봄철 늘어난 운동량으로 자주 발생하는 족저근막염, 발목염좌,발목관절염을 비롯해 무지외반증, 소건막류 등이 대표적인 경고 신호들이다. 족저근막염은 조깅, 마라톤 등 장거리를 뛰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달릴 때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서 붓고 염증이 생긴 병이다. 한 해 약 22만명(2017년 기준)이 진료를 받을 정도로 흔한 족저근막염은 운동선수 또는 중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 하이힐, 플랫슈즈 등 충격 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신는 젊은 여성에게서도 크게 늘고 있다. 

출처:매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오십견 환자에게 철봉 운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워진 날씨에 골프를 치다가 어깨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온이 낮을수록 근육, 인대, 혈관 등이 수축하고 근육 가동범위가 저하돼 질환 부위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십견 등 어깨 관절 질환을 앓는 환자들...
  • 2021-12-23
  • [날씨와 건강] 침대에서 하는 건강한 하루의 시작과 끝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흐릴 예정이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 지방과 제주도, 오전에는 충청 남부에 비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큰 추위는 없...
  • 2021-12-16
  • 매년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6년 80만명에서 2020년 100만명을 넘어서며 매 년 꾸준히 늘고 있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이유는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다는 것. 특히 노인의 경우 골절로 인해 사망에까지 이를...
  • 2021-12-15
  • 의자에서 한 발로 일어나지 못할 경우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사진=헬스조선DB ‘운동기능저하증후군’은 운동에 필요한 뼈·척추·관절·신경·근육 등이 약해져 스포츠 활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근육이 빠지면서 관절 이동 범위가 줄며, 뼈의 정...
  • 2021-12-13
  • 호흡근이 약하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찰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호흡근'이 약하기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호흡근은 가슴을 움직여서 폐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폐는 완전히 성장한 뒤부터는 폐활량이 커지지 않는다...
  • 2021-12-08
  • 케겔운동을 틈틈이 하면 배뇨장애와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게티이미지뱅크 케겔운동은 골반저근을 조이는 운동법으로, 배뇨기 건강은 물론 성 기능까지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케겔운동을 하는 시도하지만 제대로 하는 경우는 많이 않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케겔운동...
  • 2021-12-06
  • 클립아트코리아 엉덩이 탄력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고치면 지킬 수 있다. 처진 엉덩이가 고민인 사람을 위한 '엉덩이 탄력 지키는 법'을 소개한다. 엉덩이에 힘주고 걷기 걷기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자극할 수 있다. 등과 어깨는 곧게 펴고 아랫배는 안으로 집어넣은 느낌으로,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에서 똑바로...
  • 2021-12-02
  • 암 예방하는 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몸을 움직여야 암을 예방할 수 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의자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정도여도 좋다. 최근 미국 암학회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300분의 운동이 암 예방을 돕는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하루 45분 걷기로 환산했다. 운동이 암 예방과 치료를 돕는다는 연...
  • 2021-11-19
  • [사진=클립아트코리아]노년 이후 자주 발생하는 중요한 건강상의 문제 중 하나는 바로 낙상이다. 65세 이상 인구의 3분의 1은 일 년에 한 번 이상 낙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낙상은 외상성 뇌손상, 척수손상, 다양한 부위의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며, 노인에서 전체 사망 원인의 5위를 차지할 정도로 ...
  • 2021-11-10
  • 과도한 스트레칭은 관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체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적절한 스트레칭은 뭉쳤던 근육을 이완시켜 운동 중 부상 위험을 줄이고, 몸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칭도 과하면 관절·인대를 약하게 해 통증·​질...
  • 2021-10-29
  • 목, 어깨가 안 아픈 현대인이 있을까?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열이면 열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근육 불균형으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증후군으로 발생하는 통증이 대부분이다. 구조적인 손상이 없어도 관절 주변의 근육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해 오래 지속되는 통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것. 차의과대 스포츠의학대학원 홍정...
  • 2021-10-14
  •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의 원고를 연재합니다. 금융인 출신인 박 회장은 KB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6년 은퇴한 뒤 강남 대모산에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개설하고 서적을 출간하는 등 맨발걷기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박동창 맨발걷기시민운동본부 회장은 맨발...
  • 2021-10-09
  • 매끈한 뒤태 라인을 갖고 싶다면 데드리프트와 런지를 기억하자. 뒤태의 핵심은 엉덩이와 허벅지인데, 이곳에는 온몸 근육의 70%가 몰려있다. 근육을 잘 키우는 동작을 수시로 하면 매끈한 '뒤태미'를 키울 수 있다. 동시에 온몸의 근육양도 늘릴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1. 데드리프트 데드리프트는 뒤에 있...
  • 2021-10-05
  • 조우순 부회장이 서울 목동 에스짐파리공원점에서 근육운동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월드스포츠탑모델쇼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 조 부회장은 보디빌딩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조우순 부회장 제공     조우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동협의회 부회장(60)은 지난해 코로나19가 터진 뒤 해외생활을...
  • 2021-09-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지만, 체중감량도 허리사이즈 변화도 눈에 띄지 않고 근육도 잘 생기지 않는다면 좌절할 수 있다. 어느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해도 효과는 그에 못 미친다면 운동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프리벤션닷컴을 비롯 해외매체에서 소개한 효과 없는 운동 습관을 ...
  • 2021-09-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년은 몸이 요동치는 시기다. 남녀 모두 갱년기를 겪는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를 거치면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을 건강하게 넘겨야 노년에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몸의 버팀목인 중년의 하체가 흔들리고 있다. 무슨 일이 생기는 것일까? ◆ 근육이...
  • 2021-09-1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안 좋은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우선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비만 위험이 커진다.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로...
  • 2021-09-06
  • 팔 뒤로 하고 허리편 채 무릎 굽혀보세요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44] 집에서 하는 전신 자극 운동 집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헬스장에서와 달리 특별한 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 집 안에서는 걷거나 뛰는 활동이 제한돼 유산소운동은 할...
  • 2021-08-2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관절도 나이가 든다. 노화 현상으로 무릎, 척추, 엉덩이, 발목 등 몸의 관절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자신도 모르게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에 서서히 상처가 난다. 노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면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중년-노년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병 중...
  • 2021-08-25
  • 아침운동은 지방 대사에 유리…저녁운동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가능해 ⓒ픽사베이 운동이 건강에 중요한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의외로 이견이 나오는 부분은 '언제'다. 몽롱한 정신을 맑게하고 소화에도 좋다며 '아침운동'을 권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하루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 2021-08-1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