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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외에도… 전립선암 막는 확실한 방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17일 07시04분    조회: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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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식생활 관리다. 채식 위주의 식사가 전립선암 발병 가능성을 낮춰준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동물성 고지방질 과다 섭취, 식이섬유 섭취 부족, 인스턴트 식품 섭취 증가 등 식생활의 서구화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20년간 20.6배 가량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토마토가 '으뜸'

전립선암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음식은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을 다량 함유한 토마토다.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전립선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토마토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을 35%까지 낮출 수 있다고 이미 보고된 바 있다. 토마토는 다른 야채와 달리 조리해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조리 과정에서 라이코펜이 분해되면서 체내 흡수력이 약 30% 증가한다. 토마토를 먹을 때 설탕을 뿌려 먹으면 비타민B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설탕을 뿌려 먹지 않는 게 좋다.

◇마늘도 전립선 지켜줘

마늘 역시 전립선암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전립선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고 암세포의 크기를 줄인다. 이외에 호박이나 당근, 시금치, 상추, 아스파라가스 등 카로틴 성분이 많은 녹황색 야채와 된장, 두부, 청국장 등 콩류 식품도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감귤이나 등푸른 생선도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 감귤 속의 '페릴릴 알코올' 성분은 전립선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등푸른 생선에 많은 DHA와 EPA 성분은 전립선암의 세포 수 억제에 효능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푹 자는 것도 중요

숙면도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요인이다. 67~96세 남성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장애가 심한 사람이 정상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1.6~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부족이 정소와 전립선 기능 및 정자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트토스테론의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숙면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 2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전립선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출처: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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