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별 흡연량도 다르다? 남성 14개비, 여성은 8개비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5일 08시26분 조회: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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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녀 흡연자의 흡연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남성은 14개비, 여성은 8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의료패널 1만7천424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20.4%였다.
흡연율은 '현재 매일 피움' 또는 '가끔 피움'이라고 응답한 비율이다. 남성은 39.9%로 10명 중 4명이 흡연자였고 여성은 2.2%였다.
의료패널은 한국인의 의료 이용과 건강 수준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성한 표본집단이다.
흡연자 전체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3.3개비였다. 남성 흡연자는 13.6개비, 여성 흡연자는 7.8개비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량은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가끔 피우는 사람을 합쳐 평균을 낸 것으로, 매일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14개비보다 훨씬 많은 담배를 피울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 흡연량은 남성의 경우 50대가 하루 평균 15.9개비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4.6개비, 60대 13.9개비, 30대 12.7개비, 70대 11.9개비, 18∼29세 10.3개비, 80세 이상 6.6개비 순이었다.
여성 흡연자도 50대가 9.8개비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60대 8.4개비, 40대 8.3개비, 18∼29세 8.0개비, 70대 6.8개비, 80세 이상 6.2개비, 30대 5.6개비 순이었다.
흡연량은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더 많은 경향이 있었다.
남자의 경우, 중학교 졸업자는 하루 평균 16.0개비를 피고 대학교 이상 졸업자는 12.8개비였다.
여자는 중학교 졸업자 9.2개비, 대학교 이상 졸업자 7.1개비였고,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 8.5개비, 소득 5분위(소득 상위 20%) 7.2개비였다.
출처: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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