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의과대학 부속제2병원 김영화 주임의사.
(흑룡강신문=하얼빈) 채복숙 기자= 할빈의과대학제2부속병원 신경과 부주임이며 석사연구생 지도교사인 김영화(57. 사진) 주임의사는 “뇌혈관병은 예방이 치료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화 의사에 따르면, 근 50년간 중국 뇌혈관병의 발병률과 사망률은 모두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발병 년령도 점점 더 저령화 되고 있다.
뇌혈관병이란 혈관 로화 혹은 기타 질병으로 혈액 공급이 방해받아 뇌조직허혈 혹은 뇌혈관파렬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뇌혈관병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급성은 뇌경색과 뇌출혈 등이 있으며 만성은 뇌동맥경화, 혈관성 치매 등이 있다.
김영화 의사는 뇌혈관병 환자 중 적지 않은 사람은 유전병 가족력이 있다고 했다. 즉 부모가 중풍에 걸린 적 있다면 그 자녀가 중풍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녀성은 갱년기 이후 뇌동맥경화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크게 늘어난다고 했다.
뇌혈관병은 또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과 같이 생긴다. 고혈지, 고혈당, 혈액이상 등도 뇌졸증 등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이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신체단련, 량호한 음식습관으로 뇌혈관병을 효과적으로 완화 혹은 예방할 수 있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고혈당, 고혈지, 호모시스테인(同型半胱氨酸), 혈관 협착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제한다면 뇌혈관병의 발병률을 감소할 수 있다. 김영화 의사는 현재 뇌혈관병의 발병 년령이 앞당겨졌으므로 45세 이상이면 해마다 한번씩 전신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우에서 말한 중풍 발생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이라면 35세 이상부터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영화 의사는 또 실외활동이 심혈관병의 예방과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운동량을 늘이지는 말라고 권고했다. 젊어서부터 줄곧 신체단련을 해 온 사람을 제외하고는 위험한 운동을 적게 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했다. 즉 격렬한 달리기나 등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달리기, 빨리 걷기, 태극권, 탁구 등 보건운동을 하더라도 과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영화 의사는 뇌혈관병에 걸렸다 하여 두려워하지 말며, 평소 정서 관리를 잘해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격동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식은 담백하게 먹으며 지나치게 짠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금연, 금주가 뇌혈관병의 예방과 치료에 유리하다. 고단백, 저지방, 저염, 저당 음식과 섬유소,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많히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특히 어류를 많이 먹고, 우유는 저지방 혹은 탈지 생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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