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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의 피부 읽기]여름철, 넓어지기 쉬운 모공을 잡아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7일 08시45분    조회: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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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여름이 되면 피부 고민이 많아진다. 눈에 띄게 넓어진 모공도 여름철 피부 고민 중 하나다.

털이 자라나는 구멍인 모공은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피지들이 나오는 구멍이기도 하다. 흔히 땀이 배출되는 땀구멍과 혼동되기도 한다.

0.02~0.05㎜로 매우 작으며, 얼굴에만 2만 개가 넘게 있는 모공은 우리 피부건강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모공은 적당한 양의 피지를 생성하고 그 유분을 피부 표면으로 배출해 피부를 보호하는 막을 형성한다. 하지만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모공은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그래서 모공 관리는 중요하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

여름철 모공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실제로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피지분비량도 대략 10% 증가하기 때문이다. 즉 높은 기온과 습도는 피지샘의 활동을 왕성하게 만든다. 늘어난 피지는 노폐물과 함께 축적돼 모공을 넓히고, 피부 탄력을 떨어뜨린다. 모공이 넓어지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피부 노화와 함께 콜라겐 섬유들이 감소하면서 피부탄력이 떨어져서 모공이 넓어지게 되는데,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는 피부조직 내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를 감소시켜 모공을 넓히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생활습관

과도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증가하게 된다.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가 되면 모공이 넓어지기 쉬우므로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적당한 운동, 명상, 요가 등 취미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아울러 규칙적인 수면 주기를 유지하고 흡연이나 과음은 피해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은 피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충분한 ‘균형 잡힌 식사’는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각질층이 과도하게 생성돼 모공을 막고 넓어지게 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피부의 탄력저하도 모공을 넓히는 원인이 되므로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피부 관리법

꼼꼼한 세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순한 세안제로 풍부하게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고 충분하게 헹궈낸다. 일주일에 한번은 딥클렌징을 해서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세안 시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너무 세게 마사지하면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한다. 또한 태양열에 오랜 시간 노출돼 피부열이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만약 노출됐다면 시원한 미용팩 등으로 피부열을 낮춰 주는 것이 좋다. 

■신호정·김선형은 누구? 

신호정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에서 임상영양학을 전공했다. 학교·병원·기관 등에서 피부 건강에 관한 강의와 상담을 했다. 현재는 건강 분야의 책을 집필하며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하고 있다.

김선형은 한양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 중에 있다. 임상 간호사로 일했고, 학교와 교육센터에서 건강과 보건에 관한 교육을 했다. 현재는 건강 분야의 책을 집필하며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하고 있다.

출처: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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