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목·어깨 결림으로 생긴 통증,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날려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0일 06시58분    조회:45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근육 이완제'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모든 운동의 기초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당기고 늘려줘 골격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다.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준다. 비틀어진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 목·허리를 움직였을 때 뻑뻑하고 담이 걸린 듯 아프다면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스트레칭은 몸을 움직이는 다양한 신체 동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팔다리를 비틀고 곧게 쭉쭉 뻗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몸에 활력을 준다. 스트레칭의 효과는 가벼운 몸풀기 그 이상이다. 해부학적으로 짧아진 근섬유의 길이를 의도적으로 늘려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한다. 뻣뻣했던 몸이 부드러워지면서 운동 수행 능력이 높아진다.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이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스트레칭만으로도 근육 손상으로 심해지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굳은 근육과 연결된 관절 경직돼 통증 

근육이 긴장하면 왜 통증이 생길까. 원인은 과사용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몇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있으면 똑같은 근육만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근육이 경직된다”고 말했다. 종일 의자에 앉아 일하거나 목을 빼고 스마트폰·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대표적이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목·어깨·허리·손목 등 신체 근육이 한 방향으로만 과도하게 수축·긴장한 상태다. 

 근육이 뻣뻣하게 뭉치면 그 근육과 연결된 관절의 회전이 제한돼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목·어깨 근육이 심하게 경직되면 머리까지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어진다. 신체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들다 보니 점점 근육이 굳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근육 뭉침으로 통증도 심해 일상생활도 소극적으로 변한다. ‘근육 뭉침→통증 심화→신체 움직임 제한→더 넓은 부위의 근육 뭉침’을 반복한다. 

 스트레칭은 이런 악순환을 끊는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성봉주 책임연구원은 “스트레칭은 몸의 중심축인 척추·어깨·골반 등 신체의 주요 관절과 이를 지탱하는 근육의 행동반경을 넓혀 신체 활동 능력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있다. 2015년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주 2회씩 60분 동안 스트레칭을 했더니 어깨 관절의 유연성, 유산소 지구력 등 전체적인 체력이 향상됐다. 어깨 관절 유연성은 한 손은 어깨 위로, 다른 손은 어깨 밑으로 해 등 뒤로 손을 마주하게 한 다음 손가락을 기준으로 거리를 측정했다. 유연성이 높을수록 양손의 거리가 짧다. 그 결과 어깨 관절의 유연성이 스트레칭 전 21.57㎝에서 4개월 후 17.76㎝, 8개월 후 16.53㎝로 개선됐다.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가동 범위가 늘었다는 의미다. 30초 동안 제자리에서 무릎과 팔을 90도로 올리는 유산소 지구력 역시 16.84회에서 8개월 후 23.23회로 좋아졌다. 

너무 짧은 스트레칭은 되레 근육 수축 

스트레칭은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근육 결림으로 나타나는 통증을 줄인다. 넘어지면서 관절이 다치는 부상도 예방한다. 경직된 근육보다 유연성 있는 근육이 스트레스에 잘 견디고 회복도 빠르다. ‘스트레칭이 신체 노화를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게다가 시간·장소의 제약이 없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다. 식사 후 산책을 하는 동안이나 버스·지하철을 기다릴 때 조금만 몸을 비틀면 된다. 

 간단해 보이는 스트레칭에도 원칙이 있다. 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짧아져 있는 근육을 강제로 늘려 근육에 자극을 가하는 행동이다. 주먹구구식으로 몸을 늘리고 펴는 것은 오히려 신체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첫째는 10초 이상이다. 몸을 쭉 펴는 스트레칭 자세가 고작 1~2초라면 별 효과가 없다. 스트레칭 지속 시간이 너무 짧으면 뇌에서 근육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오히려 근육이 수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스트레치뱅 문훈기 트레이너는 “몸을 최대한 늘린 정점 상태를 10~3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충분한 강도다. 근육이 당기면서 불편한 느낌이 들지만 참을 만한 정도가 적당하다. 한마디로 아프기 직전까지 늘린다.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지 않으면 스트레칭 효과가 떨어진다. 적절한 스트레칭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남과 비교해 무리하거나 욕심을 내서 강도를 높이면 다른 근육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는 예열 작업이다. 고무줄은 온도를 높여 주면 탄성이 높아져 잘 늘어난다. 근육도 마찬가지다. 가볍게 움직이면서 체온을 올리면 그만큼 근육이 잘 늘어나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은 지속성이다.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은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며칠 스트레칭을 한 다음 몸이 유연해졌다고 느껴 그만두면 몸은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통증을 줄여주는 부위별 스트레칭



목·어깨 
① 앉은 자세에서 한 손은 등 뒤로 열중쉬어 자세를, 다른 손은 머리 옆을 잡는다. 
② 어깨는 일직선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목·어깨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으로 당긴다. 
③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 반대쪽 목·어깨도 같은 방식으로 늘린다. 



손목

① 무릎을 꿇고 기는 자세에서 손목을 돌려 손가락 끝이 몸쪽으로 향하도록 짚는다. 
② 엉덩이를 발꿈치에 붙이면서 팔을 일직선으로 편 자세를 유지한다. 
③ 손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골프 스윙 중에 빠른 속도로 과도한 '헤드업(Head up)'을 하면 척추동맥박리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이 되면 골프를 치러 필드에 나가는 사람이 많다. 골프를 하면 평소 쓰지 않는 엉덩이와 등 근육을 강화할 수 있고, 긴 코스를 걸으면서 체력이 늘기도 한다. 골프장이 대...
  • 2019-09-12
  •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이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다.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기도 하지만, 수개월 뒤에야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표적...
  • 2019-09-09
  •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거북목이나 둥근 어깨 등 좋지 않은 자세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나쁜 자세로 인하여 만성적인 두통이나 어깨통증 또는 뒷목의 뻐근함 등이 생긴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 불편감을 줄이거나 없애고 싶어 마사지를 받거나 약을 먹...
  • 2019-09-06
  • 건강 장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운동이다. 하지만 모든 운동이 이롭진 않다. 특정 질환을 앓는 사람은 일부 운동으로 인해 질환이 악화되거나, 오히려 부상 당할 위험이 있다. 운동으로 몸을 해치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독이 되는 운동이 무엇인지 알고 피하는 게 현명하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는 잘못된 운동법에 대해...
  • 2019-09-05
  • 그릇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몸매를 망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두툼한 허벅지 살을 만들고 싶으시다고? 맵고 짜게 먹는 식습관만 가지면 된다. 지나친 염분의 섭취는 수분을 하체에 쌓이게 해 붓게 만드는 데 효과가 매우 좋다. 특히 부종이 있거나 하체의 혈액 순환이 되지 않는 여성은 부종을 더욱 심하게 만...
  • 2019-09-03
  •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성남시에 사는 장모 씨(66)는 얼마 전부터 계단 오르기가 부쩍 힘들어졌다. 베란다의 화분도 혼자 들기 힘들어 아내에게 도움을 청한다. 장 씨는 그저 더위 탓에 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혈압만 다소 높을 뿐 특별히 아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장 씨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본 뒤 ...
  • 2019-08-28
  • 치매를 예방하려면 잘 먹고, 운동하고, 금연을 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젊을 때부터 실천하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6300여명의 중장년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은 69세였고, 연구팀은 이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했다.  연...
  • 2019-08-27
  •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 건강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우리 몸에 불러올 수 있는 변화는 대단하다.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걷기운동으로 거둘 수 있는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1. 체중 조절  걷기는 체중 조절의 선순환을 가져온다. 몸무게 60kg인 사람이 하루 30분...
  • 2019-08-26
  •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 건강이나 멋진 몸매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트레이너에게 정식으로 운동을 배우지 않으면 뭔가 찜찜하다"며 시작부터 미루는 경우가 있다.  물론 제대로 배워 운동을 하면 효과가 커진다. 하지만 운동에 익숙해지기까지...
  • 2019-08-26
  • 바깥활동이 다소 힘든 여름이면 실내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탁구와 배드민턴은 비용 부담 없이 가볍게 취미로 즐길 수 있어 실내스포츠장도 늘고 있는 추세다. 두 스포츠 모두 라켓도 가볍고 움직임이 크지 않아 쉬운 운동이라 얕보고 무리하기 쉬운데 의외로 운동량이 많고 장기간 지속하다 보면 몸의 ...
  • 2019-08-21
  •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라고 불린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의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뇌 속 신경전달물질 이상, 호르몬 이상) △심리적 원인(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사회적 원인(이혼, 실...
  • 2019-08-16
  • 걷기나 요가 같은 가벼운 운동만 해도 말기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암전문병원인 다나-파머 암센터 연구팀은 한 달 전부터 항암 화학요법을 시작한 대장암 환자 121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이전 두 달 동안 신체활동을 어느 정도...
  • 2019-08-16
  • 무더위로 건강을 잃기 쉬울 때 건강 유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운동이다. 운동은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고 활력을 회복시켜준다. 그러나 더운 여름 무작정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쉬우므로 여름철 운동 시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흰색 계통 헐렁한 기능성 운동복 적합 운동...
  • 2019-08-08
  • 스트레칭 전문가가 알려주는 '하체 라인 런지' 신간 '쓸모있는 몸을 만드는 스트레칭' 다이어트, 통증 완화, 숨은 키 찾아준다 스트레칭 조이의 하루 10분 운동 오랜 시간을 한 자세로 앉아 있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있다.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하려다가 어깨와 목, 허리 등에 통증...
  • 2019-08-06
  • 협심증은 심장근육으로 이어지는 동맥이 좁아지며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일종의 관상동맥질환이다. ‘협심증에 좋은 행동’을 하는 것보다 이를 악화시키지 않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부터 그만 두는 게 유리하다. 신상훈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로부터 협심증 환자가 유념해야 할 건강수칙을...
  • 2019-08-02
  •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오늘부터 퇴근 후 '이 동작'을 시도해보자. 오래 앉아 있으면 목, 어깨,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간다. 아무리 바른 자세를 취해도 장시간 앉아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척추와 목뼈 등에 무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목, 어깨, 허리에 무리를 덜 주고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
  • 2019-08-02
  • [사진=baranq/shutterstock] 어떤 이들은 아침에 운동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그래야 정신이 들고 소화도 잘 된다는 것. 반면 저녁에 하는 운동이야말로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종일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하루를 정리하기 위한 마무리 의례로 운동만한 게 없다는 것이다. 아침에 하는 운동과 저녁에 하는 ...
  • 2019-07-26
  • 골반 틀어지면 허리 통증 생겨 야구는 편측 운동을 하는 스포츠다. 계속해서 한쪽으로 공을 던지고 한쪽으로 배트를 휘둘러 몸이 한쪽으로만 회전하면 부정렬이 생긴다. 이 부정렬은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골반 틀어짐은 허리(요추) 틀어짐을 만들어 허리 통증을 부른다.  골반이 틀어지면 골반 주변에 있는 근육의 ...
  • 2019-07-26
  • [사진=Guryanov Andrey/shutterstock] 몇 달간 또는 몇 년간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별로 효과를 못 느낀다면…. 당신의 운동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셰이프닷컴'이 소개한 잘못된 운동법 4가지와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본다.  1. 운동 균형이 맞지 않는다  좋아하는 ...
  • 2019-07-25
  • 심장 주변 내장지방 줄어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위에서 걷기만 했다면, 아령이나 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도 꼭 챙겨보자. 심장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보다 심장...
  • 2019-07-22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