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목·어깨 결림으로 생긴 통증,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날려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0일 06시58분    조회:5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근육 이완제'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모든 운동의 기초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당기고 늘려줘 골격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다.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준다. 비틀어진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 목·허리를 움직였을 때 뻑뻑하고 담이 걸린 듯 아프다면 긴장한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는 신호다. 

스트레칭은 몸을 움직이는 다양한 신체 동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활동이다. 팔다리를 비틀고 곧게 쭉쭉 뻗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몸에 활력을 준다. 스트레칭의 효과는 가벼운 몸풀기 그 이상이다. 해부학적으로 짧아진 근섬유의 길이를 의도적으로 늘려 근육의 유연성을 회복한다. 뻣뻣했던 몸이 부드러워지면서 운동 수행 능력이 높아진다.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이다.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는 “스트레칭만으로도 근육 손상으로 심해지는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굳은 근육과 연결된 관절 경직돼 통증 

근육이 긴장하면 왜 통증이 생길까. 원인은 과사용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몇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있으면 똑같은 근육만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근육이 경직된다”고 말했다. 종일 의자에 앉아 일하거나 목을 빼고 스마트폰·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자세가 대표적이다.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지만 목·어깨·허리·손목 등 신체 근육이 한 방향으로만 과도하게 수축·긴장한 상태다. 

 근육이 뻣뻣하게 뭉치면 그 근육과 연결된 관절의 회전이 제한돼 몸이 움직일 수 있는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목·어깨 근육이 심하게 경직되면 머리까지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어진다. 신체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들다 보니 점점 근육이 굳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다. 근육 뭉침으로 통증도 심해 일상생활도 소극적으로 변한다. ‘근육 뭉침→통증 심화→신체 움직임 제한→더 넓은 부위의 근육 뭉침’을 반복한다. 

 스트레칭은 이런 악순환을 끊는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성봉주 책임연구원은 “스트레칭은 몸의 중심축인 척추·어깨·골반 등 신체의 주요 관절과 이를 지탱하는 근육의 행동반경을 넓혀 신체 활동 능력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도 있다. 2015년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주 2회씩 60분 동안 스트레칭을 했더니 어깨 관절의 유연성, 유산소 지구력 등 전체적인 체력이 향상됐다. 어깨 관절 유연성은 한 손은 어깨 위로, 다른 손은 어깨 밑으로 해 등 뒤로 손을 마주하게 한 다음 손가락을 기준으로 거리를 측정했다. 유연성이 높을수록 양손의 거리가 짧다. 그 결과 어깨 관절의 유연성이 스트레칭 전 21.57㎝에서 4개월 후 17.76㎝, 8개월 후 16.53㎝로 개선됐다.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가동 범위가 늘었다는 의미다. 30초 동안 제자리에서 무릎과 팔을 90도로 올리는 유산소 지구력 역시 16.84회에서 8개월 후 23.23회로 좋아졌다. 

너무 짧은 스트레칭은 되레 근육 수축 

스트레칭은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근육 결림으로 나타나는 통증을 줄인다. 넘어지면서 관절이 다치는 부상도 예방한다. 경직된 근육보다 유연성 있는 근육이 스트레스에 잘 견디고 회복도 빠르다. ‘스트레칭이 신체 노화를 막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게다가 시간·장소의 제약이 없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다. 식사 후 산책을 하는 동안이나 버스·지하철을 기다릴 때 조금만 몸을 비틀면 된다. 

 간단해 보이는 스트레칭에도 원칙이 있다. 스트레칭은 기본적으로 짧아져 있는 근육을 강제로 늘려 근육에 자극을 가하는 행동이다. 주먹구구식으로 몸을 늘리고 펴는 것은 오히려 신체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첫째는 10초 이상이다. 몸을 쭉 펴는 스트레칭 자세가 고작 1~2초라면 별 효과가 없다. 스트레칭 지속 시간이 너무 짧으면 뇌에서 근육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오히려 근육이 수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스트레치뱅 문훈기 트레이너는 “몸을 최대한 늘린 정점 상태를 10~30초 정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둘째는 충분한 강도다. 근육이 당기면서 불편한 느낌이 들지만 참을 만한 정도가 적당하다. 한마디로 아프기 직전까지 늘린다. 근육을 충분히 이완하지 않으면 스트레칭 효과가 떨어진다. 적절한 스트레칭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남과 비교해 무리하거나 욕심을 내서 강도를 높이면 다른 근육에 부담을 줘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 셋째는 예열 작업이다. 고무줄은 온도를 높여 주면 탄성이 높아져 잘 늘어난다. 근육도 마찬가지다. 가볍게 움직이면서 체온을 올리면 그만큼 근육이 잘 늘어나 스트레칭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은 지속성이다.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은 매일 꾸준히 해야 한다. 며칠 스트레칭을 한 다음 몸이 유연해졌다고 느껴 그만두면 몸은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

통증을 줄여주는 부위별 스트레칭



목·어깨 
① 앉은 자세에서 한 손은 등 뒤로 열중쉬어 자세를, 다른 손은 머리 옆을 잡는다. 
② 어깨는 일직선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목·어깨 근육이 늘어나는 느낌으로 당긴다. 
③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 반대쪽 목·어깨도 같은 방식으로 늘린다. 



손목

① 무릎을 꿇고 기는 자세에서 손목을 돌려 손가락 끝이 몸쪽으로 향하도록 짚는다. 
② 엉덩이를 발꿈치에 붙이면서 팔을 일직선으로 편 자세를 유지한다. 
③ 손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같은 동작을 3회 반복한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점심 직후에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직장인은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아침엔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고, 저녁엔 그냥 쉬고 싶어서다. 그나마 만만한 게 점심시간이다. 사내 헬스장에서 점심마다 운동하는 게 정말 건강에 좋을까? 점심시간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 생길...
  • 2022-07-01
  • 폭우와 무더위 속 기운 찾는 방법과 운동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울 때 실내 운동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폭우에 이어 찜통 더위와 열대야…. 축 처지기 쉬운 시기다. 일상을 포기할 수는 없고…. 기운을 차리고 활기차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프리벤션닷컴, 헬스닷컴 등의 ...
  • 2022-07-01
  • 스쿼트, 계단 오르기 운동할 땐 무릎 건강 주의해야 ⓒ픽사베이 무더위에 따라 옷이 얇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운동 부족이 사실상 보편화된 현대인의 특성상 어떤 이유로든 운동을 시작하는 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의 경우 운동에 의한 부상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초보...
  • 2022-07-01
  • 노년기 근력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과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힘이 약해진다. 근육량이 줄기도 하거니와 근력 자체도 저하돼서다. 근력 저하는 골다공증,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등 만성 질환의 발생으로 연결될 수 있다. 신체 움직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나...
  • 2022-06-29
  • 나이가 들수록 상체보다 하체 근육이 중요 하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각종 성인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가 불안정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장마는 7월 1일 금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우...
  • 2022-06-28
  • 픽사베이 제공 요즘은 확증편향의 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내 견해 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취하고 입맛에 맞지 않은 정보는 외면하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AI(인공지능)가 개입해 계속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하면서 이런 경향을 더 부추기고 있다. 따라서 가끔은 내 입장과 다른 정보를 접하는 게 확증편향에서...
  • 2022-06-28
  • 취미 활동은 새로운 자극과 만남을 통해 뇌 노화를 늦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뇌 신경세포 수가 줄고 뇌 용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뇌가 노화하는 것이다. 운동은 혈관 건강 및 혈류를 개선하고 건강한 식습관은 뇌에 필요한 영양분을 알맞게 공급해 뇌 노화를 막는...
  • 2022-06-26
  • 바벨 스쿼트를 할때 다리를 넓게 벌릴수록 허벅지 안쪽 근육을, 좁게 벌릴수록 허벅지 바깥쪽을 단련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쿼트를 할 때, 다리를 얼마나 벌렸느냐에 따라 다리 근육 형태가 조금씩 달라진다. 넓게 벌릴수록 허벅지 안쪽 근육을, 좁게 벌릴수록 허벅지 바깥쪽을 단련할 수 있다. 다리 모을수록...
  • 2022-06-26
  •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는 달라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운동과 식사는 함께 간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동 효과는 달라진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요령을 정리했다. ◆아침 식사 = 아침 운동을 한다면 필수다. 운동 한 시간 전에 먹는 게 좋다. 아침밥의 핵심은 탄수화물. 제대로...
  • 2022-06-22
  • 무릎 근력 강화 운동으로 관절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신체 중 체중을 견디며 걷거나 뛰거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 이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보행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노년에는 무릎 건강이 무엇...
  • 2022-06-21
  • 바벨 컬을 할 때 팔뚝 바깥쪽을 단련하고 싶다면 바벨을 넓게, 팔뚝 안쪽을 단련하고 싶다면 좁게 잡으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상에 같은 모양의 알통은 없다. 사람마다 근육 모양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떤 운동을 어떻게 했는지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흔히 알통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상완이두근이다. 단...
  • 2022-06-19
  • 스쿼트는 근력 강화, 관절 움직임 개선, 지구력 강화 등의 유효성이 증명되어 꾸준히 기본 하체 운동으로 권장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쿼트는 튼튼한 하체를 만드는 기본운동이다. 스쿼트 동작을 제대로 숙지해 30일만 운동하면 다리의 탄력이 강화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새로운 운동법이 꾸...
  • 2022-06-13
  • 복근 운동을 과도하게 하다가 허리 디스크가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실제 흔히 알려진 복근 운동 중 일부는 허리에 독이 된다. 10~20대로 젊고, 허리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 동작에 구애받지 않고 복근 운동을 해도 된다. 그러나 ▲40대 이상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 ▲운동을 하지 않아 복근이 거의 없는 사람 ▲허리...
  • 2022-06-1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지고 몸매가 탄탄해질 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신 건강이 모두 좋아진다. 그런데 “열심히 운동을 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며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운동습관이 잘못된 것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가 잘못된 운동습관에 대해 소개했다 1. 같은 운...
  • 2022-06-09
  • 암환자라도 운동을 하면 암 치료 효과를 올리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이 암 치료의 효과를 올리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대(NYU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은 암에 걸린 쥐를 일주일에 5회, 매회 30분 동안 운동을 하게 했더...
  • 2022-06-09
  • 운동량이 줄면 근육량도 줄고, 이는 수명 감소로 이어진다. [사진=JV_I021/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기간, 사람은 왜 활동적인 생활을 해야 하는지 실감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활동적인 생활은 무기력하고 나른하며 쉽게 지치는 몸 상태를 만든다. 일상회복으로 접어들면서 최근 다시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쩍 늘어...
  • 2022-06-09
  • 근육 구석구석을 흔드는 ‘운동’ 운동은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지요? 운동은 태풍과 같습니다. 태풍이 불어서 바다를 한 번 흔들면 바다 속 생태계가 건강해지듯, 안 쓰는 근육을 구석구석 흔들어야 온몸이 건강해집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도 있지요. 암환자여도 체력이...
  • 2022-06-02
  •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운 날 운동 강도 낮추고 수분 보충 잘해야 더운날 아웃도어 운동을 하면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하프마라톤에 참가한 31세 남성이 사망했다. 사인은 열사병. 찜통더위가 빚어낸 참극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 2022-06-02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거나 학교 운동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중 과연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제대로 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모든 운동이 다 좋다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 2022-06-02
  • 특별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는 스쿼트의 장점은 생각보다 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들이 많은 하는 운동 중 하나로 스쿼트가 있다. 보통은 하체 힘을 기르기 위한 근력 운동으로 스쿼트를 한다. 특별한 기구없이 맨몸으로 할 수 있어 편하고, 덤벨 등으로 하중을 더하거나 저항밴드를 이용해 저항력을 높일...
  • 2022-06-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