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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채식주의자? 헌혈에 관한 뜻밖의 오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6월13일 06시57분    조회: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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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lena Yakobchuk/shutterstock]
헌혈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 적지 않다. 영국의 경우, 지난 5년간 헌혈하는 남성은 25%가 줄었고 여성은 6%가 줄었다. BBC가 헌혈에 관한 오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 채식주의자는 안 된다? = 채소만 먹는 사람들은 철분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헌혈을 하지 말라는 통념은 절반만 맞다. 실제로 혈중 철분 농도가 낮은 사람은 채식과 무관하게 헌혈을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식을 하더라도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은 철분이 부족한 경우가 드물다. 즉, 헌혈해도 괜찮다. 

◆ 문신한 사람은 안 된다? = 문신이나 피어싱한 사람도 헌혈할 수 있다. 단 시술을 받은 지 4개월이 지나서 하는 게 좋다. 불가피하게 4개월 이내에 헌혈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채혈하는 의료진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주는 게 좋다. 헌혈 센터에서 추가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 헌혈하면 피가 부족하다? = 인체 혈액량은 체중의 8% 정도다. 체중 60kg이라면 5ℓ 정도다. 대개 1회 헌혈량은 400mL 정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대개 24시간 이내에 새로 생성되는 양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헌혈로 피가 부족해질 일은 없다. 

◆ 성관계? = 대개 성관계와 헌혈은 거의 관계가 없다. 다만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따르면 △주사약 치료를 받는 파트너나 △동성 파트너와 관계를 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는 헌혈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결국 최근에 예방주사를 맞았거나 항생제 치료를 받는 등 혈액에 약물이나 병원균이 남아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체중 50~160kg △나이 17~66세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헌혈에 문제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출처: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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