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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덜 마시면 대사증후군 위험 39%까지 ↓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3일 12시41분    조회: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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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팀 분석
40~60대 남성 하루평균 마시는 소주
5.4잔 이상→2.7잔 밑으로 줄일 경우
[서울경제] 40~60대 남성이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40g(소주 5.4잔) 이상에서 20g(2.7잔) 미만으로 줄이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40%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박상민 교수, 최슬기 연구원)이 2004~2013년 건강검진을 받은 40~69세(평균 52세) 성인 4만1,368명의 알코올 섭취량 변화와 대사증후군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박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를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가벼운 음주군(남성 20g, 여성 10g 미만 △과음군(남성 40g, 여성 20g 이상) 등으로 나눴다. 소주의 양으로 환산하면 △가벼운 음주군은 남성 2.7잔, 여성 1.3잔 미만 △과음군은 남성 5.4잔, 여성 2.7잔 이상에 해당한다. 알코올 농도 18도인 소주 1병(7잔)의 총 알코올은 51.84g으로 1잔당 7.4g꼴이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연구결과 첫 건강검진 때 가벼운 음주군에 속했던 사람이 나중에 과음군이 된 경우 가벼운 음주군을 유지한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45배 높았다. 반면 과음군에서 가벼운 음주군으로 바뀐 경우 계속 과음군인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9%(0.61배) 낮았다. 

최 연구원은 “알코올 섭취량이 늘어나면 대사증후군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알코올 섭취량이 줄면 대사증후군 위험도 감소한다는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잦은 과음은 혈압, 혈중 중성지방 수치와 복부비만도를 높여 대사증후군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면서 “알코올 섭취량을 조금만 줄여도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적절한 음주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정상보다 높은 혈압·혈당·혈중 중성지방, 혈액 속 지방 배출을 돕는 몸에 좋은 고밀도(HDL) 콜레스테롤 저하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다. 우리 몸이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겼지만 아직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 단계까지는 가지 않은 상태다.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심뇌혈관질환·사망 위험도를 높이며 대장암·직장암 등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26%, 60세 이상의 39% 이상이 대사증후군으로 추정된다. 음주는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한국인 등 동아시아인은 유전적으로 서양인보다 알코올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 처리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한국인의 40%가량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당뇨와 대사 저널’(DiabetesMetabolism Journal)에 발표됐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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