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cheev/gettyimegesbank]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라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고르게 하면 심장과 그 주변의 지방 저장소를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캐피털 리젼에 있는 병원 연구팀은 복부비만이 있는 비활동적인 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41세였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12주 동안 고강도의 지구력 및 근력 운동을 하게 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법(MRI)으로 심장 주변의 지방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지구력을 기르는 유산소운동과 저항성 근력운동이 심장외막 지방 조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심장 주변의 지방 조직은 근력운동을 할 때만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장외막 지방 조직은 지방산을 대사시켜 심장 동맥을 막는 죽상동맥경화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조직이 너무 많아지면 죽상동맥경화증을 촉진하기도 한다.
반면 심장 주위의 지방 조직은 심혈관 질환과 관상동맥 심장질환,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을 알려져 있다.
연구팀의 레지세 호가트 크리스텐센 박사는 "이번 연구는 복부비만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큰 사람들을 대상으로 운동이 심장 지방 조직에 미치는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심장과 심장 주위의 지방 조직을 줄이기 위해 약 복용이나 수술 대신 운동과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Effect of Aerobic and Resistance Exercise on Cardiac AdiposeTissues)는 '미국의사협회지 카디올로지(JAMA Cardiology)'에 실렸다.
출처:코메디닷컴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