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걸을 때, 양반다리 때 사타구니 통증 있다면 이런 병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0일 08시50분    조회:8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고관절 질환 70% 차지 ‘대퇴골두 골괴사’
과도한 음주·스테로이드 사용 등 위험요인
걸을 때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을 때 사타구니에 통증이 있다면 대퇴골두 골괴사란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10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고관절팀에 따르면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돼 30~4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퇴골두 골괴사는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보행장애 등을 일으킨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상체의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 관절이다. 그런데 골반 뼈와 맞닿아 있는 넓적다리뼈의 가장 위쪽 부분인 대퇴골두 뼈 조직이 죽는 것이 대퇴골두 골괴사다. 
대퇴골두는 다른 부위와 비교해 혈액순환 장애가 쉽게 나타나는데 뼈끝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 괴사가 시작된다. 이후 체중이 부하되면서 괴사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고 붕괴가 발생하면 결국 고관절 기능을 잃을 수 있다. 고관절 질환의 약 70%는 대퇴골두 골괴사가 차지한다. 


전영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고관절 치환술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음주,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 신장 질환이나 루푸스 같은 결체조직질환 등이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전영수 강동경희대 정형외과 교수는 “한국인의 경우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4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고, 양쪽에 발생할 가능성도 50%나 된다”고 말했다. 

골괴사가 시작되는 초기엔 다른 고관절 질환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다. 엉덩이나 사타구니 쪽 통증이 1~2주 이상 이어지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증은 주로 사타구니 쪽에서 느껴지지만, 고관절 주위에 분포하는 신경에 의해 무릎이나 허벅지 안쪽까지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계단 오르기나 점프 등 고관절에 힘이 가는 동작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양반 다리가 힘든 경우에도 고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해봐야 한다. 허벅지 한쪽 굵기가 상대적으로 가는 경우도 고관절 건강이 보내는 이상 신호 중 하나다. 근육은 자꾸 움직여줘야 탄력이 붙고 튼튼해지는데, 문제가 생긴 부위를 덜 움직이게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위축돼 가늘어지기 때문이다. 

치료법은 수술이 기본이다. 전 교수는 “골괴사가 크지 않거나 변형이 심하지 않을 땐 고관절표면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며 “괴사의 범위가 넓거나 진행이 많이 된 경우에는 전치환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표면치환술은 괴사된 대퇴골두의 뼈를 제거한 후 특수금속으로 된 컵을 관절면에 씌워 정상 관절 기능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에도 일반 인공관절에 비해 뛰어난 운동 능력을 되살릴 수 있다. 태권도나 축구, 야구 같은 활동적인 운동이 가능하며 운동선수로 활동하기도 한다. 

골괴사의 범위가 넓다면 고관절 전치환술을 택한다. 질병이 있거나 골절이 발생한 고관절의 일부분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기구를 삽입해 관절의 운동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의 경우 인공관절의 수명이 가장 중요하다. 개원 이후 고관절 전치환술을 2200건 이상 진행한 강동경희대 측은 관절면이 거의 마모되지 않는 4세대 세라믹을 주로 사용해 수술을 진행한다. 

대퇴골두 골괴사 예방을 위해선 평소 음주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하며 햇볕을 쬐면서 야외운동을 하고 비타민 D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 교수는 “평소 쪼그려 앉는 자세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 양반다리 등 고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주근깨는 기미와 달리 양쪽 볼 외에 팔에도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봄철에는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 생기기 쉽다. 모두 얼굴에 주로 나타나고 모양도 비슷하다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구체적인 모양과 크기, 양상, 발생 부위 등을 확인하면 의외로 쉽게 구분할 ...
  • 2022-04-25
  •   사람들은 눈을 통해서 매일의 순간들을 경험한다. 이처럼 중요한 눈의 능력이 바로 시력이다. 시력은 물체의 존재나 형상을 인식하는 눈의 능력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나빠지는 시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시력은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면 보호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연...
  • 2022-04-21
  • 장의 건강 상태와 연관지어 생각하기 힘든 뜻밖의 증상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장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생태계가 조화롭지 못하면 배가 아프다. 가스가 차거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장의 건강 상태와 연관지어 생각하기 힘든 뜻밖의 증상도 있다. 어떤 증상일까? 대처 방법은 무엇일까? 미국 '에...
  • 2022-04-2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체기능이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 등 수많은 영양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건강한 식습관에도 불구하고 이런 영양소가 부족할 수가 있다. 이와 관련해 '위민스 헬스' 등의 자료를 토대로, 영양소 부족 시 일어나는 건강 이상 증상 몇 가지와 이럴...
  • 2022-04-21
  • 평소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 외로움을 잘 느끼는 사람은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 외로움을 자주 느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50세 이상 남녀 1만2030명을 10년간 추적해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
  • 2022-04-20
  • 굵은 목은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목이 평균보다 굵다면 건강이 안 좋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목은 상체가 살찌면서 자연스럽게 굵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목둘레를 건강 척도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입증하는 연구들도 나오고 있다. 굵은 목, 각종 질환 위험 높여 목둘레는 대사증후군, 심뇌혈...
  • 2022-04-16
  • 손가락을 움직일 때 ‘딸깍’ 소리가 나고 통증이 있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지지만, 심한 경우 통증이 ...
  • 2022-04-13
  • 장기간 담배를 피웠는데 폐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그런데 장기간 담배를 피웠는데 폐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 그 이유를 규명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은 일부 흡연자들이 폐세포 돌연변이를 제한함으로써 폐암에서...
  • 2022-04-1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속의 간은 병이 들어도 증상이 없다. 흔한 지방간은 물론 간암도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다. 본인이 통증이나 심한 피로감 등을 느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간 이상을 살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건강검진의 ‘간 수치’… “방심하지 마세요” 건강검진을 ...
  • 2022-04-13
  • [사진=클립아트코리아]"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 상황, 어디에도 탓할 상대가 없으니 참고 있던 울화가 시도 때도 없이 폭발하는 것 같아요" "누구 하나만 걸려라라는 심보로, 제 마음이 시한폭탄 같아요" 사소한 일에 화를 참지 못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분노조절장애.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여러 충...
  • 2022-04-11
  •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피가 뇌로 공급되지 않거나, 뇌혈관이 터져서 뇌출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에서 주요 사망 원인 4위를 차지하고, 2020년 기준 환자 수만 59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증상이 생긴 뒤 3시간 안에 대학병원에 도착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다. 문...
  • 2022-04-10
  • [사진=게티이미지뱅크]특별히 아프지 않으면 소홀하게 되는 곳이 치아 건강이다. 만성 염증성 치주질환의 경우 전신 건강과 직결돼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악화돼 발치를 하거나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 전신질환에 취약해지기 때문. 건강한 노후를 생각한다면 늦어도 60대...
  • 2022-04-07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콩팥에 암이 생기는 신장암은 의외로 환자가 많다. 국내 10대 암이다. 한 해에 6000명이 넘는 신규환자가 나오니 상당한 숫자다. 신장암도 증상을 느끼면 꽤 진행된 경우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50~60대 환자가 51.8%....
  • 2022-04-05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라면 등 짠 음식을 먹고 잠들면 다음 날 얼굴이 부어 곤혹스런 경우가 있다. 그런데 야식을 하지 않는데도 얼굴이나 몸이 자주 붓는다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토대로 몸이 붓는 부종과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 양쪽 다리와 손, 눈 주변 등 온 몸이 부을 경우 피부를 손으...
  • 2022-04-05
  • 역류성식도염 대표적…만성화돼 증상 지속돼 가슴쓰림 외 잦은기침, 목 이물감 등도 나타나 약 복용해도 지속되거나 재발 잦으면 수술 필요 위식도역류질환은 단기간의 약물치료로 완치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다. 약 복용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이 잦다면 역류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항역류...
  • 2022-04-0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수면 부족이 건강에 좋지 않은 뱃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심장학회지(JACC)》에 게재될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가 최근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19세~39세의 비만이 아닌 건강한 사람 12명을 선정해 얼마나...
  • 2022-04-03
  •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하지만 우울증을 방치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원인으로는 △생물학적 원인(뇌 속 신경전달물질 이상, 호르몬 이상) △심리적 원인(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사회적 원인(이...
  • 2022-04-03
  • 소변은 우리 몸에서 배출된 물질인 만큼 신체 내부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적당하다. 소변은 옅은 노란색일 때 가장 정상적인 상태다. 진한 노란색을 띤다면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처럼 소변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프리벤션닷컴’이 “소변에서...
  • 2022-03-31
  •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저린 증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류마티스 관절염'을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목이나 손가락, 발목 관절 부위에 ▲부기 ▲열감 ▲피부 붉어짐 ▲경직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러나 각각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
  • 2022-03-29
  •   ‘훌쩍훌쩍’ 코감기Vs.비염 구분하려면 코 아닌 ‘여기’ 봐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가 자주 코를 훌쩍인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코감기다.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연평균 6~8회가량 감기에 걸리며, 2세 이하는 더 자주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 코감기와 비염은 혼동...
  • 2022-03-2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