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눈도 화상 입어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5일 06시16분    조회:6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태양의 계절 주요 눈 질환 / 광각막염, 햇빛에 지속 노출때 발병 / 모래 들어간듯 이물감과 함께 충혈 / 젊은 나이 불구 백내장 위험도 높여 / “외출시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필수”



여름철 피부건강 관리의 기본은 태양을 피하는 것, 즉 자외선 차단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뙤약볕 아래에서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일광화상과 색소침착 등이 생길 수 있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등 피부관리에 비상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자외선에 손상되는 피부 걱정은 해도 자외선으로 인한 눈 건강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가 화상을 입듯이 눈도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각막화상이라고도 불리는 광각막염을 말한다. 각막상피 세포에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을 유발하는 안질환이다. 이뿐 아니다. 군날개나 백내장도 자외선에 오래 노출할 경우 생기는 안과 질환들이다. ‘몸이 1000냥이라면 눈은 900냥’이란 말은 눈이 신체 중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되는 곳으로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은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가 어려운 만큼 건강할 때 제대로 관리하는 게 최상이다. 자외선으로 유발되는 주요 눈 질환에 대해 살펴봤다. 

◆눈의 화상, 광각막염

강하고 뜨거운 햇볕에 눈이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나타난다. 각막 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이 발생한다.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 지나면 마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눈이 따갑거나 가렵다. 과도하게 눈물이 나고, 눈이 부시거나 시리고, 시야도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악화될 경우 이물감과 함께 심한 충혈까지 동반된다. 빛에 의한 눈 화상은 햇빛뿐만 아니다. 접공의 경우, 보호고글을 착용하지 않고 용접을 하게 되면 용접 시 나오는 빛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 역시 당시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일과 후 늦은 저녁이나 밤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다. 광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될 수 있다. 심각해질 경우에는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황반변성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광각막염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바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젊은층도 예외 아닌 백내장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종진 교수는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안과 질환으로 대체로 노화로 인해 나타나지만 오랜 시간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다”며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라기보다 수정체를 변성시키는 주요 위험 요소인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자외선 제대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눈이 뿌옇거나 안개가 낀 것처럼 보인다. 심한 경우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 평소 항산화제 복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나 무엇보다 50대 이상부터는 정기 검진을 통해 백내장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백내장 치료는 적절한 시기에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 삽입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시기는 본인이 불편할 때 받으면 되지만 지나치게 오래 두면 녹내장, 포도막염 등의 합병증으로 수술이 어려워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시력 저하 유발하는 군날개

눈 안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안과질환이다. 익상편이라도 한다.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주로 자외선과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랜 자외선 노출로 인해 흰자의 결막조직이 검은자인 각막 부분으로 자라 들어간다. 시력장애나 실명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심해질 경우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눈이 자주 충혈되고 미관상 하얀 막이 눈동자에 보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군날개가 생기면 난시 증상으로 시야가 찌그러지거나 퍼져 보이고 중심부까지 증식하게 되면 시축을 가려서 심한 시력저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다. 군날개가 서서히 자랄 경우 인공눈물이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진행속도가 빠를 경우 염증 조절제가 진행 시기를 늦추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심하게 진행한 경우에는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재발 확률이 높다. 재발 시 군날개가 자라는 속도도 더 빠르고 두껍게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재발 확률이 높은 젊은 환자들은 수술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이런 안과 질환 예방을 위한 최선책은 외출시 선글라스 착용이다. 선글라스는 제대로 골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율이 100%인 렌즈를 고른다. 렌즈 착색 농도는 70~80% 정도가 좋다. 너무 짙은 선글라스는 오히려 동공이 빛을 받기 위해 확대되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렌즈 크기가 커서 렌즈의 옆 공간으로부터 들어오는 자외선도 차단되는 형태가 좋다. 선글라스에 흠집이 많이 있거나 오래되었으면 교체해야 한다. 보통 2년 주기로 교체가 권장된다. 정 교수는 “자외선 차단은 피부뿐 아니라 눈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 외출할 때는 반드시 선글라스 착용하고 보조적인 수단으로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해도 평소 눈 건강을 챙기는 것이 안과 질환을 막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출 후에 눈에 조금이라도 안과질환 증상이 느껴지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사진=JV_PHOTO/gettyimagesbank]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로 뇌에 생기는 질병이다.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긴다.  뇌졸중의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흡연, 심장병,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과음, 마약과 가족력, 나이, 혈관기형 등이 있다. 뇌졸중이 발생해 뇌에 혈류 공급이 중...
  • 2019-05-24
  • 마른버짐으로도 불리는 건선은 각질이 죽어 생기는 회백색의 비늘과 붉은 반점을 동반하는 피부병이다. 대표적인 만성 피부 질환이며,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도 어렵다.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할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한다. 이와 관련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건선을 집에서 ...
  • 2019-05-24
  •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다. 점점 더워지는 이런 계절에는 입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감소하기 쉽다. 입맛이 없는 계절일수록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기운이 없다고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만 찾는 것은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한 가지 음식만을 먹어서는 건강을 장담할...
  • 2019-05-23
  •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내당능장애,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중 3가지 이상을 가질 때 진단되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함께 우리나라에서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암 발병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의 연구에...
  • 2019-05-22
  • [사진=metamorworks/shutterstock] 뇌졸중은 돌연사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생명을 건져도 반신불수의 가능성이 있는 매우 위험한 병이다. 뇌졸중은 증상을 빨리 간파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응급 질환이다.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가 죽어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
  • 2019-05-22
  • 건강한 치아는 백세 시대를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생존에 필수적인 음식 섭취에 직접 관여한다. 소화 과정의 첫 단계일 뿐 아니라 위장의 기능, 기억력, 면역력 등에도 관여한다. 치아가 부실하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 ◇소화기능 약해져 치아가 빠지거나 상해서 제대로 씹지 못 하면 당장 소화기에 문제가 생...
  • 2019-05-22
  • [사진=Andrey_Popov/shutterstock]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혈압은 좀 있지만 건강해"라는 말을 곧잘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체력도 좋은데, 그래도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라는 질문도 한다. 고혈압이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
  • 2019-05-21
  • 신체 부위별 둘레는 건강 상태를 예측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각 신체 부위의 둘레는 건강을 예측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부위별 둘레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살펴봤다. ◇허리 둘레 허리 둘레는 복부 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데,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
  • 2019-05-21
  • ‘생인손’, 네일 아트를 자주해도 많이 발생 손 거스러미를 함부로 뜯다간 생인손으로 손톱이 빠질 수도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손톱 주변에 살이 까슬까슬하게 일어나는 거스러미가 생기는 뜯기 마련이다. 그러다 손톱 주변이 벌겋게 부어 올라 고름이 차고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생인손’...
  • 2019-05-21
  • 술·담배·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나쁠 수록 커피 소비 상대적으로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흡연·음주를 하는 사람이 커피도 더 자주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은 식이섬유·비타민 A·엽산· 마그네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
  • 2019-05-21
  •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모기는 위생 해충이다. 말라리아, 상피병, 일본뇌염, 황열, 뎅기열 등의 질병을 매개한다. 특히 뇌염은 살충제를 많이 쓰는 최근까지도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모기를 건강에 해로운 유해물질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쓰지 않고 쫓아내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 2019-05-21
  • 껌 [게티이미지뱅크]사람이나 성격에 따라 효과 달라 식욕 억제 효과ㆍ디저트 피하는데 도움 식사 빈도 줄이지만, 반드시 칼로리 줄진 않아 “무설탕껌ㆍ하루 5~6개 제한 바람직” 살을 빼려고 하면 껌을 씹어야 할까. 껌을 씹는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먹는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미국 CNN...
  • 2019-05-20
  • [사진=andriano.cz/shutterstock] 혈관은 혈액을 심장과 인체 각 장기 및 조직 사이를 순환시키는 통로로서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통틀어 말한다. 인체의 혈관을 일직선으로 연결하면 그 거리가 약 10만 킬로미터에 달하며, 지구를 두 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전달하고...
  • 2019-05-20
  • 테스토스테론 수치 감소 삶의 질 저하  슬픔·고독·의욕저하·성욕감소 등 다양한 증상 사람따라 큰 차이 50대 이상이라면 갱년기 유사증상 보일 경우 호르몬 검사 권유 치료 후 꾸준히 운동해야 정상 유지  토마토·양배추·브로콜리 등 호르몬 분비·신체활력 증진 도움...
  • 2019-05-19
  • 만성 불면증(chronic insomnia disorder)이 기억력 저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콩코디아(Concordia) 대학 수면·신경영상·인지건강 연구실의 네이선 크로스 교수 연구팀이 45세 이상 남녀 2만8천4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
  • 2019-05-17
  • 클립아트코리아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일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가락으로 가는 근육을 둘러싼 섬유조직이다.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데, 활동량이 많아져 발바닥에 부담이 가해지면 미세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미세한 손상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겨 족저근막염으...
  • 2019-05-17
  • [사진=Veres Production/shutterstock]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정신뿐만 아니라 육체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직장에서 받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년에 직장 스트레스...
  • 2019-05-17
  •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관리 중요성 강조 아침에 높아지는 ‘모닝서지’ 뇌졸중 2.7배 변동성은 24시간 활동혈압 측정으로 확인 주기적 혈압측정·처방대로 약복용이 최선 오는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에서 고혈압 인식 증진을 위해 지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대한고혈압학...
  • 2019-05-16
  • 잘 때 가위에 눌리는 경험을 한두 번 하게 된다. 가위눌림의 정체는 뭘까. 10~30대에 흔히 나타나는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 '수면마비'라고 한다. 얕을 잠을 자다가 의식은 깼지만 잠을 자는 동안 긴장이 풀렸던 근육이 회복되지 않아 몸은 못 움직이는 것이다. 대개 꿈꾸는 수면(렘 수면)때 나타난다. 클립아트코...
  • 2019-05-16
  • [사진=IDEAPIXEL/shutterstock] 보행 속도가 빠른 사람들은 저체중, 비만 등 체중 상태와 상관없이 오래 산다고 밝혀졌다.  레스터대학교 연구진은 영국 성인 약 47만 명을 대상으로 평소 걷는 속도와 체중, 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등을 측정한 후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 걷는 속도와 기대수명 사이에 연관성을 발...
  • 2019-05-16
‹처음  이전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